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아들땜에 오랜만에 왔는데 여전히 열심인 모습보기좋습니다.  천재엄마님 잘지내시죠?

고3내내 수학에 고생이던 아이가 다행히 수능에서는 수학을 잘치러 원하던 대학, 과에 무사히 입학했답니다.

동네이쁜초딩들을 엄마표영어를 해주게되어 자주 들를것같네요..자주 뵈요~

하니비님 너무 솔직하고 경험이 묻은 댓글 잘 읽었습니다.

제가 고민하고 있는 바를 원글님께서 잘 적어주셨어요.

저는 큰 아이가 예비 초4이고 현재 초등 3학년입니다. 동생은 연년생 한 학년 밑이지요

뭐가 맞다고 그르다고 말할 만큼 제가 영어 실력이나 정보에 뛰어나지는 않지만 솔직히 학원가 가 모여 있는 동네에 살다가 저기 아주 외진 곳으로 이사와서 마음이 편해진 반면 4학년이 되니 불안감도 적지 않습니다.

좀 열심히 하는 아이들은 미국 교과서 한 학년 위에 것을 공부 합니다. 3학년까지는 해낼 수 있지만 4학년부터는 엄청 어렵더군요. 제가 보기에는 그랬습니다. 그래도 학원 커리따라서 열심히 시간과 돈을 영어에 투자하는 친구를 보면서 부러운 마음이 든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영어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다 보니 벌써 3,4학년인데 수학공부나 다른 학교 시험은 거의 준비하지 못하더군요.

수학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 잘 와닿지 않아 수학과 영어의 비중을 늘 비슷하게 두거나 영어를 약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듣고 읽기 디비디 보기 가 전부이지만요. 토요일과 주일에는 교회에서 원어민 성경 읽기 영어예배 참석합니다. 늘 고민하고 궁금했던 점을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벌써 1월도 다 지나가는 군요. 건강하시고 바쁜 겨울방학 보내시면서도 좋은 댓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하니비님!

저도 늘 하니비님의 글을 읽고 감명받고 배우는 일인입니다.

큰애가 예비초4 여학생이예요.

학교에서도 공부도 잘하고 모범생이예요.

그런데 수학이 참 약해서 연산은 꾸준히하고 선행과 심화를 병행합니다.

연산이 너무 느리고 약해서 지금이야 주산도 배우고 있구요.

저희 집도 늘 수학때문에 씨름합니다.

저학년인데도 수학이 쉽지 않습니다.

애가 전형적인 문과형이라 그런가봐요ㅠㅠ

반에서도 수학 시험이 어려워지면 수학잘하는 남학생에게 밀려 2등을 합니다.

수학 시혐이 쉬워지면 1등을 하구요.

연산과 선행은 꾸준히 할 생각인데, 사고력 수학이 필요한가요?

수학적인 머리가 부족한 아이라 노력으로 커버할려니 우리집은 영어는 우선순위 저 아래에 있습니다.

영어는 그냥 하는 편이구요.

그래서 늘 수학 공부로 시간이 없습니다.

여기에 또 사고력을 넣어야 할까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