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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땜에 어찌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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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댓글쓰기 본문보기

  • 용운맘
  • |
  • 2011-06-07 13:29
답댓글

또 어머니들 생각엔 독서하면 문학작품을 읽어야 하는데 남자아이들은 그걸 싫어하다 보니 우리애는 책을 안읽어요 라고 고민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남자 아이라고 말씀은 안하셨는데 문학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서 남자아이들 예를 들었어요)

문학작품 싫어하는 애한테 자꾸 소설이나 시 들이밀어도 소용없구요 그래서 전 예전에 애들 가르칠때 남자애들한테는 과학잡지나 컴퓨터 잡지같은 관심있는 잡지 보는 것도 추천했구요 심지어 무협지나 그런거라도 보라했어요 아랫분이 독서평설 추천해주셨잖아요 꾸준히 보시면 참 좋아요 대신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라하지 마시고 먼저 관심있는 거 한두편 만이라도 봐두라 하세요

그리고 문학은 모든 작품을 다 읽을 순 없는 거니까

고전문학 (고전 시가, 수필, 소설), 현대문학도 1910부터 1940년대, 그리고 그 이후

이렇게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눠서 대표작품을 읽으면 될것 같은데요

어제 서점가서 보니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혹은 고등학생이 꼭 봐야할

뭐 이런 제목을 단 책들이 많더라구요

일단 현대 단편 소설부터 시작하시는게 부담없구요 책 한권 마음에 드는 걸로 사셔서 (요점정리 된건 말구요)

일주일에 한 편 혹은 두 편 이렇게 정해두고 읽으라 하세요 잠자기 전이나 저녁 식사 전 이렇게 부담없는 시간에요

끝으로 어머니도 아이가 보는 책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내용 이야기도 함께 나누시고 먼저 읽어보신후 스포일러를 좀 날려주시면 아이도 흥미를 갖지 않을까요?

 

저도 별로 아는 게 없는데 나선것 같아 부끄럽구요

아이와 좋은 시간 보내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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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빵
  • |
  • 2011-06-07 19:53
용운맘님
감사드립니다.
저희집 아이는 중3 남자아이구요

과학동아 수학동아 이런건 하루 종일 들고있는데
소설은 정말 흥미없어합니다.
너무 편식하지요..

아이가 학교에서도 전과목 상위권입니다.
국어만 빼구요...

용운맘님 조언대로 서점가서 책을 구입하려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들 일면식도 없는데도
쑥쑥에 오면 맘이 편하고
좋은 정보도 얻고
정말 감사한 일이죠...

용운맘님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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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운맘
  • |
  • 2011-06-07 13:13
답댓글

저도 연휴를 신나게 놀다보니 이제사 쑥에 들어왔어요

오늘 게시판을 살펴보니 하니비님이 언어영역에 대한 좋은 글을 올려주셨네요

문학보다 비문학이 어렵다는 말씀 옳구요

독서가 글쓰기나 언어영역 점수와 직결되는 것도 아니라는 말씀도 옳아요

물론 독서량이 많은 학생들이  나중에 언어영역을 맘먹고 공부했을 때 성적이 잘 오르긴 하겠죠 ^^

 

지난번에 어휘력 말씀 드릴 때 단어 이야기만 했는데요

고사성어, 속담 같은 관용어도 시험문제 잘 나오거든요

근데 그거 한두문제 맞겠다고 고등학교 가서 공부 잘 안하게 되요

중학교때 한번 봐두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애 초등 저학년이지만 얼마전에 만화로된 고사성어 책을 사줬어요

고사성어가 쓰이는 예가 만화로 나오고 그 뒤에 그 고사성어에 얽힌 옛날 이야기가 해설처럼 나온 책이었거든요 중학생 용으로도 나온게 있을 거예요 한번에 다 읽기는 어려우니까 화장실 같은 곳에 두고 짬짬이 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이 속담 생각보다 이해못하고 잘 몰라요

예를 들어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 그런 속담이 나오면 빈대가 뭔지 초가삼간이 뭔지 몰라서

통 이해도 안되고 암기도 안되죠. 불켜고 있을 땐 안보이다가 불끄고 자려면 스멀스멀 기어나와 찔러대고 피를 빨아 어찌나 사람을 괴롭게 하는지 집을 홀랑 태워버리고 싶을 정도로 성가신게 빈대다 이렇게 얘기해 주면

아! 그러면서 이해도 가고 나중에도 기억이 나는 거죠

 

그리고 독서

전 아이가 공부는 못해도 국어 성적은 잘 안나와도 독서는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독서하는 습관은 아이의 인생을 더 풍요롭게 해줄 가장 손쉽고 저렴한 방법이라고 믿기 문이죠

근데 남자아이들은 독서습관이 여자아이들보다 늦게 잡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활동량이 많은 성향 때문이기도 하고 감정을 이입하고 정서를 느끼는 시기가 여자아이들보다 늦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여자아이들이 소설이나 시처럼 문학에 편중된 독서를 해서 비문학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 것처럼 남자아이들은 문학작품을 이해하고 감상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문학을 멀리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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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운맘
  • |
  • 2011-06-01 15:58
답댓글

