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읽고갑니다.. 저도 항상 고민이에요... 어느 하나 잘하는 게없는거 같은... 모두가 피해를 보는 것같은 .
그래도... 희망을 갖고...다 잘되리란 생각으로 ... 화이팅.
승무원입니다.초등 6학년 남,초1여...지금 아들 때문에 심각하게 사직을 고려 중입니다...사춘기인지 뭐든 제 손으로 하려는게 없고 .솔직히 힘듭니다..
..집에선 제가 얼굴을 무표정으로만 있어도"엄마 화났어" 계속 물어보면서도 속을 볶네요..
곧 관둔다니까.. 엄마는 나의 자랑이라나..엄마가 관두면 자기 이것도 안하고 저것도 안하고...휴...
아들은 그렀다 치더라도 딸을 위해 관두고 싶은데...요즘 계속 고민입니다. 과연 나는 쉬면 좋은 엄마가 될수있을가...아님 집에서 아들이랑 사사건건 싸우고 있을것인가...
아이 때문에 직장을 그만둔 지 7개월차인 지금 돌아보면 관연 내가 아이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었던가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가장 행복해진 사람이 누구인지.... 바로 나자신인 것 같아요,
아침마다 종종거리며 한바탕 출근 전쟁하지 않아도 되고,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아이에게 버럭버럭 화내지 않고 항상 차분하고 여유있게 대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운동 (요가)해서 건강도 되찾고....
좋아하는 음악도 실컷듣고, 좋아하는 미스테리 소설들 미친듯이 읽어대고, 이 모든 것들을 누릴 수 있게 해주는 남편에게 매일 감사하니 부부간 금실도 좋아지고.....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아직은......
마지막 직장이었을지도 모를는 직장을 포기하고 이글을 읽으니.. 제가 잘못 결정한걸가 싶네요.
9-6 딱 정해진 시간도 애들 원에 가고.. 만약 아프기라도 하면 하면서 포기했는데..
과연 제가 잘한걸까 싶은 이기분은 뭘까요, 너무 치열하지 않고 편안하게만 사는것 같아 반성하게 되네요. ㅜㅜ
저도 결혼전에는 자식보다 나를 위해살거야 했는데 사람일 닥쳐봐야안다고
그게 잘안되네요.. 나한테 투자할일도 기왕이면 아이한테 하게되고요...
가능성에 자꾸 욕심을 내게되요.. 어느거에 현명한 판단일까요.. 끊임없는 고민이겟죠^^
아이를 위한게 무엇인지 헷갈릴때가 많아요..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도 결과가 좋지 않았을땐 정말 좌절감이 밀려와요..
특히 아이문제는요..
맞벌이에 대한 회의만 쌓일 뿐이네요..
오늘은 과로해야 하는 토요일이네요.
빨래 돌리고 운동가서 한시간 달리고 돼지고기 사다가 주물럭하고....
주말 싫어요.
주울님 개구장이맘님,사자털쌤님,수스님...주말은 어뜨케 보네시나요.
수스님 백만원으로 가방 살 수 있나요.,
요즘은 예단으로 샤넬백 사준다네요.
샤테크라고 샤넬백 가격은 마구마구 오르고 국내에서는 구할 수가 없대요.
그사이 세상이 이렇게 바뀌었나요?
작년에 하얀색 커다란 샤낼백 들고 나온 친구가 생각나네요.
4,5백만원짜리 가방을 들고 다니는 세상....
아..저는 입안에 자동차 한대값!
임플란트 보험들기 잘했어요.
우리 시어머님은 자식이 잘 된 자식이 많아요. 늘 어머님은 대단하세요 어떻게 키우셨어요
그러면,
우리 애들은 다 자기가 알아서 공부했다. 난 해준게 없다....
남편에게 묻자,
정말 엄마는 해준게 없대요. 밥만 해줬대요.
제가 서울대 들어간 자식, 이야기하면............ 남편은 그건 그 아들이 잘해서 간거래요.
그래서 저도 그냥 요즘엔 외식 잘 안하고 밥만 해준답니다...... 가정요리 배운뒤부터 애들들이 엄마, 심각하게 음식점 생각해보라는 말까지 들으면서.
그 백만원으로 하니비님 백 하나 사세요. 그럼 기분 바로 풀립니다.
전 오늘 검정색 원피스에 검정색 제가 사고싶었던 아이템 들고 나가니, 기분이 날아갈거 같드라구요.
전 올해야 출산휴가만 쓰다가...첨으로...일을 쉬기 시작했어요. 이제 막 5개월이 되네요.
