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같은 성향의 선생님이지만 아이의 개성을 존중해 주고 이해 해 주셔서 선생님과 저희가 같이 아이를 키운다는 생각이였는데요... 올핸.... 제 느낌이길 바래요. 내일 담임선생님께 찾아 뵙고 뱅이맘님이나 하연님이 조언하신 것 처럼 해볼려구요... 원래 남한테 얘기를 잘 하는 성격이 못되는지라 걱정은 되지만 진심은 통하겠죠.... ... 시간이 지나면 좋은 경험이 될까요? 상담 갔다와서 말씀드릴께요
조언 감사드려요
일단 잔소리 않으시고 아이 힘든 마음을 받아주신 건 아주 잘하신 것 같아요.
제 생각에도 뱅이맘님 말씀처럼,
솔직하게 선생님과 상담하시면서 의논을 하시는 게 오히려 나을 것 같습니다.
아이한테 “선생님 원래 그런 분이니 싫더라도 네가 맞춰.”
이것도 아이한테 선생님에 대한 좋은 마음 갖게 하기 힘들 듯 하고요.
어찌 됐든 1년을 같이 생활해야 하는데 아이가 선생님에 대한 마음이 안 좋으면 누구보다도 아이가 힘듭니다.
선생님께 “우리 아이는 원래 이러니 그냥 두세요.”
이것도 선생님 입장에선 무례해 보일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 이렇게 해주십사 하고 부탁을 하거나 해결책을 먼저 제시하기보다는,
“우리 아이가 성향이 이러하다보니, 이런저런 부분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는데,
지켜보는 부모로서 저도 마음이 아프고 어떻게든 잘 적응하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
선생님께서도 힘드시고 학교에서 신경을 많이 쓰실 것 같아 부모로서 죄송한 마음도 듭니다.
어떤 방법으로 집에서 도와주어야 할 지 선생님께서 좀 조언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셔서 어떻게든 부모가 교사를 믿고 도와주려고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시고,
선생님한테서 먼저 어떤 방법이나 신경 쓰고 도와주겠다는 말씀이 나올 수 있도록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부모가 저렇게 진심으로 노력하는데 선생님이 어떻게 해서든 아이의 속상한 마음도 보듬어가며 학교생활이 개선 발전될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드시도록이요.
선생님이랑 아이랑 성향이 어떻게 늘 맞을 수 있겠어요?
그리고 선생님도 인간인데, 말 잘 듣고, 해 오라는 것 잘 해오고, 공부 잘하고, 선생님을 편하게 해주는 아이를 예뻐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gosun님의 느낌처럼 성적 좋다고 모든 게 용서되거나 그러진 않을 겁니다.
공부는 잘하지만 예의 없고, 잘난 체하고, 친구 관계 좋지 않은 아이들을 선생님들이 예뻐하고 잘한다하진 않으시더라고요. 공부 잘하면서 4가지(?)가 없으면 더 미움 받을 소지가 많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일단 선생님을 신뢰하고 상담을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잘 해결되시길 바랄게요!
아~얼마나 답답하실까요?...
제 주변에 그런분들이 속상해하셔서 넋두리 하신 분들이 계셨는데..
담임을 찾아가서...
우리아이 성향은 이러이러하니...선생님께서..너그러이 봐 주시고..저희 부부는 우리아이를 이러이러 하게 키웠으며...남들보다 앞서 가는 것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다는 식으로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려 보세요..
선생님과 상담을 하시고 오신분들은 완벽하지는 않지만..조금씩은 개선되어 간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하시더라구요..
큰 도움을 못 드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