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짝사랑의 경험 때문일까요...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네요..ㅜㅜ
그냥 아무생각없이 영어에 관련된 글이것거니 하고 시를 읽다가 잔인한 시인가 했는데 ㅋㅋ
창피하네요 시는 쓰는사람과 읽는 사람에 따라 참 많은 해석이 가능한가 봅니다
아직 초보엄마인지라 시간이 날때마다 사이트에 들어와서는 좋은 정보올리신 분들의 글을읽고 있는데
역시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서는 모두 열정적이시더군요
많이 배워갑니다
저도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아이들을 친정엄마가 많이 돌봐주시거던요
그래도 쉬는날이 되면 놀이든 책이든 많이 경험하게 해주려고 하는데도 자꾸 부족한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저한텐.. 이 글이 " 영유를 보내지 마세요요요~~~" 이렇게 들리네요..^^; 모두 자기 수준 만큼 보이나 봐요.ㅋ
영유는 정말 단순한가.. 아님, 어린 시기에 해석을 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몸에 영어를 익힐수 있는 좋은 방법인가.. 우아.. 무지 헷갈리죠.. 학습적인건 결국 늦게 해도 된다인데요.. 독서와 다양한 경험이 우선이고.. 영유에서 하는 단어테스트나.. 문장 쓰기나 읽기 스킬은.. 어린 그 나이에 안해도 되는 것인지요.. 헤헤.. 수준높은 글에 이런 댓글을 다니.. 제 얼굴이 부끄럽네요..
어~ 전 한국인이어도 처음 읽는 그시가 뭔 소린가 잘모르겠던데 홍박샘이 풀어주시니 정말 이해가 가네요~~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생각나기도 하구요.
근데 제가 더 동감했던건 얼마전 그림책전문가과정 수업시 말씀하셨던 사전경험과 사전지식이 있어야 이해할 수있다는 말씀이 이 시를 통해 절실히 와 닿네요.
수업들으며 박사님 강의 더 많이 들으면 정말 재미있겠다 싶은데.. 두돌된 아이를 두고 시간이 여의치가 않네요. 20년전 윤희수선생님 그제자 김복희에요. 두분 보면서 멋진 사람들은 멋진 사람끼리 만나는구나 싶어서 너무 부러웠어요. 전 결혼도 정말 늦게했는데 왜 전 그리 원하던 멋진 남자를 못만났을까요?? 그냥 착하기만 한 사람 너무 재미도 없구요ㅎㅎㅎㅎ.
독문학을 공부하면서
독일 번역의 이해 인가 하는 수업을 받았던 때가 생각이 나네요.
분명 똑같은 시인데,
우리말로 번역한 학생들의 결과물들은 모두 제각각이었어요.
작가 개인의 사랑에 촛점을 맞추어 번역하고, 어느 친구는 시대적 배경에 촛점을
두고 번역을 하기도 했고요.
(한때 번역가가 되어 공부하고 싶단 생각에 좌절을 주기도 했어요ㅋ
말 그대로 독일어->우리말로 풀어쓰면 되는거 아냐? 하고 단순한 생각에 큰 교훈을 주었다는)
아무튼 박사님 말에 절대적 공감과 함께 (옛 추억이 떠올라 ㅋ) 요래 댓글 달아요.
저도 담에 한번 스크린 도어에 씌여진 시를 한번 외워볼렵니다^^
맞습니다.
영시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언어를 정확히 이해하려면 그 나라에 대한 배경지식, 민족성, 문화등 여러분야에 걸쳐 두루두루 잘 알고 있어야 겠죠.
여러번 들은 이야기지만 오늘은 200% 공감되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시를 좋아하면서도 왠지 영시는 왜그렇게 어렵게만 느껴지는지를 박사님의 글을 통해 다시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박사님의 영시 강의를 들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쑥쑥에서 아이들 영시나 널서리라임 강좌도 있으면 너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