그사이운동을 해서.체력보강을 했고. 4킬로정도 감량. 그리고 쑥쑥에서 엄마표 영어를 막 시작하고.6월부터 영어유치원 쑥쑥에서 시작하죠..
그러다...갑자기 일을 오랫동안 접고...여6세 .남 3세 를 위해...많이 많이 쉬어야할까?
그래야...엄마표를 모든지..진행해 줄수있잖아..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네요.
직장다니면 아침은 전쟁이고..퇴근후에..배고파도...준비시간챙기면...일곱시나 식사해야하니.고파고파 배고파서..엄마도 왕짜증일텐데.. 중등게시판인지 나중에 알았지만.
요즘은 누가..맞는 길이 여기요..하고 알려만 주면.냉큼 따라가기만 하고 싶네요.
남편은 둘째의 이쁜짓에 빠져..자꾸 셋째애기를 꺼내고...둘째한테..끌려다니는 저를 보니..이제 더이상
사절이네..하고 맘은 잡았거든요.
먼 이야기같지 않게 느껴지는건..저의 요즘 맘이 그러네요.
한쪽으로...빨리 다시 커리어로 돌아가야지..그러다가도.
그럼...모든것이..흐지부지 될꺼같아..가족이란 이름을 위해..그냥 오래오래...아이들과 신랑옆에 있어줘야지 하다가도...
먼 후를 생각하면..또...그건아니지 싶고.
답이 없다고 하지만.
.....하니비님...글 보면서..천천히 다시 또 생각해보는 밤이될꺼같아요..항상...건강하시고.
우리 친정엄마가 ...저에게 서운함이 없으셨을까 한번 생각해보아야겠어요.
하니비님~
늘 진솔한 글을 잘 읽으면서 이상하게 댓글을 별루 안달았어요.
하지만 님의 글을 읽으며 많은 도움도 받고 공감도 하는 팬이랍니다. ^^
저도 요 아래 주울님처럼 출산 휴가 2~3달 빼고 줄곳 일을 했어요.
작년 초에 큰애가 초등 입학할때 1년 쉴까 하고 많이 고민하다가
살짝 일이 적은 곳으로 직장을 옮겼죠.
지금 돌이켜보니 그때 손을 안놓고 근무 시간 적은곳으로 옮긴게 더 현명한 선택이었던것 같아요.
저는 남보다 유난스럽게 개구진 큰 아들과 예민하고 까다로운 작은 아들을 키우냐 참 힘들었어요.
특히 큰애가 남들 보기에 부끄러운 짓을 많이 하는 바람에
하루도 마음을 놓고 지내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자식 키우는게 왜 이렇게 힘들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고,
산만한 아들 녀석을 어떻게 공부시킬지에 대해 연구(?)도 많이 했죠.
근데 점점 아이들이 커가니까 결국은 아이 자신의 그릇만큼 살아가는거란 생각이 많이 들어요.
물론 부모로서 마음가짐이나 대화법에서 노력하고 조심해야할 부분은 많지만요.. 그건 부모의 몫인거구요.
그저 아이가 감당할 몫이 있고, 부모가 감당할 몫이 있다는것.
그리고 아이의 성과에 대해 부모가 마치 자신의 것인양 안달복달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도 들어요.
최근에 제가 감동받았던 글을 나눠보고 싶네요.
저 초등학교때 항상 집에 엄마가 없었거든요 그게 싫었는데..사는게 뭔지...맘먹은대로는 살수가 없더군요.
사회적으론 남들은 부러워하는데 엄마로 아내로는 별로 변변치 못해요 그래도. 남편도 울애도 별 불만이 없어요. 둘다 성격이 느긋하고 걱정이 없는사람들이라서요...붜 별로 욕심도 없는편이라..부족함도 못느끼는듯해요
나는 엄마한테 불만이 많았었는데... 그이유를 제가 압니다..
작년까진 직장 집 친척대소사 요대로만 왔다 갔다하며 결혼후 십여년넘게 일만 하고 살다가....
그러다 작년말 제가 회까닥 한뒤로 막?? 살기 시작했어요 ㅎㅎㅎ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친구도 만나고 여행도 가고. 주로 오래된친구 아니면 직장관련된사람들이지만..
그러려면 애를 의식주를 독립을 시켜놔야 해서 음식하는거 옷입고 챙기고 씻고 사는거 요런거 다 시켰지요..제가 늦게 와도 애가 스스로 밥차려 먹을수있고 잘수있게요..애아빠는 자기혼자만 늘 아무 문제가 없는 태평한 사람이라 도움이 영안됩니다
만 좋은점은 애한테 제가 아주 심하게 훈련시킬때도 절대 끼어들지 않는다는거...흐흐 차라리 첨부터 끝까지 이렇게 일관성있는게 오히려 낫더라고요 애한테는..
