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단 좀 늦었네요 ㅎㅎ..저는 아이가 지금 초5학년이거든요...20년 가까이 다니던 직장을 아이를 위함이란
명목하에 과감히 던지고 한국에 있으면 일의 유혹(?) 사실~~돈의 유혹이죠 ㅎㅎ을 뿌리치지 못 할것 같아
아이와 호주행을 감행했어요..호주생활1년을 보내고 지금은 미국에 잠시 머물고 있지만 어느것 하나 쉬운게 없네요 ㅠㅠ.. 직장맘으로 항상 아이에게 미안함을 가진터라 전업주부가 되면 아이를 위해 마음껏 아이가 원하는대로 시간을 보내리라 생각했지만 그 또한 간단한건 아니네요...
주위에선 아까운 직장 그만 두었다고 아쉬워하지만 전그리 생각하지 않아요..아이들에겐 초등고학년부터가 엄마의 보살핌이 더 필요한것 같아요.일에 대한 상실감을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가진 우리 아이들이 큰 행복으로 채워 주겠죠...~~~
저도 중3,6학년 올라가는 남매가 있답니다.. 작은애 일학년 겨울방학을 앞두고 직장을 접었죠..
공무원생활 13년을 하고 송별회를 해주는 곳에서 눈물이 왈칵 나더군요..
20년만 버티자고 그리 다짐했건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구요..참고로 저희부서는 밤10시까지 하는날도 많았고 토요일도 거의 나갔댔어요..
방학마다 반복되는 식사문제, 혼자서 학원돌고 간식도 제대로 못챙겨먹는게 참...
무얼위해 이리 사나? 이게 과연 맞는길인가?하루에도 수십번 고민~
사표를 던지고 못해본 아이와의 교감을 느끼며 첫겨울방학은 그렇게 너무나 빠르게 지나갔어요.
이런 세상도 있구나 하고요~ㅎㅎ
확실히 아이들은 집에 엄마가 있는걸 좋아하긴 하지만 때론 버거워할때도 있는거 같아요..
아무래도 잔소리를 많이 하게 되니까요..
엄마가 집에 있다고 해도 갑자기 공부를 잘하게 되거나 그러진 않지만 아무래도 같이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아이의 행동이나 특성이 잘 보이긴해요..
끊임없이 관심가지고 지켜봐야해요.. 사춘기만 잘 넘겨도 반은 성공이라잖아요!~~
저도 그만둔거에 대해서는 후회는 없지만 노후를 생각하면 걱정이~
글구 오히려 내가 누구땜에 직장을 그만뒀는데 하는 생각에
가끔 우울해질때가 있을거예여.. 엄마도 사람이니까~
그때마다 그런맘 조금씩 비우셔야 되요.. 그래야 아이도 엄마도 행복하거든요
친구분 말이 맞아요!! 다 가질순 절대 없답니다~~ 살다보니 모든걸 다 가진 사람이 그리 흔하던가요?ㅎㅎ
전업맘님들, 워킹맘님들 모두 화이팅!!!
정말 힘든 결정을 하셨네여. 시간여유가 되고 여러 이유로 다들 나가려고만 하는데..
무엇이 먼저인가!!1
읽고 있으니 왠지 눈물이 나내요. 긴 글도 아니고, 슬픈 글도 아닌데........
내가 내 아이를 바라보는 그 눈으로 자기 딸이 어찌 사는가 바라보는 부모를 생각하며 아이를위해 모든 걸 내 던지지도 못하고, 나를 바라보는 아이를 보며 내 품에 있을 날이 얼마 없음을 절감하면서도 무얼 증명하려 하루하루 동동거리며 사는지......생각이 많아 집니다.
그리 길지 않은 글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는 엄마중에 알파맘이 계십니다.
모든 것을 이끌어 주시는데 다행이 아이도 잘 따라와 줍니다.
그 엄마는 맞춤형 공부를 하시더라구요.
아주 적극적으로.
아이는 최상위입니다.
저는 알파맘이 못되는데
현 교육 과정에 알파맘을 많이 필요로 하는 것을 느낍니다.
저는 따라 할 수가 없는데...
엄마가 집에 있는것으로 아이가 심리적인 위안을 많이 찾은거 같네요.
아이가 여유와 안정을 찾았으니 앞으로 뭘 해도 자신감을 갖을수 있겠네요.
지금 아이도 엄마도 많이 행복해 보여요
저도 맞벌이라 남일같이 않아요
다행이 우리 애들은 둘이라 서로들 많이 의지하는거 같아요
둘째인 아들은 누나를 엄마보다 더 의지한답니다.
어릴적부터 일어나서 엄마보다 누나를 더 찾았어요
둘이 시시덕거리고 잘 웃고 잘 싸우고
어디가면 남들이 애들이 참 밝다고 하세요
제가 보기엔 철없는 애들 같기도 하구요
근데 큰애가 요번에 중학교 올라갑니다. 둘째는 초4에 올라가구요
이제 학교가 나뉘게 되는데 둘째걱정이 많이 됩니다.
등하교도 항상 같이 했는데 이젠 둘째가 혼자 가야하고 혼자 집에 있는시간도 생길테고
겁이 많은 아인데 잘해 나갈수 있을지.
이젠 좀 컸으니 잘 해주기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네요.
이왕 결정하고 떠나셨다니 그간 가족을 위해 하지못했던 일들 많이 하시고 자신을 위한 시간도 갖으세요
직장에서 읽고 있습니다... 휴 ㅠㅠㅠㅠ 답답하네요..
아이들이 중상위권???입니다.. 엄마야 늘 안정된 상위권을 기대하죠.
근데 어제 큰애 친구 엄마가 맞벌이하면서 그정도면 성공한거라네요.. ㅋ
그 긴 겨울방학에 자기들끼리 끼니 해결하면서 있었을 아이들에게 더이상 무얼바라겠어요..
다른 길로 안 빠지지고 성격 바르면 고마운거죠..
아이를 키워가면서 엄마의 역활이 뭘까? 참 많이 생각해요
너무 앞서가서도 안되고 너무 무관심해서도 안되고 등등
엄마가 옆에 있어준 다는 것을 뛰어넘어 공부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해결점을 찾아주고 하는 대화상대로 남아주면 아이들이 더욱더 힘을 얻는 것을 느껴요
아무래도 점심등 식사도 엄마가 옆에 있는 거와 할머니에게 맡기는 거와 아님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것이 다르다는 것이죠
엄마 그 이름을 불러도 좋을 이름인지 엄마라는 소리만 들어도 답답할지 참으로 뒤돌아보는 이야기입니다.
엄마가 가장 좋은 것은 스킨쉽을 많이 할수록 아이가 좋아하는 것 같아요
가끔 식탁에 편지를 써 놓고 출근을 하는 배려도 해 보기도 하구요
참 자식은 평생에 부모가 되었다는 것에 대한 풀어야할 비밀열쇠입니다.
님의 글을 읽으며 횡설수설 해 보았어요
직장맘으로 저 다섯가지가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특히 2번~ 방학 때 점심은 어떻게 해결? => 이부분이요. ㅠ.ㅠ
다름이님 또 뵈어요.^^
저는 알바정도이었는데도 중1되는 사춘기 딸을 위해서 일을 접었습니다...
저도 님과 똑같은 심정이네여..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는 딸을 위해서 오늘도
마음속으로 참을 인 자 써가면 지켜보고 있어요..
요즘 읽는 책에서" 참을 인자 세번이면 아이 인생이 변한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