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만들었다 자책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저도 자식 키우며 우여곡절 중입니다만ㅋㅋ)
성격도 타고 나는 것 같아요.누굴 닮았나는 것도 필요없구요.
한때 부작용 나더라도(아니 부작용 날 틈도 안주고) 뒤도 안돌아보고 일관성 있게 몰아쳐서(속은 어떤지 몰라도 겉으로는) 성공시킨 엄마들도 많아요.
이해심많고 emotional한 엄마 보다 그런 맘 밑에 자란 아이가 더 효자고 나중에 성격도 멀쩡하더군요.
물론 저는 훌륭한 맘이 아니랍니다.ㅎㅎ
제가 낳아서 인간꼴을 갖추게 키우려니 무지 힘들어요.
훌륭한 엄마시네요.
전 거짓말 거의 안하는 앤데도 며칠전 수학연산을 했다하고 안했다며 데려온 친구 앞에서도 난리를 쳤어요.
그런데 심각한 사안이 아니면 부모는 융통성과 못본 척도 필요한 법인데... 제 그릇이 부모되기엔 넘 작은 것 매일매일 절감합니다.
아~~ 짜안~~눈물 핑~~
그렇군요. 그렇게 다독여주면, 모른척하면서도 그렇게 답지를 회수하는 방법이 있었네요.
좋은 엄마, 지혜로운 엄마 되기 진짜 어렵네요....
저희 큰애 1학년때 빨간펜을 풀렸었거든요..
낮에 풀어놓으면 저녁에 제가 퇴근해서 답체크하고 틀린거 설명해주고..
어느날 국어를 채점해보고 다 맞았는거에요..
그래서..<와..**이 잘 했네..>하고 칭찬(?)했었거든요..
그랬더니..아이가 시무룩해서 <엄마..사실은 100점 맞고 싶어서 답지보고 풀었어..>그러더군요..
그때 순간 아이가 그동안 힘들었었나..싶기도 하고 첨으로 그랬는데..바로 양심선언도 하고..만감이 교차하더군요..
그래서..<그랬구나..앞으로는 그러지 마..>그렇게만 말해줬습니다..
그랬던 아이가 지금 4학년이네요..
그 뒤로는 그러지 않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지만..
얼마전부터 혼자 채점하라고 맡겨두긴 했는데..가끔 확인은 해보고 있답니다..
아이들 성장 과정이라고 생각하셔도 될거 같네요..
모든 아이들이 도덕책에서 튀어나온거처럼은 못 살거 같아요..
저도 가끔 비도덕적인 행동 합니다..<--- 양심선언입니다..ㅡ.ㅡ
우리 큰딸 초등 저학년때 생각이나네요. 답지를 베꼈는데 뭔 뜻인지도 모르고 '이하 생략'이란 말을 써나서 들켰네요. ㅋㅋ 우리 둘째 5학년 여자아이도 요즘 자기가 채점하겠다고 채점이 재미가 있다나 어쨌다나 아무튼 동그라미가 많다는 것은 뭔가가 수상한 것이여 왜냐하면 평소에 많이 틀리거든요. 그래도 당분간 냅두려구요. 얼마나 동그라미가 치고 싶었으면 그랬을까 하고...
성적표받아오고 엄마가 칭찬해주길 바랬는 줄 알면서도 아무소리 안 해주었던게 마음에 걸리네요. 저두 참 칭찬에 인색하고 잘못한것에만 매달렸나보네요. 귀도 얇고 마음도 갈대같은 엄마라서 아이를 더 힘들게 하나봅니다. 많이 반성합니다..양육쇼크라는 책도 한번 읽어봐야 겠습니다.
저희 아인 아직 중학생이 아니라 모르겠지만 경시를 80점 받을 정도면 잘하는 듯해서요.
저도 수학과에 보낼것도 아니고 아이도 그렇게 수학을 즐기는 것도 아니고 아직 6학년인데 중학3학년 수학 쏀이나 체크체크류의 문제집은 틀려본 적이 없는데도 엄마입장에선 항상 부족한 듯 보이니 말입니다. ㅠㅠ
아직까지 저에게 조잘조잘 학교 이야기를 해주는데 저희아인 2시간 사고력 수학 일주일에 한번 ,과학 일주일에 2시간 한번 가는데도 스트레스는 꽤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어려운 공부이다 보니..ㅠㅠ
저도 중학교가서 학원 경시반에 넣을까 하다가 그냥 집에서 같이 공부해야겠어요. 경시반은 빡빡한 일정이라는데 갑자기 가엾어 집니다. 대학도 낮춰줄까 봐요.ㅠㅠ 하고싶은 과나 잘 고르라고 해야겠어요.^^;;
아.. 눈물나네요..전 양육쇼크란 책을 못읽어봤는데...
딸아이가 답지 보고 베꼈길래.. 반쯤 죽여놨었습니다.. 정말 반성이 되네요.. 딸아.. 미안하다
저는 글을 읽다가 갑자기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우리 애들 생각나서.. 저도 항상 애들의 거짓말에 촛점을 맞췄어요. 신나게 혼내고 나서 나중에 원인을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제가 원인을 제공했을때가 몇 번 있었어요. 나도 잘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짓말을 한건 일단 아이가 잘못한 거라고 저를 합리화 시키기도 한답니다. 다른 분들 글 보면서 저를 반성하게 됩니다.
항상 엿보기만하다가 우리애와 같은 경우라 생각되어 몇자 적어봅니다. 큰애를 키우며 아이의 능력을 무시하고
엄마의 욕심으로 아이가 힘들어 하고 있는걸 몰랐어요. 너무 결과를 중요시하다보니 애가 거짓 점수를 말하고
그걸 안 저는 점수보다 거짓말을 한게 너무 화가 나 애를 잡았어요. 한참 마음을 다스리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모든게 제 잘못인것 같았습니다. 시험점수 백점을 강조한 나머지 평소 학교 생활은 정말 모범적이고 간간히 보
는 수행평가는 거의 만점이라고 하는데 중간, 기말고사를 보면 여지없이 한두군데 부족하니 정말 답답해 제가
아이가 작아지는 걸 파악못하고 너무 잡은 걸 깨달았죠. 여기에서 시작된 거짓말을 애를 탓한 내가 너무 미웠어
요. 지금 3학년 갈길이 먼데 내가 초반에 너무 힘을 뺀것 같아요. 3년간의 마음 고생을 어떻게 치유해 줘야 할
지...... 제가 먼저 마음 수양해야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