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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칼럼]많은 경우 부모의 목표가 아이의 목표가 된다고 말한다.

컨텐츠

댓글 23 댓글쓰기 본문보기

  • 대빵
  • |
  • 2011-05-03 20:09
답댓글

하니비님

쪽지로 상담하려했는데 수신거부가 되 있어서 댓글로  질문드려요

저희집 큰애는 중3 남학생입니다.

학교에서 상위권에 들어가구요

학원없이 혼자 공부하는 성실한 아이입니다.

문제는 국어입니다.

국어에 시간을 제일 많이 들여도

성적이 88점이 최고입니다,

영수는 모두 만점받구요

국어를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요

그리고 앞으로 고등학교 가면 더 국어가 힘들다던데

아이가 지레 지칩니다.

국어가 88점이어도 지난번 전체 2등한건 다른과목을 잘했기 때문이죠

아이가 성실하니

지도만 잘해주면 되겠는데 엄마가 무지하니 어떻게 해야 되나요

답답한 맘에 용기내어 질문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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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시보
  • |
  • 2011-04-29 17:24
답댓글

유난히 욕심 많은 아이가 부딪칠지도 모르는 높은 벽을 생각하면

가끔 잠이 오질 않습니다.

설사 넘지 못한다고 해도 불행해져서는 안되겠죠....

그래서 자주 낮은 벽에 부딪치는 연습을 하고 있지만ㅋㅋ

이기고 싶은 본성이 남자아이들은 훨씬 강한 것 같아요.

소심하고 스케일 작은 엄마는 괴롭습니다.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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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보기
  • |
  • 2011-04-29 14:55
답댓글

이 글은 저를 위한 글 같아요.

하지만 아직도 정리되진 않네요^^

어젯밤 지지고 볶는 일상에서 너무 답답하여

이불 뒤집어 쓰고 울다 잠들었거든요...

"내가 줄 수 있는건 자식에게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다 "

욕심이 과한 것일까요?

아이가 입으로 하는 목표가 행동의 목표가 아닌듯해서요...

어젯밤엔 하니비님께 상담받고 싶었서요... 지금도....

 언제나 남기신 글 감사히 먹고 있어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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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1-04-29 07:36
답댓글
[다산칼럼] '대치동 키드'의 자기 고백

한국경제 원문 기사전송 2011-04-28 18:32

 

지나친 부모기대에 정체성 혼란…자율성상실 극복 정책 펼쳐야


일명 '대치동 키드'는 대학가에서 사교육의 힘으로 명문대학에 진학한 이들을 일컫는 별칭이다. 이들이 대학에 진학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문화충격' 중 하나는 교수의 강의라고 한다. "교수님들은 왜 그렇게 강의를 못하시나요? 귀에 쏙쏙 들어오도록 요약해 주세요" 한다는 게다. 그 탓인가 시험 때가 되면 핵심개념을 정리해 놓은 참고서를 추천해달라고 요구하는 신입생 비율이 늘어만 간다는 소문이다. 공교육 위기가 고등학교 교실을 넘어 대학 강의실까지 침투한 것은 아닌가 하여 슬며시 걱정이 앞선다.

교육 전문가 및 정책 담당자들을 중심으로 공교육 위기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사교육 폐해를 격렬하게 비판하는 소리가 높긴 하지만,정작 사교육을 직접 받아본 이들의 생생하고도 진솔한 목소리는 거의 들리질 않는다. 광풍이라 불러도 손색없을 사교육 열기를 진정시킬 요량이라면 필히 사교육 세대의 경험담에 귀 기울일 일이다.

사교육 세대의 남모를 고민인 즉,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마다 '이 문제는 엄마가 어떻게 생각하실까? 엄마와 의논해서 결정해야 하는 건 아닐까?' 주저하는 자신을 보며 좌절하곤 한다는 것이다. 성년에 이르도록 자율성을 키워본 적도 없고,그에 따르는 책임도 져 본 적 없는 사교육 세대는,엄마의 손길에 전적으로 자신을 의탁했던 고등학교 시절이 다시금 그리워 온다는 게다. 물론 수능을 다시 치를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 말이다.

