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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칼럼]슬럼프

컨텐츠

댓글 27 댓글쓰기 본문보기

  • 세가지기쁨
  • |
  • 2010-12-01 16:41
답댓글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암담했을때,  누군가 건드리기만 하면

울음이 터졌을 때 위로 받았던 말이네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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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전
  • |
  • 2010-11-1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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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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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cquell
  • |
  • 2010-11-11 18:29
답댓글

간만에 들어왔는데...

(사실 요즘들어 쑥쑥 들어오기 싫어지더라구요...^^;)

 

딱 지금의 제 상황에 맞는 글이네요...

어쩌죠...

하니비님이랑 저랑 바이오리듬 사이클이 맞나봐요~~

 

이 글...사랑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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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아지맘
  • |
  • 2010-11-1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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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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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0-11-10 09:11
답댓글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 오월이 가네요.

장미꽃이 아름다운 오월,비 개인 후 초록색 잎사귀...

올해 처음 비가 개인 아침,Charlotte's Web 에 나온 그 영문 귀절을 자연에서 찾았습니다.

계절이 바뀌는지 세상이 어떻게 바뀌어가는지 정신 없이 살아온 시절이었습니다.

 

Charlotte's web was truly a thing of beauty.This morning each thin strand was decorated with

 dozens of tiny beads of water.The web glistened in the light and made a pattern of

loveliness and mystery, like a delicate veil.

 

행복한 오월이셨나요.

아니시라구요?

그렇다면 랜터 윌슨 스미스의 시를 읽어보세요.

내년 오월을 기약하며.....

충실한 6월을 살겠다고 약속하면서....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랜터 윌슨 스미스 - 


어느 날 페르시아의 왕이 신하들에게
마음이 슬플 때는 기쁘게
기쁠 때는 슬프게 만드는 물건을
가져올 것을 명령했다.

신하들은 밤새 모여 앉아 토론한 끝에
마침내 반지 하나를 왕에게 바쳤다.
왕은 반지에 적힌 글귀를 읽고는
크게 웃음을 터뜨리며 만족해 했다.
반지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슬픔이 그대의 삶으로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
소중한 것들을 쓸어가 버릴 때면
그대 가슴에 대고 다만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그대에게 미소 짓고 기쁨과 환희로 가득할 때
근심 없는 날들이 스쳐갈 때면
세속적인 것들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이 진실을 조용히 가슴에 새기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예전 칼럼에서 가져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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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꽃
  • |
  • 2010-11-10 13:21
저 결혼할 때 친한 선배 언니가 편지에 써 줬던 문구입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햇살을 받으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지요.
점심 시간에 친구 선생들과 자식 걱정, 집안 걱정 좀 늘어놓고 걸어들어 왔어요.
일부러라도 자꾸 사람들과 얘길 나누려 해요.
좋은 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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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꽃
  • |
  • 2010-11-09 23:32
답댓글

전 몇일 전에 9시 수업하러 출근하다가 아침 8시 운전하던 차 안에서 남푠한테 전화걸어 넋두리를 했어요. 이른 아침에 전화해서 속풀이를 하다보니...목이 콰악 막히더라구요.(남편이랑 주말 부붑니다)

오만가지 일들(벌써 공과금을 두달이나 밀렸네요. 이러다 전기 끊길라. 정신을 어디다 두고 사나요. 제가) 결정해야 할 것들, 애들 크는데 맘 졸이며 지켜보는 것(쌍둥이라, 고만고만한 가운데 앞서거니뒷서거니 하면서 애간장을 태웁니다. 저만 속 태웁니다. 서로 상처받지 않을까 하여),....

나름 한다고 하는데 내가 이렇게 우울한 이유는 '격려받지 못해서다"고 넑두리를 늘어놓으니 남편 황당하여 @@

 

전, 깊은 밤 아이들 재워놓고나면 가슴에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우울해집니다.(이거 카운셀링 받아야 하는거 맞죠?)

동물원의 그분에게 5년쯤 전에 카운셀링 받은 적 있었어요. 상담 받으면서, 그분도 참 나와 다르지 않은 문제를 많이 겪고 사는구나 싶었더랬죠. 전문가라, 그런 문제들을 객관화하기가 가능했을라나.

 

예전엔 애들 재워놓고 논문 쓰다고, 강의 준비한다고 졸리운 눈 비비며 애를 썼는데,

체력도 떨어지고, 나태함인지 게으름인지...그냥 손을 놓게 되네요.

 

아이들 키우는 일이 육체적으로 힘든게 아니라.....누구 정말 애들 잘 키워주는 분한테 도움 받고 싶어지곤 해요.