우리집도 아주 전쟁터였지요..
2학년떄부터 애랑 싸우기 시작하야 3학년 4학년 작년까지 정점을 찍다가 올해부터 아주 딸이랑 사이가 좋아졌어요..근데 그게 내가 변하거나 애가 변했다기 보다는 ...밖에서 아이가 사람들한테 인정을 받고 사랑받고 하다보니 아이가 내말에 더 수긍하게 되더라고요,,
제가 유난히 행동과 습관 등에 관해서 아주 강하게 아이를 잡았는데 그과정에서 아이반발이 아주 심햇거든요..
저는 윽박지르고 화풀이도 애한테 하고 소리지르고 말안들으면 매도들고.교육서에서 하지 말라는거 다 합니다.
솔직히 일하면서 있는머리 없는머리 다쓰는데 집에와서까지 노력하고 싶지는 않아요..그거는 나를 두번죽이는 일이거덜랑요...
애도 저한테 사사건건 트집잡고 징징대고 했지요..어떤 엄마는 이거보구 울애 흉을 보더라고요.
저는 그냥 들어줬어요 애도 저를 잘 참아 내는데 저도 잘 참아 줘야지요..한편으론 애들은 뭐 감정표현하면 안됩답니까? 하고싶은대로 해야지..
이케 하두 집에서 단련이 되다보니 밖에서 울애가 눈에 띄나 봐요..샘님들평가가 인정많고 심성이 착해서 .여러운애들 잘도와주고 예의바르고 또 심하게 사회성이 좋다는평인데...간난애부터 아자씨 아줌마 할아버지까지 아주 노련하게 상대하지요 ㅋㅋㅋ 고저 사람들하고 노는 안테나만 발달해서요...
바깥에서 칭찬을 받으니 엄마가 자기를 괴롭힐라고 한게 아니라는생각을 꺠쳤나 봐요 그뒤로 제말에 노력을 하더라고요..
자식이 점점 좋아지는게 올바른 가정교육을 하고 있다는 증거 같고 점점 나빠진다면 혹 내가 현실을 내 멋대로 잘못보고있는거 아닌가 한번 생각해 봐야할거같아요..
하니비님의 솔직한 글은 항상 감동을 줍니다.
완벽해보이는 하니비님의 자녀교육에도 갈등이 있었고 후회도 있다는 글을 보면서 많은 공감을 하지요.
저 역시 아이 셋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면 살고 있어요 ㅠㅠ
낮에는 직장에서 밤에는 집에서 또 하나의 일터이지요.
근데 누가 시켜서 하라고 하면 못할거예요.
아이를 키우는 과정이 기쁨이고 행복이고 때로는 더할 나위 없는 고통이기도 하지만
그 속에 있어야 행복하니까
솔직히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아이 교육에 올인한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러나 그게 꼭 잘못은 아니란 생각도)
그래서 시간이 좀 더 지나면 허무해질까
어차피 사람은 '자신이 가지 않은 길'에 대해 후회는 있을테니
좀 더 시간이 흐르면
그때 못했던 것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겠지요.
대학다니는 딸아이가
엄마 아빠가 자꾸 옆길로 가려는 자신에게 많이 믿어주고 용서해주고
공부의 가치에 대해 끝없이 잔소리해주어서
이른바 명문대학에 갈 수 있도록 해주어서 감사하다고 합니다.
어버이날이라고
알바해서 모은 돈으로 온 가족 선물에 편지까지 써서 보냈더군요.
애면글면해서 키웠더니 이런 감동도 주네요.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엄마의 잔소리까지 그립다는 아부를 써서
아이의 성공과 나의 성공은 다르지만
그래도 저는 아이가 반듯하게 성공? 성취하는 삶을 보고 싶습니다.^**^
제가 대학 졸업하고 취직하면서 그동안 모은 용돈을 엄마께 다 드렸는 데요
결론적으로 친정 엄마와 사이 좋지 않습니다.
쿨~한 사이가 진정 좋은 사이라고 봅니다.^^
그렇군요.. 저도 기자였을 때.. 주위 많은 어머님들이..교회 어머님들 아버님들이.. 나중에 후회한다면서 그만두라고 권유하시더라구요.. 메리케이의 자서전을 읽었을때 눈물이 났습니다. 첫째는 자신의 종교, 둘째는 가족 셋째가 회사라고 하더라구요.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올 시간엔 무조껀 집에 있었다고 하고.. 함께 음식을 준비하고 함께 공부하면서 부대끼며 틈틈히 가정경제를 위해서 일을 했다고.. 그래서 세일즈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일과 가정, 육아 모두에서 성공하는 삶을 살았다고 하네요.. 잘 읽었습니다.
