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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학교를 안보내고 싶다

컨텐츠

댓글 8 댓글쓰기 본문보기

  • 자투리
  • |
  • 2011-06-13 14:10
답댓글

심성이 여린 중 1  외동 아들 하나 키우고 있습니다.  덩치는 작지 않아요. 키가 제 키보다 크거든요. 3월  둘째 주부터 맞고 온단  소리를 같은 학원 다니는 여학생이  원장님께 알렸답니다.  학원 원장님께서 제게  도가 지나칠 정도로 애가 맞고 온다고 귀띔해주시더군요. 3,4일 정도 사태를 지켜보다  담임 선생님께 문자 상담을  하고 싶다고 연락드렸습니다.

학교에서도 이미 쪽지 상담을 그 주에 실시해서  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폭력에 대해 알고 있었고,  해당 학생들에게  반성문도 쓰게하고 적극 대처를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아들은  학교에서 쉬는 시간마다 맞는답니다.  하루에  너댓명이  두어대씩 치고  저만치 달아난대요. 걷어차는것도 있고 인간 샌드백이라면 두드려대고 가기도하고....아!  처음에  이 소리 듣고 눈 뒤집어 지는줄 알았답니다.

학교에서도 나름대로  폭력에 대한 지침이 있었고,  학부모 총회에서도  단단히 언급하시더군요.

가해 학생은 어쨌는 불이익이 있다구요.  절대 먼저 폭력행사 하면 안된다고  일러주시더라구요.

1달 보름 동안  소아 정신과에 다니면서  자기 존중 프로그램을 받았구요.

1달에  1번 꼴로 담임 선생님께 울 애 상황에 대해 여쭤 봅니다.

학기 초에는 매일  전학가고 싶다고 얼마나  저에게 졸랐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 상황이 다른 학교로 전학 간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고,  네게 줄 수있 는 모든 도움을  적극 약속하고  학교에 적응해보자 해서 지금까지 지내왔네요.

처음 동복 입을 때는 양쪽 팔뚝에 푸른 멍 자국  몇개씩 달고  다녔는데  지금은 좀 덜합니다.

때리는 애들도  강도만 덜했지 여전히 주먹 날린답니다. 이 애들이  결손가정이라던가 그런건 또 아니예요. 평범한 가정 생각하시면 됩니다.

얘기를 들어보면  성적 상관없이 순해보이고 어리버리해 보이는 몇몇 애들이 피해 대상이랍니다.

이런 애들 특성이 혼자만의 생활을 즐기죠. 우리 애는 동작이 느려서 다른 애들이 놀이나 모둠 활동에 잘 안 끼워주는 듯해요.

결국 모둠 활동이나 방과 후 수업에서 비슷한 성향을 지닌 학생들과 어울려 친구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요령이 생겨서 무작정 맞고만 있는건 아니래요.

심하다 싶으면  눈을 부릅뜨고  한대 맞서서 반격한다네요. 그렇게해서  벗어난 경우도 있대요.

정말  사회 생활이 힘들다는 걸  몸소 체험하는 것도 필요할꺼라 봐요. 저는 계모냐고 가끔 지인들이 놀려대는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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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맘
  • |
  • 2011-06-13 11:25
답댓글

저도 이런게 싫어서 국제중 보내고 싶어요.

아이가 많이 여린데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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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핑토
  • |
  • 2011-06-12 12:59
답댓글

대중매체의 영향도 크겠죠~ 부모님은 바쁘다고~일한다고~ 아이들만의 자유시간이 많아지다보니~폭력성,선정성부터 배우는것 같아요~ 교사입장에선~ 아이들 잡는거~한계가 있답니다^^ 저는 성격상~꼭 잡아야하고,,예쁜 언행하도록 이끌어주지만~ 요즘아이들은 거의 자유롭다보니 누군가가 지적하고,잔소리??하는거~넘 싫어해요~ 그나마~ 학교는 가기싫어도 의무적으로 가지만~ 학원또는 사교육 현장에서 보면~ 기분나빠 그만두죠~ 부모님도 마찬가지고요~ 내자식이 싫어하면~그만두게하죠~참,,힘든현실입니당^^ 유치원다닐때엔~ 졸업식에서 눈물흘리던~순수한 아이들이~학교와 사회.그룸에서 좋은것보단~나쁜걸 먼저 배우니~ 내자식만 신경쓸것이 아니라~남의 자식도~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현실입니당^^글구..학교임원이 무슨 봉입니까?? 잡일하고,,돈써가면서도~ 솔직히 좋은소리 듣지 못하구~저도 회장이라~ 넘 공감되네요~ 바자회를 했는데~또 2학기에 있나봅니다~ 저도 일하는엄마이다보니~ 학교 자주 가기 힘든데...봉사하는건 좋지만~아니다 싶은것도 있답니다^^ 글구..성격 이상한 엄마들도 ??있구요^^ㅋㅋㅋ양보,배려,사랑,도움 주는 예쁜 사회가 되길~~서로  노력하자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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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승엄마
  • |
  • 2011-06-11 08:28
답댓글

욕하는것은 남자, 여자 구별 없더라고요.