순간순간 판단하고 결정하고, 아이들을 위한다는 일이 과연 잘 하고 있는 것들인지 도무지 모를 때가 많구요.

두 아이를 한꺼번에 키우니, 동시에 희비가 엇갈리는 일들이 많아져서 엄마로서 참 답답합니다.

 

전세가 만기가 되어 .....바닥이라는 내 집도 급하게 팔고, 새로운 곳에 집 장만 새로 하려니, 이것도 사람이 좀 담대해야 가능한 일 같구요. 왜 이리 신경쓸게 많습니까. 서울에서 사는 일이 왜 이리 힘들까요. 남편은 집없이 살면 어떠냐 합니다. 낼 모레 50인데요. 제 마인드가 틀린걸까요? 나중에 애들 시집 장가갈때, 맨땅에 헤딩.....너무 힘들지 않을까 싶잖아요. 뭐라도 비축해놔야지. 그러고 보면 울 부모님들은 우리보다 못 배우셨어도, 처자식에 부모형제까지 다 책임지며 사셨으니, 참 대단하신거요. 가끔은 내가 부모님 세대보다 훨씩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합니다.

 

하니비님. 종교생활을 하시니 많은 힘을 얻으시리라 믿어요.

저고 요즘은 정말 종교를 갖는 게 참 필요하겠다는 생각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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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0-11-10 09:05
불꽃님...
조금 상황이 심각하시네요.ㅠ
주말부부 하시면서 깊은밤 가슴에 통증이 느끼실 정도면...
카운셀링 받으셔야죠.
그런데 전문의 선생님도 상담이라는 것에 회의적이세요.
그 전문의 쌤 와이프가 제게 수다로 상담받거든요.ㅎㅎ
불꽃님도 남들이 보기에 부럽다면 정말 너무 부러운 분이시죠.
어쩌면 남의 부러움을 받는 자리에서 그 많은 것들 유지하시려니 힘드시죠.

저는 큰애 유아지절에 너무 힘들었어요.
아침에 눈을 뜨면 또 하루를 어찌 보내나...
마음은 가방을 들고 막 출근하고...그런 꿈도 꾸고
앞이 캄캄하더군요.공부하는 남편과의 관계도 최악이었고
아이는 맨날 아파서 병원 출근해야하고...
몸도 마음도 온전히 지쳐버리더군요.

그런데 그런 힘든 상황에서 종교는 생각도 못했고
최악의 상황에서 조금씩 벗어나면서 세상에 뭔가 나를 위한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카톨릭 신자가 되었는데...
거짓말 처럼 마음의 평화를 얻었고 행복해요.
아니...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깨달았죠.
그리고 세상일은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순리..에 순명해요.
카톨릭에서 순명은 중요해요.
I cannot do anything on my own. 성서 귀절인데 이 귀절을 발견하고
세상은 내 맘대로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죠.
아이들 문제 옛날 부터 어른들이 자식은 맘대로 못한다는 말을 하시잖아요.
세상의 진리는 여기저기서 통하나 봅니다.
그저 최선을 다할 뿐이죠.그러나 그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심하죠.
우리 애들도 제가 원하는 길과는 조금 다른 길을 가요.아쉬운 점이 많죠.

집 문제도 지금 혼자 판단하시기에 힘드시죠.
언제까지 더 떨어질지..
그런데 요즘 거래가 안 된대요,내 놓아도 사는 사람이 없고 전세만 오르고...
부동산보다 현금자신이 많은 저는 요즘 금리를 보면 기절할 것 같아요.
예금 말고 딴 거 해야하는데 할것이 없어요.
지난달 남편에게 5천을 주었어요(주식하거든요).제가 참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전 같은면 펄~펄 뛰고 난리가 났을텐데...5천이 뭐예요.5백도 어림없죠.ㅋㅋ
그런데 돈 주기전 남편 동료교수 사모님 장례식을 다녀오며 많은 걸 깨달았어요.
살아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히 생각하며 살아야겠구나...

이젠 뭐든 아둥바둥 거리며 살지 않으려구요...
그리고 모든 건 '이 또한 지나 가리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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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시보
  • |
  • 2010-11-10 09:39
저도 가슴에 통증있는 일인입니다.불꽃님 들을 읽으며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와 성격이 비슷하신 것 같아요. 예민하고 좋게 말하면 섬세하지만 담대하지 못하고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서 스트레스를 몹시 받는 성격이라 해소를 못하면 정말 죽을 것 같은...
저도 기도로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요.특히 아이일은 무조건 기도입니다.
하지만 문득 가슴이 아프면서 미칠 것 같을 때가 있지요.
믿음이 부족해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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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꽃
  • |
  • 2010-11-10 13:25
플라시보님
가끔 온라인 글을 읽다가 내가 쓴 글이 아닌데도
마치 내 글같이 여겨지는 글들이 있어요.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행복의 기억을 자꾸 만들어가는거 중요해 보여요.
즐거운 가을날 만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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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리사
  • |
  • 2010-11-09 19:06
답댓글

 주울님 댓글 다음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엄청 긴 수다를 풀었다가 댓글 등록이 안되었어요.

