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웅진 고전 시리즈 있어요.
이제부터 읽힐 예정이에요.
고전의 경우에는
그 시대상황에 대해 간략하게라도 알고 있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받아들이는 폭이 다릅니다.
배경지식이 있는 경우
시대에 따른 문제점이나 주제를 가지고 생각을 넓힐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스토리 자체로만 남을 수 있으니까요.
역사 지식이 부족할 땐
고전을 읽으며 시대 상황을 조금씩 연관지어 배워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양반전을 읽으며 한창 인기를 끌었던 '성균관 스캔들'이라는 드라마를 접목해
(꽃미남 송중기가 돈 주고 양반을 샀던 집안의 아들로 나왔죠)
양반이란 신분을 거래하던 시대 상황을 이해할 수도 있겠지요.
또, 요즘의 보이지 않는 신분제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책을 읽을 때 거미줄 방식으로 확장해 가면서 읽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것이 흔히 말하는 '배경지식'이 되어주는 것이구요.
요즘엔 "청소년을 위한...." 이런 타이틀 붙은 책들도 많던데, 그런 종류라면 동서양고전이든, 세계문학, 한국문학이든 읽어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단, 지나치게 페이지가 안 넘어가서 아이가 지쳐 나가떨어지는 수준이라면 학대에 해당하니 좀 고려를 해봐야겠지만요.
동서양 고전이나 세계 문학이나 한국 문학이나 중학교 때 한 번 읽어서 그 맛을 다 느낄 수는 없을 거에요.
어차피 고등학교에서든, 대학교에 가서든, 직장인이 되어서든 관심 있는 건 또 반복해서 읽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어릴 때 한 번 읽었던 책이라도 나이가 들고 지식이나 생각이 자라서 읽는 책은 또 받아들이는 맛이 다르겠죠. 그렇다고 해서 어릴 때 읽었던 그 느낌이 별 거 아니라고 할 순 없지 않을까요? 그 나름대로 작지만 중요한 것을 얻는 경험이 되고 그 경험을 통해 또 다른데 눈돌릴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전 그냥 시간날 때 틈틈이 무조건 많이 읽기 추천이에요. 중고등학교, 대학교 가서 교과독서가 아닌 독서를 엄청 많이 일부러 시간 내어 열심히 하기가 시간 활용상 쉬운 일도 아니니까요.
우리 애한테도 자투리 시간만 나면 책 읽으라는 눈치를 주는데, 쉬는 시간에는 아무 생각없이 멍하니 뇌를 쉬게해줘야 공부가 잘된다나 어쩐다나 하네요. ㅠ.ㅠ
고민해봐야 안 그래도 시간도 없는데 시간만 가더라고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