^^*
군대가기 전 2년간 모은 천사백만원을 엄마 쓰세요 하고 주고 갈 줄 알았는데,
그러지 않아서 섭섭하셨다구요.
아소. 님하~!!!
그러다가 큰 일 나십니다.
돈 모아서 엄마한테 드리고, 혹은 맡기고 ,그런 아들 결혼하면 마누라한테 구박 덩어리랍니다.
며느리들은 이런 남자를 '효자'라고 쓰고, '마마보이'라고 읽습니다.
좀 과장을 보태자면 요즘 효자는 이혼을 부르는 습성입니다.
내돈은 내돈. 엄마 돈도 내돈. 그런 버릇 미리 미리 들면 얼마나 바람직 합니까?
전 정말로 진심 부럽습니다.
그리고 전 그렇습니다.
우리 아들 둘 보고 있으면 가끔 속상하기도 하고, 속 터지기도 하지만
우리 아들에게 '섭섭하다.'라는 생각 절대 안합니다.
설마 한 번도 없었을까?
네.
진짜 한 번도 없습니다.
애들은 이 세상에 태어나겠다고 동의한 적 없는데, 내 맘대로 낳아서 고생시키니 미안하다는 생각만 가끔 합니다. 전 애초에 '어버이 은혜' 이런 말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좀 특이한가요?
각설하구요.
천사백만원 주면 내가 천오백만원 만들어서 통장에 넣어줄텐데......그런 생각 하지 마시고,
그냥 백만원 주세요. 왜 골치 아프게 돈을 넣었다 뺐다 합니까?
ㅋㅋㅋ 웃자고 하는 소립니다.
화이팅~~~~~~
저도 요즘 많이 혼란스러워요. 저희 큰언니 아들 둘 다 하나는 서울대 하나는 카이스트 보내고... 언니는 전업주부로 정말 잘 키웠습니다. 열심히.... 하지만 지금 언니는 동생들한테 자식에 올인하지 말라고 합니다. (동생들은 본인이 잘 키우고 나서 그런 말 한다고 얄밉다고 하죠) 조카들도 엄마가 열심히 자신들을 키워준것을 알고 고맙다고 합니다. 하지만 큰언니 지금에서야 알겠다고 합니다 자신의 삶은 없었다고 그래서 열심히 골프도 하고 자신을 꾸미지만 많은 허전함을 느끼나 봅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것일까요? 저희 부부도 남들이 말한 명문대를 나와습니다.. 아이를 낳고 남편이 아이를 남한테 키우게 하는 것을 싫어하기도 했고 저도 직장생활이 지겨워 전업주부생활을 시작했는데 지금은 너무 후회스럽고 직장생활을 하는 친구들이 부럽더군요. 그러다 보니 아이라도 잘 키워하지 (공부 잘 하는 아이, 좋은 대학 보내야지) 하는 생각만 들더군요. 그러다 아이가 제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짜증이 나고.....
오늘부터 나 자신을 먼저 챙겨야겠습니다.
지금은 달려가는 중이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없지만
너무 어려워 힘들다고 말한 적도 있고 너무나도 명문대 보낸 엄마들이 부러웠어요
헌데 어느쯤인가 달려가는 과정에서 나와 자식과 함께 하는 순간이 행복하게 갈려 노력하고 성취하고 희열감을 느껴가는 과정을 소중하게 생각하기로 했고 노력도 하고 있어요
개인적인 안위보다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남에게 줄 수 있는 지경이 넓은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 시골에서 남의 집 숫가락이 몇개 인지도 아는 이 곳에서 정말 공부 못하는 챙피하기도 하답니다.
하니비님!
어느 능력이 갖추어져야 여유가 생기는 것이고 바라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명문대도 명문대지만......
참 공감가는 글을 읽으면서 또 다른 생각을 해 보지만
아직 전력질주도 하지 못하고 워밍업만 하는 맘이기에 갖고 싶고 이루고 싶은 것이 있기에..
여유는 혼자 부려보고 아이는 학교에서 가는 영어캠프를 가서 한텀 좀 쉬고 있네요...
반기문 영어대회가 있어요
아이는 그 대회를 참으로 매력을 느끼고 있지만 이 시골에서 참 어렵조...