"부모님들은 사교육을 약 처방하듯 선택하시는 것 같다. 값싼 약을 복용해서 효과가 없으면 비싼 약을 먹도록 하면 되겠지 판단하셔서 30만원 과외비를 50만원으로 올리신다. 하지만 비싼 과외한다고 그에 비례해 성적이 올라가는 건 아니기에 참으로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는 고백 또한 귀 기울일 만하다.

실제로 청소년정책연구원의 패널 자료 분석에 따르면 자녀의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인은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부모자녀 간의 신뢰로 나타났다. 반면 사교육비 규모와 학업성취도 사이에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상관관계가 존재하지 않음이 확인됐다.

그런가 하면 '대치동 키드' 가운데는 그동안의 대량 투자와 무조건적 희생을 고려하건대 필히 성공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음을 호소하는 학생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부모님께서 당신들 삶을 전적으로 희생하시고 대신 자식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으신 걸 보면 분명 내게 큰 기대를 걸고 계실 텐데,정작 자신의 실체는 부모님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초라하기 이를 데 없는 한심한 모습"이라는 것이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부모님의 헌신적 보살핌을 받을 때마다 "빨리 성공해서 보답해드려야지" 하는 간절한 기원도 잠시 "왜 우리 부모님은 자기 분수대로 사는 것,작은 성취에도 만족할 줄 아는 것이 행복임을 가르쳐 주시지 않았던 것일까" 부모를 향한 원망이 깊어만 간다는 게다. 부모의 기대와 자신의 현실 사이에 괴리가 크면 클수록 부모를 향한 애증의 감정 또한 커지게 마련이요,그 애증이 깊어질수록 "내가 누구인지 모르겠노라"는 심각한 정체성의 위기를 경험하는 이들이 늘어만 감은 재론의 여지가 없는 듯하다.

물론 나 자신은 사교육 전면 폐지를 주장하는 비현실론자는 아니다. 하지만 돈 실컷 쏟아부으면서 정작 필요한 자질,곧 자율성과 독립심,책임감과 자신감은 사장시켜버리는 사교육의 역설적 폐해만큼은 필히 극복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향후 사교육 관련 정책을 입안하는 과정에서는 고비용 저효율의 대표적 사례란 오명을 벗어던지고,사교육을 직접 받아본 세대의 살아 있는 경험을 충분히 반영함으로써,정책상의 명분에 얽매이기보다 실현 가능성과 실질적 효과를 확보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될 수 있으리라 희망해본다.

함인희 이화여대 교수·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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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1-04-29 08:05
무슨 고뇌요? ㅎㅎㅎㅎㅎ
저 생각보다 참 단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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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teracy
  • |
  • 2011-04-29 05:51
답댓글

비슷한 내용의 글을 초게에 쓸려고 생각 했었는데 공교롭게 같은 타이밍에 하니비님의 글을 보게 되네요..

제가 쓰고 싶었던 글은 주제가 목표라기 보다는 행복에 초점 맞추어 쓰려고 했던겁니다..

 

가끔은 부모의 행복을 위해서 아이의 행복을 짓누르고 있는건 아닌지..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사실 지금은 아이가 어려서 (초 3이에요) 어떤것이 행복한 삶인지 잘 모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맛있는것 먹고, 또 재밌는 책읽고.. 그게 아이에겐 최고의 행복인데..

가끔씩 보이지 않는 행복, 잡히지 않는 그런 추상적인 행복을..

아이에게 얘기하진 않나.아니 솔직히 강요하는건 아닌지. 그런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오늘도 좋은 칼럼을 읽고...

부모로서 나의 행복(나의 목표)이 아닌 내 자녀의 행복(자녀의 목표)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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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1-04-29 08:21
아우...초3
너무너무 행복한 시절이세요.
저는 애들 초3시절 아무 것도 모르고 살았어요.
좀 유별난 동네에 살기는 했지만...
정말 애들 아프지 않고 밥 잘 먹으면 이것으로 땡.

