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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국어가 안되는 아이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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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댓글쓰기 본문보기

  • 리치 흐름
  • |
  • 2010-11-18 01:13
답댓글

 

국어나 영어나 다 같은 언어입니다. 영어 공부를 할때에 어떻게 하나요?

가장 먼저 하는 것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어떤 식으로든 그 뜻을 알고 넘어가는 것입니다.

유추를 하던, 사전을 찾던 말입니다.

 

그런데 국어 공부하는 우리나라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합니까? 수능 언어 영역이 어쩌고 빨리 읽는 독해 능력이 어쩌고 하는 경험담이나 시중의 책들 엄청나게 많습니다만, 이런 것들은 어느정도의 기본기가 이루어지고 난 다음입니다. 기초가 가장 중요한 것이고, 국어 공부에서의 근본은 국어 사전을 찾는 것입니다.

 

영어 공부하면서는 영어 사전 쓰면서, 왜 국어 공부할때는 국어 사전 안쓰는지 모르겠습니다. 모국어라서 안찾아도 되는 타당한 이유라도 있는 것일가요? 독해력을 키우고 읽는 속도를 높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모르는 단어는 사전을 찾고, 다양한 책들을 읽어가면서 배경지식을 키우는 것입니다.

 

혹자는 배경지식으로 문제 푸냐, 지문으로 풀어야지 합니다만, 배경지식 없이 그냥 지문 갖다주면 풀 수 없습니다. 배경지식이 있어야 지문도 더 잘 읽을 수 있습니다. 국문학과 교수들이 조언하는 방법은 거의 같습니다. "국어를 잘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라고요. 이것은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라는 것입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모르는 단어는 반드시 국어사전에서 찾는 가장 기초적인 습관을 기르는 것이 먼저이며, 배경지식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두번째가 아닐가 싶습니다. 어려서부터 이렇게 공부한 아이들은 수능 언어로부터도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이 그 교수들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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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일랜드맘
  • |
  • 2010-11-18 11:40
공부의 왕도에서 언어영격 만점 받은 학생의 이야기중 국어사전을 찾아서 공부를 한 후 성적이 향상되었다는 방송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저희집 아이도 사전찾기 정말 싫어해요. 지금부터 서서히 적용해보려 합니다. 방학때 집중적으로.
국어 우리나라 말이지만 정말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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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연
  • |
  • 2010-11-18 15:23
리치흐름님~~ 제가 허접하게 답글 달기 전에 진작 좀 오시지. ㅠ.ㅠ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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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빵
  • |
  • 2010-11-18 20:47
감사합니다. 리치 흐름님...하연님...아일랜드맘님...
사실 글을 올려놓고 몇일을 들락거렸어요 그런데 아무 댓글이 없어 ....나름 절망했는데,,,,

오늘 수능 감독 다녀오니 이렇게 반가운 댓글이 달려있네요...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요,,,,

저나 애아빠나 모두 수학 과학 전공이라
국어를 어떻게 해야 할지
같은 교무실 동료 국어쌤께 여쭤봐도 여지껏 별 다른 좋은 조언을 얻지 못했네요...
리치흐름님
저희 아이의 습관을 아시는듯 정확하게 집어 주셨네요
국어 사전 전혀 사용 안합니다....
그리고
영어소설 읽을때도 대충 유추하거나 모르는 단어는 뛰어넘고 가는 경우도 많지요
꼼꼼히 단어를 찾지 않아요
저희집아이는
책을 골라도 늘 과학류입니다...문학은 읽기 싫어하니 어쩌나요...

이제 중3올라가는데....시간도 없는것 같아 더 착잡합니다.

아이는 참 성실한 편이구요
정보만 제공해주고 길만 제시해주면 혼자서 잘 해나갈 아이인데,,,

저는 이 쑥쑥을 알게 된게 저에게 얼마나 큰 선물인지 모릅니다.

여기에서 도움주시는 분들
일면식도 없지만 얼마나 감사한 분들인지 몰라요....

사실 저는 도움은 못되 드리고 늘 도움만 받는터라....때론 죄송한 맘도 든답니다.

아이 키우며 영어랑 수학 학원 도움없이 이런 저런 방법들을 나누어 주신
쑥쑥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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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빵
  • |
  • 2010-11-20 08:37
'칭찬과 비난을 포함해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귀를 막으려 애쓰면서 내가 생각하는 값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만 염두에 둔다. 누군가 내게 도움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내게 끊임없이 도움을 주는 사람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결국 사회에서 맡은 자신의 자리를 충실히 지키는 가운데 내가 남을 돕고 남이 나를 도우며 살아가게 돼 있는 것이다.

별난 컴퓨터의사 안철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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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연
  • |
  • 2010-11-17 22:07
답댓글

저도 사실 답이 궁금한데 답글이 안 올라오길래요.ㅎㅎㅎ

 

사실 국어는 우리나라 말인데 뭐 이렇게 생각들을 하고, 딱히 영어나 수학처럼 열심히 하지 않아도 괜찮을 거란 막연한 생각에, 공을 들이지 않아서 성적이 안 나오는 경우가 더 많다는 생각이에요.

 

시험문제의 유형을 잘 살펴보고 자신이 자주 틀리고 취약한 부분의 약점을 보완하기.(틀리는 유형을 또 틀리는 경우가 많음) 

학년이 올라갈수록 글도 어렵고 내용이 길어지므로 빨리 지문을 읽고 문제 푸는 연습하기.(문제 어렵게 나오면 생각을 많이 하고 풀게 되어 시험시간이 촉박해짐.)

수업 진도 전에 자습서를 보고 미리 예습해보기.(무슨 공부든 예습, 복습은 기본)

각 장르의 특징과 핵심 요소 및 내용, 교과서의 학습문제 등을 꼼꼼히 잘 파악해서 자신의 생각과의 차이를 발견해가며 생각하고 이해하며, 생각하는 방법을 수정해 나가기(자기 나름대로 창의적(?)으로만 생각하면 모든 보기가 일정부분 정답이란 착각으로 문제에서 요구하는 가장 가까운 정답을 못 골라내더라구요.)

그리고 영어 수학 공부 시간의 일부분을 쪼개어 국어에 평소공부시간 투자하기 등을 실천하면 좋지 않을까요?

 

무엇보다도 평소 다방면의 독서습관은 기본 중 기본~!

 

적고 보니 다른 과목 공부나 별 차이가 없다는....ㅠ.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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