아무말 하지 않고 지켜보지만 이 시골에서도 상 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눈치예요
그저 보고 있을 뿐입니다.
공부의 희열도를 아는 녀석이지만 지금 말씀하고 계시는 이 글 속에서 난 또다른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아들도 외동으로 9년을 살았는데..지금은 이쁜 늦둥이 딸래미가 있지만요..
지금은 초4..어버이날 편지도 학교에 놓고 와서 지나서 준 녀석인데..그땐 그렇게 서운하더만요..
아들에게 따뜻한 편지 문지를 받고 싶은데 울아들도 남자이고 무뚝뚝해지나봐요.
이제는 슬슬 손을 놓고 있지만 영어는 아직 제가 이끌어야하니 좀 힘들기도 해요.
아직도 옆친구는 아무학원도 안다니고 지보다 더 많은시간을 놀아서 저는 조금밖에 안나가 노는거 같다고 투정을 할때는 정말...사실 일주일 내내 1시간 반에서 두시간을 노는데...휴....이게 다 엄마때문에 이렇게 밖에 못논다고 하니 앞이 캄캄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들 동네찾아서 이사가나싶고 여기애들은 너무 자유롭게 노는 아이들이 많고 아들또래들이 많아서 놀이터가 시끌시끌....
살다보니 좋은데 저의 잔소리가 많아지고 해야할일을 많이 일러주니 그게 다 엄마덕에 하는거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엄마때문에.....이말이 정말 속상하던데요..
그냥 속으로 언제나 철이 들려나 하고 한숨만 쉽니다.
나를 찾고 나를 관리하고 나스스로 공부하고 책읽고...
이런모습을 보여주어야겠다고 요즘 마음의 준비를 하는데...
운동하고 책보고 아이에게 잔소리 줄이고...정말 할일이 너무 많네요...
마음을 한번 더 쓸고 갑니다..좋은글 감사해요..
이제 초등고학년밖에 안되었지만 돌이켜보니 나도 아이를 손바닥안에서 키운듯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렇게 키운 아이는 한가지 일이 잘못 되어도 엄마 원망을 하는데
그렇지않은 아이들은 원망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씁쓸해졌다
그래도 내 성격인지 그 습성을 버리지 못한다
.......
정말 공감되는 글입니다
가끔씩 허전하고 서운한 마음이 드는건 감출 수가 없어요...
자녀의 성공과 부모의 성공이 철저히 분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모순일까요?
자녀의 행복이 부모의 행복이 아니듯이 자녀의 성공과 부모의 성공은
어느정도 일목상통하는 공집합의 요소도 있겠지만
공집합으로 표현되지 않는 부분들이 더 많았을 때
진정한 성공이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하니비님,
항상 글을 읽고 있지만 글재주가 없어서 댓글은 잘 달지 못했습니다.
저는 하니비님의 10년전쯤의 모습으로 살고 있습니다. 9세, 유치원생 남아 엄마에요.
하니비님처럼 과외수업을 하지 않지만 그 점만 빼고는 집에서 엄마, 아빠가 열정적으로, 때론 열통 터지게 가르치고 있죠. (저희 부부도 하니비님 부부와 비슷한 경력을 가졌습니다.)
매 해 다이어리 첫페이지에 나의 목표를 적어 놓고는 하는데 12월이면 물끄러미 바라보곤 80%정도 만족해하죠. 그런데 올해 들어선 제가 둘째에게도 본격적으로 관심을 두기 시작하니 애들 잠자고 나서 제 시간이 있을 시간이면 머리가 멍하고 그저 쉬고 싶다는 생각 뿐입니다. 한바탕 전쟁을 치른 후 '오늘도 무사히 끝났구나'하면서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어요.
애들 키우고 나면 50을 넘길텐데, 내 40대는 이렇게 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애들을 키우는 것은 큰 축복이고 행복하고 전업주부로서도 불만은 없어요. 그래도 애들도 잘키우면서 자기일도 잘하는 멋진 커리어우먼을 보면 살짝 기죽어요. 하지만 제가 30대로 돌아가 아이를 낳은 그 시점으로 다시 돌아가도 애들을 위해 직업을 그만 둘 것 같아요.
'성공한 엄마의 인생이란' 제목이 제 가슴에 꽂히네요. 한줄한줄 제 마음에 와 닿고 그러면서도 아직 어린 아이둘을 둔 엄마로서 "하니비님, 그래도 아드님들이 하나도 아니고 둘씩이나 공부를 잘하니 얼마나 복이 많으세요!"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봄 햇살이 축복처럼 느껴지는 날입니다. 향기좋은 커피드면서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