카이스트 바로 옆 아파트에 살며 큰애와 작은 애 유모차 끌고 산책다니며
멀리 갈 필요없이 이 학교 가면 좋겠구나! 막연히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그 학교가 그 지옥의 학교가 되고...
우리 애는 저는 상상도 하지 못했고 꿈도 꾸지 못했던 학교를 다니게 되었죠.
애들 어릴 땐 정말 아무 생각 없이 키웠어요.
그저 하루하루 잘 사는 것이 행복이었죠,
그러나 지금은 애들 장래를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초3 엄마 너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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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1-04-28 16:19
답댓글

게시판에 풀어놓지 못한 육아의 고통이 많습니다.

건강하게 무탈하게 자라달라고 빌 수 밖에 없었던

많은 사건(?)을 겪었는데 그런 어려움을 딪고 많이 발전한 요즘.

스멀스멀 욕심이 올라오고 살살 몰아가며 명문대 타령을 하고 있습니다.

또 내려놓습니다.

에효, 행복하자, 행복도 연습해야 느껴지더라, 하면서.

부모의 목표가 자녀의 목표가 된다.....

그게 맞지 않아서 힘들었던 제 자신이 자식에게 그 대물림하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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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1-04-29 08:05
그렇죠.저도 칼럼에 우리 애들 키운 과정을 기록해 두었지만
글로는 표현할 수 없는 사연이 많아요.
아마 글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을 겪을 때는 칼럼도 공백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큰애 고3시절 그 고통을 글로 남기고 동감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던 분들 잊을 수 없어요.

저는..
공부 잘하는 우리 애들 그닥 행복해 보이지 않길래...
스트레스가 너무 많고 자신을 들볶으며 사는 것 같아요.
저도 힘들죠.
애들에게 사는 거 모 별거있냐? 그냥 애쓰지 말고 살으라고 하는데
성취욕 강한 애들은 엄마 말 무시하죠.
군대가서 인생관이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 행복해지기 위해서 사는 것 아니가요?
마음 편히 사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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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생아님
  • |
  • 2011-04-28 15:34
답댓글

시크릿 가든에서 주원모가 그랬죠

넌 사회지도층이야

넌 그걸 유지시키고 늘려나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어..

분홍이 주원모도 이말을 하며 얼마나 슬폈을까요?

자신의 꿈이자 모든것..

많이 가진 자는 누리기 보다 그걸 지켜야하고, 덜 가진자는 더 가지기위해 노력 해야 하고..

여기에 꿈이란것을 현실에 맞출 수밖에 없나봐요.

저도 우리자식이 불안하고 힘든 일보다 편하고 명성있는 일을 했으면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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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1-04-29 07:59
지는요.시크릿 가든을 한회도 보지 못했어요.
현빈 얼굴도 어뜨케 생겼는지 몰라요.해병대가고 얼굴 보았어요.
군인 엄마 얼굴에는 군인만 보이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이 가진 자는 누리고 나눌 것 같지만 그것이 아니더군요.
재벌가의 자식들을 보면서 사는 것은 다르지만 생각하는 것은
없는자나 가진자나 모두 마찬가지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명성있는 일이 과연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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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생아님
  • |
  • 2011-05-02 22:02
저도 그게 고민입니다..
할 말이 없네여...
댓글달아 주시니 왠지 친한 느낌듭니다.
늘 글솜씨에 놀랍고, 아들들때문에 부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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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주
  • |
  • 2011-04-28 10:40
답댓글

찔리네요..울아들 초4 놈의 꿈도 축구선수 야구선수인데...해주는게 없네요.

주말에하는 축구교실 하나 있는데..저는 거의 언젠가는 포기하겠지 하고 있는데..

지아빠도 이세상에 축구선수가 꿈이 아니었던 남자아이는 아마 없을거라고..언젠가는 바뀔거라고..웃었는데..

사실 저는 아이가 뭐가 되길 바라는게 없네요..저의 꿈도 원대한게 없던거처럼 아이에게도..

그래서 그게 더 죄스럽울때가 있는데..아이에게 비전을 보여주지 못해서 아이가 아직도 꿈이 한정되어있나 하는 생각이 가끔 들때가 있어서요..

유치원다닐때 다른 애들은 의사 선생님 판사 피아노선생님등등...읊어댈때 우리아들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했어요..그래서 웃기기도 하고 충격이 되기도 했는데..아빠라는 꿈이 초1까지 가더라구요..

그리고는 과학자,축구선수,야구선수....이렇게 가더니 지금은 운동....!

