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문득 큰아이를 보면서 같은 생각을 해봅니다.

무뚝뚝한 성격이라 제가 섭섭할때가 가끔 아니 종종 있어요.

얼마전 교내 합창대회가 있어 학교에 갔는데 아는 척하는것도 쑥쑤러운건지 챙피한건지 밋밋합니다.

하지만.자식이라는 이유만으로 제의사와 상관없이 주고만 싶은 이병은 어디서 치료 받을까요?ㅋㅋㅋ

힘내세요.

ㅎㅎㅎ. 오랜만에 들어왔다가 고등어맘님 글 있어서 얼른 읽었어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

그래도 국가의 아들로 열쉬미 키워야겠지요??!!

아들만 둘에... 뱃속에 셋째까지 아들인 저로썬 목메달아야 하기에

우울하고 씁쓸하기만 하네요..

정말 저렇다면....

왜 이리 고생하며 키울까 하는 생각에 정말 우울해집니다.

아들만 가진 엄마에겐 정말 맘아픈 글이네요..ㅠ.ㅠ

얼마전 남동생이 결혼을 해서 그런지 공감이 되네요...

친정엄마가 저나 여동생들 결혼때는 눈물을 보이시더니

이번에 눈물을 안 보이시더라구요...

그래서 여동생들하고 농담으로 요샌 딸 결혼때 우는게 아니라

아들 결혼때 울어야한다는데...그랬네요...

위글 읽으면서...살짝 웃었는데...

다행이라고 해야하나...전 딸만 둘이거든요...

넘 공감이 갑니다..

유머인데 왜이리 씁쓸한 기분이 드는지..

ㅎㅎㅎ~오늘 참 꿀꿀한 하루였는데...조금은 위안이 되네요~

제가 금메달이거든요 ㅋㅋ

근데,왜 딸둘에 아들하나면 메달색이 금일까요?????

아들만 하나면 걍 노메달이야요?

걍 참가하는데 의의를 둔?

ㅋㅋㅋ

우짠지 '딸 하나 더!'아쉽더라 했어요~~

아님 '딸만 둘인게 더좋을것 같아,,'했어요.

제가 애 낳을 때만 해도 딸 낳고 아들 낳으면 200점 이었는뎅,,난 여태 껏 그리알고 있었는뎅,,,이젠 동메달???

10년만 젊었어도 금메달 도전해보는건데 ㅋㅋㅋ

고등어맘님은   강의하셔도 빼꼽빠지게 잘 하실 것 같아요~~~~~~~

고등어맘님 유머는 건조하고 바쁜일상에 오아시스 만나고 가는기분입니다~~

감사해요^&^

남자학군이 좋은 곳에 살다보니 남자아이들 둔 맘들을 많이 압니다. 모두 다 열심히 뒤바라지 합니다. 딸가진 맘으로 탐나는 남자아이들은 많지만 그 엄마의 아들사랑에 시집보내고 싶은 자리는 없더군요. 결혼시 며느리는 명문대를 나오고 하지만 자기일보다 아들과 자식을 잘 키울 수 있는 집 잘사는 며느리였으면 하는 소리를 듣고 무섭더군요.

딸가진 맘으로 고등어맘님 같은 시어머니를 둔 자리에 시집보내고 싶네요.

하!하!하!  오늘 기분이 안좋았는데 고등어맘님 글을 읽고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꼭 인쇄해서 신랑오면 보여줘야겠어요.

전 끝에서 두번째 내용밖에 몰랐네요*^^*

예쁜 딸아이를 한명더 낳고 싶었은데......

저는 동메달이예요~

너무나 가슴에 와 닿는 말!! 공감 100배 ,읽는  내내 웃음 빵!!!

간만에 시원하게 웃어봅니다.

둘째딸 낳고 아들 아니라 서운해하시는 시부모땜에 엉엉 울고 오기로 애 하나 더 낳아

지금 딸 둘에 아들 하나인데~~~

막내아들 태어나면서부터 희귀질환 갖고 있어 

지금껏 수없이 입원하고 병원 다니면서 맘고생 몸고생했는데~~

누가 주는 메달도 아니지만 딸 둘에 아들 하나가 금메달이라 하니

그말로 세아이의 힘든 육아를 위로 받아봅니다

남의 사람 된다해도 울 아들 건강하게 잘 자라 장가만이라도 가면

좋겠네요~~~

예전에   둘째인  아들을  낳았을 때 ,  첫째는  딸이라고 하니까

200점 엄마라고  하더라구요.  

딸하나, 아들 하나면  200점이 되는 구나,,,,싶었는데

요즘에는  동메달이군요. 

제가 몇년전에  놀이터에 모이신 할머니들이 하시는 말씀을

바로 옆에서 들었는데요.

한 할머니가  아들이  하나밖에 없다고  아쉽다고 하시니까, 다른분이

"그게 좋아~  아들이 둘만 되어도  다른 집에 안가나...그 생각들 한다고~"

그러니까 모두들  "맞아, 맞아, 하나가 더 나아~"

그때  또 다른 할머니, "난 딸들 밖에 없어, 아들이 없어"  하시니까

다들  " 복 터졌네, 복 터졌어, 복이야~"  하시더라구요.

제가 겪은 웃지 못할 ㅎㅎ 실화예요.

작은 애 초음파 하면서 윗집 엄마는 아들이라고 알려주는데

알려주지 않는 것을 보니 둘째는 아들이 아닌가봐....이런 생각을 하며

훌쩍거리며(남편과 큰아들이 어찌나 남자애를 원하던지.ㅠ) 산부인과를 걸어나오던 저는

지금와서 그저 또 웁니다.

아...다른 건 아직까지 잘 모르겠는데...

아들 오랜만에 집에 오면 손님입니다.

갑자기 집안 대청소 하고 이불빨고 장보고 난리가 납니다.

다 주면 굶어죽는건 알기 때문에 딱 10%씩만 주려고요.

저 혼자 큭큭 대다가 마지막 "아들에게 재물을"에서 빵 터졌습니다.

목메달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ㅎㅎ 어쩜 그리 공감가는지!

아들 하나를 두었는데.. 미래의 사돈의 팔촌으로 잘 키워야겠네요^^

고등어님,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