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엄마표로 해 온 저도 적어도 올해(초4)엔 영어학원을 보냈어야 하는 것 아닌가 후회합니다.
1년 공부할 것도 많아 영어는 최소로 하거나 뒷전이거나... 전 아이에게 그래도 숨쉴 시간을 주기위해 이제껏 버텼으나 내년엔 꼭 보낼려구요(실은 올겨울부터 보냈어야 하는데 게으름이-.-;;)
방학동안 책읽기 듣기로 휴식?처럼 한번 해 보시고 그냥 보내시죠. 엄마가 애가 딱해서 널널한 곳으로 돌린 경우 후회하는 것 많이 봤어요. 꾸준히 다닌 애들이 잘하는 것 맞다고 봐요.
같은 초5라 반가운 맘에 조심스레 글을 남겨봅니다.
제 생각엔, 만약 학원을 쉬고 집에서 방학동안 해보려면,
그동안 못 읽힌 재미난 영어책(단계별로 나온 리더스북 같은것부터,,,,)을
좀 많이 듣고, 읽고 하면 어떨까요?
그대신 아이 단계에 맞는 책을 많이 알아보고,
영어서점에도 가봐야합니다.
어차피 엄마가 말하기, 쓰기, 문법,,,등등 다 해줄수 없어서요.ㅠㅠ
앞으로 학년이 더 올라가면, 점점 영어책을 듣고 읽을 시간은 부족할 거에요.
그래서 저희도 어쩌면 마지막(?) 기회다 생각하고, 방학때 읽힐
영어책을 좀 사들이고 있어요.
저희 아이도 지금 초5, 내년에 초6 됩니다. 엄마표 하겠다고 작년(초4) 여름부터 1년 좀 넘게 시켰습니다. 엄마표 시작할때 친구가 그러더군요.. 엄마가 제대로 이끌어주고 관리안하고 아이한테만 알아서 맡기면 실패한다고..
제가 지금 그짝인 것 같습니다.. 철저하게 엄마표 안하고 대충하다 보니, 시간만 보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년에 시작할때는 중학교 올라가기 전에 2년동안 책 열심히 읽히려고 시작한건데, 책은 조금씩 보고 있으나, 논리적 사고나 문법, 단어 등이 딸리니 시험결과 안좋게 나오구요.. 예비중학생이라는 점도 점점 더 엄마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저 역시 지금 계속 엄마표를 진행시켜야 하는지, 학원을 병행시켜야 하는지 고민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초등 저학년이면 같이 준비해나가도 될 것 같은데, 중학교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그냥 즐기는 영어로만 아이를 입문시키려면 엄마의 엄청난 용기와 대책이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병행시키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고민이 많아지고 있는 연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