많이 답답해 하시는 것 같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글을 썼는데

지금 읽어보니 별다른 내용은 없네요 ^^

어쨋든 아이도 성실하고 어머니께서도 관심이 많으시니

희망을 버리지 마시고 또 늦었다고 후회도 하지마시고

지금이라도 꾸준히 정석대로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고3도 아니고 중 3 이잖아요

저도 국어공부다운 공부는 고등학교부터 했던 것 같아요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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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빵
  • |
  • 2011-06-03 13:10
집안일 때문에 이제야 댓글을 확인합니다
용운맘님
정말 고맙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다니 희망이 생깁니다.
너무 답답해서
자책도 많이 했구요
용운맘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염치없지만
한가지 더 부탁드려도 될까요
중3이 꼭 읽어야 할 책을 권해 주실수 있는지요

문학작품이나 단편소설..수필등

책은 재미있게 읽어야 하는데
이게 과제가 되면
흥미를 더 잃을까 두렵기도 합니다.

책읽기도 시간을 정해서 해야 하는지,,,
어떻게 읽혀야하는지 방법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너무 몰라서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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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운맘
  • |
  • 2011-06-01 15:51
답댓글

그리고 반드시 장르별 특징을 알고 각 작품의 공부에 임하도록 해주세요

학생들이 각각의 지문이나 부분별 내용은 공부를 많이하는데 큰 틀은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면 시 하나를 배우면 그 시의 주제나 그 시의 심상 머 이런건 아는데

막상 아이들한테 시의 가장 큰 특징이 뭘까??

 

이렇게 물으면 대답을 못해요

문학은 크게 운문문학과 산문문학으로 나눌수 있고

산문문학은 다시 소설과 수필 희곡 으로 나누고

각각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인지 알아야

각 작품을 공부할 때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를 알거든요

 

비문학 공부를 할 때는요

단락나누고 요점정리하는게 가장 도움이 되더라구요

단락을 바르게 나눌 수 있다는건 글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한다는 얘기고

요점정리가 잘 되다는 것은 중요한 내용이 무엇인지 안다는 거거든요

신문기사, 칼럼 스크랩해주실 때 그것도 같이 시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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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운맘
  • |
  • 2011-06-01 15:41
답댓글

아이가 아직 어려서 중등 게시판은 간혹 들러만 보던 엄만데요

답답해 하시는 것 같아 참고하시라 몇말씀만 드리자면...

(제가 국어 교육 전공하고 학원에서 국어 강의 했거든요 )

 

어휘력

영어는 단어장도 만들고 암기도 하면 될것 같은데 국어 어휘는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는 학생이 많아요 

게다가 평상시에도 쓰는 언어이기 때문에 정확한 뜻을 몰라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구요

물론 기본은 영어와 똑같이 하면 됩니다. 모르는 단어는 사전도 찾아보고 암기도 하구요

이렇게 얘기하면 그럴 시간이 어디 있냐고 합니다만 그래도 하셔야해요

신문칼럼 스크렙해주신다하셨죠?? 그럼 거기서 어려운 단어는 사전찾아서 뜻을 숙지하도록 해주시구요

반드시 짦은 글을  지어보도록 해주세요

중1학생에게 모르는 낱말 찾아서 사전찾고 짧은글 지으라 했더니 사전을 찾아보고도 10퍼센트정도는

문장속에서 정확히 사용하지 못했더라구요

 

문학이 걱정이라고 하셨는데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중3이면 아마 간략한 한국문학사를 했을 것 같은데요

안 했더라도 시중에 대표 문학작품을 선별해 놓은 책들이 많아요

장편소설은 시간이 없어 읽을 수 없더라도 단편소설 정도는 읽어두시면 고등학교 가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시대별로 특징을 알고 읽으면 더 좋구요

(예를 들어 20년대는 참여문학, 30년대는 순수문학의 시대라는 것을 안다면 이해도 쉽고 기억도 잘 나겠죠)

제가 고1때 현대문학을 가르치시던 선생님께서 숙제를 어떻게 내주셨냐면요

유치환의 깃발을 배우면 유치환의 다른 시 3개를 알아오도록 하셨어요 단편 소설도 작가별로 2-3편씩 함께 읽도록 하셨죠 그러니까 작가의 성향이나 대표작품을 자연스럽게 기억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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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오나
  • |
  • 2011-06-01 08:17
답댓글

 중3 ....

책읽을 시간이 부족하지요!

그러나 지금이라도 읽어 놓지 않으면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에는 정말 더 피눈물 흘리며 후회하게됩니다.

언어영역을 준비하는 가장 확실한 길은 독서외에는 없습니다.

특히 비문학지문이 언어영역의 반이상을 차지합니다.

독서가 바탕이 되어있지 않으면 지문 자체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다른 것을 못하더라도 이것만은 꾸준히 읽도록 강조했던 책은 독서평설입니다.(중학, 고교)

중3이니 중학독서평설을 꾸준히 읽도록 시키세요. 정말 다양한 분야의 지문이 나와 있습니다.

고등학교 모의고사 언어영역문제를 한 번 보신다면 왜 다양한 지문을 읽어야 하는지 이해하실 것입니다.

꼭 한 번 모의고사 언어영역 문제를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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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빵
  • |
  • 2011-06-01 09:06
감사드립니다.
피오나님...
독서평설 바로 주문했습니다.
피오나님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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