 

 요즘 원칙이 흔들리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Eat, pray and love 의 주인공처럼 로맨틱한 상상도 해보지만 그저 상상일 뿐이구요.

 

  한때 원칙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성실하게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하는데

  어느 순간 주위를 돌아보니 저 혼자만 열심히 뛰고 있는 것 같아 깊은 슬럼프에 빠진 적이 있어요.

  여유도 가지고, 친구들과 만나고 그랬어야 했는데, 좁은 안목으로 앞만 보고 달렸죠.

  슬럼프에 빠진 이유.. 그때는 정말 심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 유치해요.

  소로우의 <월든>에서처럼 각자가 듣는 고수의 북소리는 모두 다르다는 걸 좀 더 일찍 깨달았다면 좋았을텐데.

 

  얼마 전부터 승마를 다시 시작했어요. 갈롭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나서 주말마다 숲을 한시간 정도 달려요.

 모자랑 바지, 장갑도 샀고.. 구두도 사야하는데 마땅한 것이 없네요.

  비교적 덜 빠른 말을 배정해 주는 주인 아저씨의 배려가 고마웠는데, 담에는 좀 실한 것에 도전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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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0-11-10 08:39
로맨틱한 상상 말만 들어도 ..와~ 너무 좋아요.

슬럼프가 위에 불꽃님 말씀 처럼 격려받지 못해서...
특히 가족에게 격려받지 못함이예요.
다른 엄마,다른 아내도 모두 나처럼 사는 줄 알아요.

여유를 가지고 살고 싶어도 맘대로 되지 않아요.
시간에 지배를 받고 노예가 되어 살고 있거든요.
오늘 같은 날도 만사 팽개치고 저 아래 플라시보님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승마요?
와...
저는 털있는 동물은 너무너무 무서워요.
강아지,토끼 옆에도 접근 못해요.ㅋㅋㅋ...
운동말고 저도 취미를 하나 만들려고 고민중이예요.
학생들이 리본공예 추천해 주던데...
손으로 꼼지락 거리는 것은 적성에 맞지 않고...
15년 전에 배웠던 홈베이킹을 다시 할까...짜투리 시간에 좋거든요.
그런데 누가 먹나요?
울 애들은 빵,과자 싫어해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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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그림
  • |
  • 2010-11-09 11:48
답댓글

어쩌다 한번씩 들어오면

반갑게 읽을 정보들을 열어주어

항상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었는데

그 마음 오늘에야 전해봅니다

복 받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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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자나무
  • |
  • 2010-11-09 08:58
답댓글

나태를 즐기는....

뭔가 바쁘게 움직여 간다고 생각하면서 ....

정작 책을 읽거나 공부를 더 해야하는 것에서는 ....

나도 모르게 오늘은 피곤하니깐 하고 핑계를 대곤 했었는데....

저도 모르게 나태를 즐기고 있었나봐요.

오늘부터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여야 겠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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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나라
  • |
  • 2010-11-08 15:00
답댓글

한번 더 와서 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한번 더 읽었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자학하지마,,,,그렇지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빨리 벗어 날것 같아요

나는 나이니끼

지금은 아이들때문에 아이를 중심으로 살고 있지만 언젠가는 나를 중심으로 살 날이 오겠지요

하지만 아이들이 없는 삶도 생각하기는 싫네요

아이들이 있었어 행복하거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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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0-11-09 08:19
저도 가끔 만사가 귀찮을 때 찾아서 읽습니다.^^
나를 중심으로 살고 싶죠?
가끔 어느날은 햇살나라님을 중심으로 살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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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봉
  • |
  • 2010-11-08 09:33
답댓글

정말 저한테 필요한 글 같아요.

나태, 게으름.. 지금 딱 저의 상태인데..

오늘만 읽고 또 지나갈까봐 살짝 두렵긴 한데..

오늘도 깨우쳐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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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0-11-09 08:32
모든 일을 잘 할 수는 없어요.
어느 부분에서는 나태 게으름이죠.
가을은 참으로 이사해요.
나태하게 만들고 슬럼프에 빠지게 해요.
피트니스 클럽에도 눈에 뛰게 사람들이 줄었어요.
그 더운 여름에는 바글바글 하더니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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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시보
  • |
  • 2010-11-08 09:20
답댓글

저는 슬럼프보다는 우울증 같아요.