행복을 위해 꿈을 키워가야하는데..아직도 재능이 보이질 않아서 헤매고 있습니다...

행복을 따라가다보면 꿈이 보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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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1-04-29 07:55
사춘기가 되어서 하고 싶고 되고 싶은 사람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우리 애들은 몇번 바뀌었어요.
큰애도 이공계 갈 줄 알았는데,책 한권(맨큐의 경제학)이 아이의 장래목표를 바꾸어주었죠.
아..고2 올라가면서 이과 갈 줄 알았던 애가 문과 간다고 해서
가족회의 몇번하고 카톨릭 신자인 제가 사주,역학을 보러 갔다니까요.
정말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아이가 선택한 자신의 목표가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것은 대학 보내고 알게 되었어요.
고등학교 때 보다 더 행복한 전공공부를 하거든요.
둘째는 형따라 맹목적으로 경영을 전공하겠다는데...좀 걱정이예요.
시간을 두고 더 생각해 보아야 할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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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주
  • |
  • 2011-04-29 12:51
하나하나 댓글달아주시니 정말 감동입니다..시간을 두고 기다리라는말 명심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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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셋사랑
  • |
  • 2011-04-28 09:31
답댓글

하니비님의 글은 참 많은 걸 항상 생각하게 합니다.

 

저도 세 아이들에게 꼭 무엇이 되라고 말한 적은 없지만

"운동 선수는 안된다'

'연애인은 절대 안된다' 라는 말을 은연 중에 했나봅니다.

 

운동선수는 특출한 능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과정이 너무 험난하다.

연애인은 끼와 재능으로 똘똘 뭉쳐있다고 해도 행복해보이지 않는다.

 

참 아이러니하게 대학생인 큰 딸이

사춘기시절에 연애인이 꿈이었다고 하네요.(저만 몰랐어요)

자신을 드러내고 주목받을 때 행복을 느낀 아이

공부할 때 많이 힘들 수 도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주목받고 싶은 마음때문에 공부의 끈을 놓지않았구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언론홍보과에 갔으니 자기 꿈을 이룰 수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행복의 조건

건강하고 밥 맛있게 먹고 가족과 함께 웃을 수 있고

맑은 하늘아래 살아가는 것

저는 지금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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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1-04-29 07:48
탤런트 최명길씨가 초,중,고 동창입니다.ㅋㅋㅋ...
같은 동네 살았구요.
명길이가 미스롯데(아시려나?) 나갔을 때,저도 나가고 싶었어요.
어려서부터 이쁘다는 소리를 들으며 자랐거든요.
명길이 엄마는 언니가 더 예쁜데 언니는 무용을 시키고 명길이는 연예인을 시키셨죠.
고등학교 졸업하고 저는 대학으로 명길이는 mbc로...
이런 얘기 하기 좀 그렇지만 만약 명길이가 대학을 갔다면 평범하게 살았을지도 모르죠.
명길이 재능을 알아본 건 그녀의 어머님이셨죠.극성엄마셨는데
맹목적 극성엄마는 아니셨고 지혜로운 엄마셨죠,
어려서 명길이는 착하고 조용하고 소심하고.. 지금도 그렇지만..그런 연기 할 줄 정말 몰랐어요.

우리 엄마는 딸 인문학 공부시켜 유학보내고 싶으셨지만 외국어 잘했던 저는
대학 4학년 2학기부터 외국회사에 취직해 잼나게 나녔죠.
아마 취직이 안되었더러면 유학을 갔고 제 운명은 또 달라졌겠죠.ㅋㅋㅋ...
제가 이렇게 참하게 아들 둘 키우며 살림하고 살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그러나 가지 않은 길에 미련은 조금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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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원이맘
  • |
  • 2011-04-29 11:36
하니비님! 저도 제가 살림하고 살 줄은 정말 몰랐는데, 마지막글" 그러나 가지 않은 길에 미련은 조금도 없습니다."을 읽는순간 갑자기 멍해졌습니다. 왜 나는 미련이 남는걸까? 잠시동안 생각해보니 지금 생활에 만족을 못해서 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족할 만큼 열심히 살았다면 조금의 미련조차 남지 않았을텐데.... 강한 채찍질 같습니다. 먼 나중에 저도 하니비님처럼 가지않은 길에 대한 미련이 없을 정도로 열심히 살겠습니다.....정말 순간의 선택이 인생을 좌우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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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들린
  • |
  • 2011-04-28 09:25
답댓글

안녕하세요...

