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적당한 게 좋은 것같아요.
특히 아이의 교육엔 하나의 정답이 있을 수 없죠.
상황과 아이의 특성이 고려되어지고
바탕에 부모와 아이가 아닌 인간으로서의 상호존중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추아의 딸들은 행복했을까요?
중국엄마 무서워요 ^^;;;
저런 스파르타 식의 교육이 우월하다는 표현에 적합한가 모르겠어요.
좀 구시대적인 교육법 같은데...
학창시절 너무나도 여유롭게 산 시간들...
대학의 문턱에서 좌절을 맛보는 순간
지난 그 시간들이 내 영혼의 양식의 시간이었다는
생각은 모조리 앗아가더군요.
저도 요즘 가끔 생각합니다.
친정엄마가
내가 알람소리에 일어나지 않을 때 좀 깨워주는 엄마였었으면...
공부 좀 더하라고 하는 엄마였으면...
지금 내 모습이 조금은 변해 있을까?
추아에 대한 기사를 읽는 날 아침.. 많은 생각이 왔다갔다 했더랬지요.
전 중고등학교 때 저의 약한 의지력에 번번히
계획에 차질이 생길 때마다 우리 엄마도 좀
날 때려서라도 공부시키는 엄마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근데 우리 아이들 키워보니 그것도 한계가 있고
진짜 모질고 끈기있는 부모 아니면 그것도 힘든 일인 듯 해요.
하니비님 큰아드님처럼 자신의 욕심과 의지가 최고가 아닌가
그런 아이들 따라갈 방법은 어디에도 없는 듯 합니다.
정말 부러워요. 그런 근성은 어떻게 생기는 건지...
하니비님
작은 아들 대학 입학하고 나서도
여기 쑥에 글 올려주세요.
정말 많은 사람이 도움 받고 있잖아요.
저도 님의 도움으로 영어도 수학도 집에서
하고 있습니다.
계속 도와주시지 않으심 다시 학원으로
가는 수밖에 없는데...ㅎㅎ
설 연휴 잘 지내세요..
추아교수와 두 딸의 삶속에서 뭔가 아슬아슬하며 위태로운 모습들이 보여요.
댓글 다신 분들 말씀처럼 추아의 모습을 한 한국엄마들 제 주변에서도 많이들
보입니다.
추아의 딸처럼 당장의 성과도 보이고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성과도 보이지요.
그 성과를 보고 가장 기뻐하는 사람은 아이가 아닌 아이 엄마입니다.
왜일까? 그건 아이가 스스로 난관과 역경을(?) 이겨가면서 해낸 성취가 아니기 때문이죠.
아이의 결과물이 아니니까요.
추아의 딸들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하지만 과연 행복했을까?
글을 읽으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공의 가치관이 다르겠지만 진정한 성공의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
무엇보다 더불어 살아가는 삶이 어떤 것인가? 그것이 인간이든 동물이든.
뭐가 진정 중요하고 덜 중요한가?
이 모든것을 고민하며 살아갈 수 있는 자세가 진정 필요한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직은 추아의 남편이 아이들에겐 큰 휴식처가 되겠지만
언젠가 추아도 그 휴식처만으로 버거울 수 있는 시간이 온다는 것을 알게 될까요?
저는 기사에서 한 심리학자가 추아 편을 들며 했다는 말
"난관과 역경을 이기고 결국 해낸 아이들은 보다 낙관적이고 단호한 태도를 취하게 된다."
=>이걸 여기에 갖다 붙이는 게 너무 웃겨요.ㅎㅎㅎ
난관과 역경을 이겨내고 결국 해냈다는 건 스스로의 힘과 의지로 도전하고 시행착오도 하고 실패도 하고 하면서 어려움을 이겨냈을 때 가치가 있는 것이지,
가당찮게 엄마의 강압적 주입식교육, 감시, 위협, 탄압, 욕을 잘 소화한(?) 것이 난관과 역경을 이겨낸 가치있는 것이고 그러고 나면 스스로 인생에서 낙관적이고 단호한 태도를 갖게 된다고 얘기했다니....ㅡ.ㅡ
실제로 주변에서 추아류의 엄마들을 많이 볼 수 있지요.
모든 개인적 사생활을 접은채 헌신하듯 그렇게 올인하고 있는 엄마도,
신나게 놀 어린시절을 빼앗겨가며
공부기계로 자라나고 있는 아이들도
둘다 참 안타깝답니다.
성적, 대학, 직업에 따른 사회적 , 경제적 불평등이 지금보다 확실히 덜해져야만
공부에 희생하는 엄마도, 희생되는 아이도 줄어들텐데 말여요.
요즘 아이들...유일하게 편하게 숨실수 있는 공간이
화장실이라더군요.
근데, 집에서도 엄마 화장실 갔다올께요.라며 허락을 구한다는 우스개 소리가
참말로 슬픈 요즘이지요.
저부터라도 내맘속에 깊게 감춰져있는 추아류의 본성을 덜 드러내야겠지요.
열심히 노력하렵니다.~~
그 아이들이 대단 합니다
엄마의 그 교육을 소화시키는 그 딸도 정말 대단 하지 안나요?
아이가 반항도없이 .. 따라 가준 것 이 정말,,,
보통 아이들이라면 집나갔을텐데요..
엄마의 맘을 아는 한수위 인 아이들 아닌가요?
저도 아침에 이 기사 읽고 생각이 잠시나마 복잡해졌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괜찮아 라고 자신을 위로 하다가 불안해하고 그랬습니다.
마지막 부분이 참 가슴이 와닿았습니다. 아버지는 어떤 존재인가??
그 중간 쯤 되는 교육법을 오늘도 저는 고민하면서 오늘을 마감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