오히려 여자 아이들이 더 많이 한다라고도 합니다.

폭력을 행하는 것도 여자, 남자 구별 없고요.

단.. 이런것은 있어요. 여자 아이들은 전달할 때 자기에게 유리한 것만 전달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일단 언어가 유창하기 때문에 어떤 상황도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 수 있지요.

그래서 이걸 판단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부분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간혹.. 힘이 센 남자 아이니까.. 이런식으로 판단해서 억울함을 당하는 남자 아이들 종종 있습니다.

 

주변에 여고에서 교사하시다가 남고로 오신 분 계시거든요.

그 분 이야기를 빌면... 도대체 여자 아이들을 이해 할 수가 없답니다.

한 번 삐지면 일년 내내 삐져 있고... 너무 힘들었다고...

 

제 말의 요지는... 요즘 아이들의 이런 문제가 성별에 따른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대부분 거친 모양입니다.

 

저도 비교적 순한 아들을 키우다보니 참 많이 답답합니다.

너도 애들에게 화를 내라.. 라고 말한 적도 있거든요.

아이 말이 자기도 화를 낸답니다.크게 소리도 치고.. 

그런데 아이들은 자기 정도의 말에는 꿈쩍도 하지 않는답니다.

온갖 욕설을 퍼부어서 금방이라도 주먹이 날아올 것 처럼 해야 아이들이 들어준다고...

 

그런 아이에게 너무 같이 욕해라 하기도 그렇고...

참 어렵고 무섭구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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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이랑
  • |
  • 2011-06-10 10:24
답댓글

내년에 중학교 가는데,  여중에  배정받을지,  공학에  배정될지  모르지만,

남녀의  다양성을 배우기에 공학이 좋을까도  싶었는데...

어머님들 얘기 들어보니, 여중에 배정되면 좋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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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빛
  • |
  • 2011-06-10 09:48
답댓글

우리딸은  지방에서 서울근교로 전학왔는데요  남자애들이 집단으로 시비걸고 간간히 심하게 괴롭히고

(정말 사물함을 갖고 장난하더군요) 그래서 애가 학교가기 싫다고 해요

보니까 당하는 이유가 남자애들끼리 왕따시킬때와 같은 이유(약해보인다던지 어리버리한다던지)로서 이런 여자애들은  정말 다른 당하는 남자애들보다 더 대응도 잘 못하고 맞서지도 못하니까 그러는것같아요

그러니까 약해보이면 남자고 여자고를 가리지 않고 괴롭힌단건데요 예전에는 그래도 남자 여자는 서로 영역이 달랐던것 같은데 지금은 그게 아니라 문제가 더 심각할수있는것같아요

여자애들에게 당하는 남학생도 있다면 그 부모도 속상하겠지만 반대의 경우는 당하는 아이가 위협감을 느낀다는점에서 부모로서 더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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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꺼니혀니
  • |
  • 2011-06-09 12:06
답댓글

학교에 따라 그리고 학년에 따라 분위기 엄청 다르지만

요즘 대부분이 그런거 같네요.

며칠전 큰 아이 중학교 참관 수업에 갔다 왔는데 어머님들이 대략 13~4분 오셨죠

수업분위기 엄청 조용한데... 문제는 대놓고 자는 놈,쪽지 돌리는 놈..

뒤에 엄마들이 지켜보고 있는데도 그러더군요~

그리고 요즘 아이들 말투나 행동... 보통이 아니기에 함부로 나서 혼내지도 못합니다

과연 어릴적 이쁘던 아이들이 왜 이렇게 변해가는 걸까요?

어른들이 만든 tv나 인터넷을 통해 너무 많은 것을 일찍 경험해서일까요?

아니면 인성보다 성적만을 중요시 하는 어른들의 욕심때문에

가장 기본적인 것을 배우지 못해서일까요?

분명 문제아이 뒤엔 문제 부모가 있다고 전 생각해요!!!

저도 가끔 울 딸 학교 보내기 싫답니다.

그 분위기를 알기에....

참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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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스
  • |
  • 2011-06-08 22:05
답댓글

에궁..저희작은애랑 비슷하네요. 선생님은 반장이 애들 조용히 시키라하고 이름적으라 하고. 애들 조용히 안하고 이름적으면 욕하고.. 저희애도 선생님하고 애들사이에서 힘들어합니다..그러나 큰애를보니 그러면서 많이 배우는것 같습니다..아마 거북이 공부님 아이도 그러면서 많이 배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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