항상 눈팅만 했는데 오늘은 그냥 인사만이라도 하고 싶어서요.

"정말 고맙고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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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1-04-29 07:39
이렇게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글 올리기 부담스럽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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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환어미
  • |
  • 2011-04-28 08:35
답댓글

안녕하세요~~

아래 저의 글에 댓글을 달아주셔서... 반갑게 인사하고..답글을 달아  등록하는 순간!!

하나비님 댓글이 사라져 버리는 괴기한(?) 경험을 하고 헉!!

아직도 원인은 모르겠고..ㅠㅠ

 

부모가 원하는 목표는... 자기 길이 아니라고 딱 잡아 말하면서도...

아직 스스로 자신의 목표를 찾지 못하고 있는 아들...

"좀 늦는 아이도 있을거야... 아니면.. 아직 때가 아닐거야.. 아직 어린건가??"

이렇게 나 자신을 달래고 있네요...ㅜㅜ

 

그나마 다행인 것은..

너무도 평범한 부모 덕에..

부모 이름값을 해 주어야 하는 부담은 없다는거..ㅎㅎ

 

아이가...행복.... 했으면 좋겠습니다..

나도...행복....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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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1-04-28 08:45
솔직히 공부 잘한다고 유명한 두아를 키웠지만 행복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 과정 과정의 고통 잠깐 쉬고 다시 시작이었으니까요.
과연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지...

명문대를 가면 끝일까..아니 더 고통스런 또 하나의 시작이더군요.
아...
저도 제 목표가 아이의 목표가 되어달라고 호소해 본적도 있었지만
우리 애들에게는 받아들여지지 않아 눈물을 흘린적도 있고....

제가 아이들에게 원했던 것은 평범하게 돈 잘벌고 잘먹고 잘 사는 것...
어려서는 세계와 인류를 위해...그러나 아이들이 카나가며 현실주의자로 돌아오더군요.

이제는
자신이 원하는 그 무엇인가를 이루는 과정이 자신을 위한 것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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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때기
  • |
  • 2011-04-29 11:42
부모가 원하는 목표는 자기길이 아니라고 딱 잡아 말하면서도... 아직 스스로 자긴의 목표를 찾지 못한다는 말에 크게 공감합니다.
주위에 아이들을 보면 그냥 순종적으로 부모말에 따라 모범생으로 사는 아이도 있고 - 솔직하게 저희 딸들이 이런 아이로 자라기는 바라지 않습니다. 부모에게조차 자신의 뜻을 못펴는 아이가 세상살이가 가능할까요? - 부모의 욕심에 따라주지 못하고, 하기싫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자기가 하고픈 것도 없는 아이들 - 이 경우도 난감합니다. ㅠㅠ
저는 저희 딸들이 그냥 빨리 하고 싶을 걸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어려서 이런 생각하는 게 웃긴 일일 수도 있는데....
하고 싶은 일이 공부안해도 괜찮은 일이면 학교만 다니면서 하고픈 일 맘껏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아는 언니중에 아주 능력있고 똑똑한 언니가 있어요. 좋은 학교 나온것도 아닌데 좋은 기업에서
나름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아이들 학원보내고 과외 보내고 엄마주도적으로 키우지 말라고 합니다.
회사에 들어오는 신입들 보면 공인성적좋고 명문대 나왔어도 사람구실 못하는 애들이라고.....
이런 이야기를 듣고 언니에게 물었습니다. 언니 근데 그런 좋은 회사 들어갈라면 명문대아님 못들어가지? 물었더니 그렇다고 합니다. 사람구실 못하는 아이들은 회사생활 힘들어 거의 사표쓰고 나간답니다. 오히려 일할때 똑똑하고 능력있는 사람은 따로 있다네요. 사람들이 말하는 틀에 맞춰 아이를
키우는게 좋은 것인지..... 아님 정말 소신있게 뒤에서 지켜보면서 격려해주는 부모가 되어야 할지 너무 고민됩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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