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이랑 비슷하네요.
청담을 보냈는데 숙제만 하고 집에 와서 책을 손도 안되길래 9개월하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시킬 생각이었지요. 역시 계산착오.. 그 많이 남는 시간을 놀고 있답니다.
그래서 영어학원을 다시 보냈더니 저녁 6시에 가네요. 그시간 까지 자유롭게 놉니다.
이제 커서는 네.. 대답만 하고 말을 안들어요. 공부 잘하는 사람들의 책을 보며 한번 보라고 하면 안본다네요..
남자 아이는 역시 콘트롤하기가 힘든거 같아요.
마음을 비워야 하는데 그것도 잘 안됩니다.
언제쯤 스스로 공부하고 싶어질까요??
완죤 내 고민요
책을 읽고 있으면 행복하다는 아들
중학교 성적은 초등하고 다르다고 이야기 하면서 고등학교는 더 하고....
오늘도 아침 영어 뉴스 듣고 가면서 저녁에는 수학과 영어하다보면 책 읽을 시간이 없어요
하지만 어디서든지 글자라는 책만 있으면 줄줄이 읽어내는 아이
과연 성적과 연결될까?
제 걱정과 고민이 님과 같습니다.
[우리시대 젊은 만인보] 시리즈 중 신민영씨가 쓴 책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내가 그렇게 잡다하게 읽은 많은 책들이 모의고사나 학교 시험에 도움을 준 적이 한번도 없었다(과연 그랬을까요?). 그런데 가장 중요한 수능에서 그렇게 큰 도움을 받을줄은 몰랐다'
이친구는 역대 가장 어려웠다는 수능에서(몇년도인지는 모르겠어요), 모의고사때와 비슷한 성적으로 서울법대를 가볍게 들어간 사람입니다.
다른 친구들은 문제가 너무 어려워서 모의고사때보다 수십점이 떨어졌다죠.
진정 학교 시험이나 수능을 위해서라기 보단(그럼 더 좋고), 아이 자체의 지적, 정신적 성숙을 위해 저는 제 아이가 '잡다한 책'들 좀 많이 읽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아직 초등 5학년이라 갈 길이 멀지만
10년후의 아이의 모습을 상상하며 바른 길로 가려고 하는 맘입니다.
좋은 대학 졸업을 해도 정말 시작은 졸업 후 라고들 하더라구요.
전 일본 마이크로 소프트 법인 지사장이였던 나루케 마코토라는 분는 책을 강조 하고 강조 하더군요.
35살에 일본 법인 지사장에 올라 많은 화제가 되었던 분이랍니다.
그 사람은 성공의 원인을 책 이라고 강조 했습니다.
집안 여러군데 각기 다른 분야의 책을 두어서 한꺼번에 여러권의 책을 읽는 답니다.
예를 들어 여행, 건축, 음식등
여러분야의 책을 읽은 덕분으로 아이디어를 낼때 남들과는 다른 창조적인 것을 낼 수 있어
성공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사람도 딸이 하나 있는데 고등학생이랍니다.
학원 전혀 보내지 않는답니다.(일본의 입시 교육도 만만지 않지요)
당연 학교 성적은 그리 좋지 안구요.
그러나 영화를 좋아하고 책을 좋아해서 그 분야에서는 왠만한 전문가 못지 않답니다.
21세기
미국에서는 지금 약사가 하는 일을 로봇으로 대체 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힘내시구요.
아마도 잘 하시라 생각합니다.
여기는 제주인데 오늘 날씨 많이 흐리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저도 같은 고민을 갖고 있었는 데
<공부 갈증 : 실컷 논 아이가 명문대 간다 >라는 책을 읽고
마음의 여유가 생겼어요.
그렇게 이쁘고 바른 아이는 엄마가 지켜줘야 할 것 같아요...^^
특목고 욕심이 없다면 중학교 성적은 신경 안 쓰셔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잖아도 주말에 남편하고 중학교 얘기를 했는데... 세대가 다른데도 둘이 공통적으로 통한 얘기가
중학교는 왜 이렇게 쓸모 없는 걸 많이 가르치느냐 하는 거였어요.
저도 여태 기억 나요. 요리의 요자도 모르는데 멸치 볶음 조리법을 외워서 시험 봐야 했던 거나,
아이의 발단 단계 줄줄줄 외우던 거...
나중에 아이 낳고 키우면서 그 때 공부했던 게 생각이 나느냐 하면 절대 아니었지요.
(모로 반사, 바빈스키 반사는 여태 이름이 기억나지만, 그게 아기 키우는데 그리 중요한 건가요? -_-)
어휘력 좋고 수학 머리 조금 있으면 고등학교 가서 공부 해도 절대 안 늦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다양한 책을 읽으며 진로를 확실히 정해 놓는 것도 좋고요.
자기가 공부 외에 확실히 잘 할 수 있는 특기 한두 가지 정도 마련하는 시기가 되어도 좋을 것 같아요.
공부를 안 한다고 그저 책 보고 음악 듣고... 만으로는 조금 부족하고요.
차라리 책을 쓰고 음악을 만들고... 가 되면 좋겠죠.
이왕이면 소비보다는 생산 위주가 되도록 여유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만 조금 바꿔주시는 것이
오히려 공부만 한 아이들보다는 훨씬 미래를 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엄마의 공부에 대한 욕심만 버리면 정말 멋진 아들이네요.
님의 아들은 동기부여만 되면 성적이 확~ 오를 내면의 힘이 가득하다고 느껴져요.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니고 책을 열심히 읽고 즐겁게 엄마와 소통하고
학교생활 도 잘 하고 있으니
그런데 그 욕심 버리기가 참 힘들죠.
동기부여할 수 있는 책을 열심히 찾아보고 들이밀어보세요.
엄마의 마음을 알아주는 아들이니 잘될거예요
저도 즐겁기만하고 대충대충하는 초5 막둥이때문에 늘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