축하드려요..

수학을 잘하는거 같은데,, 별 재미가 없다는 울 둘째 딸.. ㅠㅠ

그러면서도 대학부설영재원 수학반 다닙니다.

반면에 수학에 뛰어난 머리는 아닌거 같은데.. 수학이 좋다는 큰딸 ㅎㅎ

어려운 심화는 놔두고 기본,응용만 열심히 합니다.

다행히 학교시험은 어렵지 않아서 성적은 웬만큼 나오구요..

수학머리도 되고 좋아하기도 하면 금상첨화일텐데..

모두 갖추고 있다면 수학의 그분이 내리신거겠죠?ㅎㅎㅎㅎ 

애들한테는 자신감이 젤 중요한거 같아요

자신감이 생기면 긴장도 덜데고 실수도 덜하는거 같아요

수학 경시에서 상받았으니 앞으로 수학공부 더 즐겁게 할꺼 같아요

축하드려요~

전 군 대표는 커녕 교내에서 물 먹었어요

영재원을 다니면서도 오히려 영어에 상을 탔으니...

사실 우리 아니는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지만 대도시에 해당되는 그 정도는 아니지요

지금 도 고민합니다.

지금 자기는 기말고사에 몰입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없이 영어 수학을 놓고 있지만 수학에서 미끄러진 이요

시간안배예

하도 서술형평가에 몰입한 경우 몰라서가 아니라 끝나는 시간을 잘 몰라서 마냥 풀이과정을 정확하게 하는 바램에.,...지금도 시계는 꼭 차고 다닙니다.

자기는 잊을 수 없다네요 이 순간을  교내 3등한 상을 스크랩에 꽂아놓치도  않아요

화가 나서...

아마 그래서 영어와 기말고사에 몰입하는지도...

좋은 소식 저도 기쁩니다.

축하드려요.

정말 수학에 대해서는 저도 생각도 많고 할말도 많습니다.

수학에 대한 자신감 회복만큼 중요한게 또 있을까요?

그 성취감 쭉 이어가서 다른 부분에서도 놀랄만한 성취를 보일거예요

축하합니다.^^

수학경시 대회에서의 성취감은 그 어떤 것 보다 자신감을 준다는 루스님의 말...맞아요.

수학이 불러준 아이...ㅎㅎㅎㅎㅎ

과연 수학이 불러준 아이는 몇이나 될까요?

우리도 초4 교내 수학경시 동상부터 시작했어요.

시작은 미미했지만 큰애는 수학을 특별히 잘하게 되어 

미국유학가서 요즘 가장 잘 나간다(?)는 재무를 전공할 예정입니다.

우리는 영어를 잘하면 기회가 많다고 생각하지만 대학 보내보니 수학을 잘하면 더 큰 메리트가 있네요.

할 수 있는 일이 참으로 많다는 것이죠.

여학생들도 수리통계 계통의 전공을 하면 고연봉의 직장생활 기회가 많습니다.

선물거래소 증권거래소,금융계에서 여성수학전공 출신들이 일을 많이 히더군요.

지금 군인이지만(현역 대체복무해서 시간이 많아요) 하루에 6시간 정도 수학공부만 해요.

초등 수학경시 동상이 우리에게는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된 것 같아요.

저는 솔직히 우리 애들 수학 잘한다는 생각 한번도 못 했어요.

너무 힘들게 공부하기에...ㅠ

몰입한다는 의미...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또 다시 실감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시경시 최고상 받던 전날 꿈을 꾸었어요...

자전거 바구니에 빵을 가득 담고 학교로 마구 달려가던 꿈...

전교생에게 나누어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잊을 수 없어요.:D

지금 루스님 맘껏 기뻐 하세요.아이들 키우는 재미잖아요.

맨날 있는 재미도 아니고 아주 가끔 느끼는 소낙비같은 기쁨.

2008년 부터 고민하시더니...그동안 노력 많이 하셨네요.

딸에게는 하니비 아줌마가 칭찬한다고 전해 주세요.^^

또 좋은 소식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