아침에 눈을 뜨면 가슴이 답답해지는 것이...

기계적으로 돌아가는 바쁜 일상을 가까스로 살아내는 요즘입니다.

아마도 심하게 달려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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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0-11-09 08:26
우울증이요?
지인이 정신과 클리닉을 하는데 요즘은 정신과 개념이 달라졌더군요.
특목고 최상위권 아이들,전문직 종사자들,사법연수원생들이 주 고객이래요.
한때 저도 상담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적도 있습니다.
동물원 멤버엿던 그분...ㅋㅋ 에게
바쁘시군요.
정말
저도 게시판 지인들과 한번쯤 만나 밥도 먹고 차도 마사고
수다도 떨고 싶어요.
저는 명절 빼고 토,일도 쉬지 못해요.
하루 정도는 나를 위해 빼고 싶은데
세상일이 나를 위주로 돌아가지 않더군요.
아...
사람만나 놀고 싶다.
확실히 바람난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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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시보
  • |
  • 2010-11-09 09:16
하니비님은 넘 열심히 일하셔서 슬럼프인신 것 같구요,
저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일상에 찌들려서 우울증이구요.
친구 만나기도 싫거든요. 며칠 전에 후진하다가 벽을 들이 받아서 견적 60만원 나오구요.
영어책이 몇 권 인지 생각하니 가슴이 아픕니다.

정말 하니비님과 같이 차 한 잔 마시면 얼마나 즐거울까요?
아님 서점에서 번개라도^^
아! 다른 이들에겐 평범한 일상이 제게도 꿈만 같은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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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0-11-10 08:28
지두요...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요.
더...잘하라구만 해요.
이젠 그런건 초월했구요.

아...세상 살다보면 견적 낼 일 수도 없이 많이 나오구...
저는 임플란트 4개 견적내고 있어요.
언젠가는 해야햐요.
시간 없어 이도 못 해박고,,,,,
벌써 연말모임 통지서가 날아오네요.
어제 첨 받았어요.
연말 모임도 거의 못 나가요.
쑥에서도 몇년째 칼럼인들 연말모임을 하는데 8년 동안 한번도 못 나갔어요.
올해도 마찬가지..ㅠㅠㅠ
저 만나면 즐거우실거인디...
제가 엄청 웃기거든요.
정말 다름 사람들에게는 평범한 일상인 일들이 우리에게는 꿈만 같은 일일까요?
언제 한번쯤 꼭 시간을 내 보도록 노력해봐요.
예금이 만기되도 가지 못하고 전화로 연장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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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시보
  • |
  • 2010-11-10 09:52
와~완전 공감입니다.100퍼센트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 데 120퍼센트 하라네요.
120을 해내면 150을 요구할 사람들..그런데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50퍼센트 살고 있거든요.
어떻게 초월하실 수 있죠? 아무도 알아 주지 않는 끝도 없는 고달픔이란...

하니비님은 바쁘셔도 통장 잔고 쌓이는 재미가 쏠쏠하실 것 같아요.
저는 통장에도 먼지가~~남편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뺏어 간답니다.
친구들은 바보같다고 하는 데 저는 일일이 싸우기가 넘 싫어요.
눈에 보이는 즐거움이 없으니 더욱 우울한 것 같아요.

하니비님이 유머 감각있으실 것라는 생각은 못해 봤는 데요.
꼼꼼하고 치밀하신 분이라서 말이죠.
둘째 아드님 대학가면 좀 한가해지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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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맘
  • |
  • 2010-11-08 08:59
답댓글

하니비님 댓글을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어요

하니비님 슬럼프는 열심히 살고 있는 자에만 오는 것 같아요

슬럼프란 늘 게으르게 사는 사람에는 오지 않습니다.

매일 사는 게으름이지요

아랫글에 중3에 대한 글을 읽었지만 사실 하니비님은 아이와 함께 동행을 얼마나 했는지 저는 압니다.

그냥 아이표로 놓을 때는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른 상태였겠지요

늘 눈높이를 마추며 살아간다는 것 대단한 열정과 대단한 슬럼프를 동반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지금 저는 늘 수련 자기 관리 자기 주도적 학습하는 국선도를 매일 해 주며 아이를 바라 보는 것을 여유롭게 그리고 이 순간 이렇게 아이들이 나에게 긴장감을 주는 것을 행복해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참 하니비님 김장은 안 하시나요? 혼자 김치 담그실려면 힘드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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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0-11-09 08:27
김장은 꼭...해요.
오늘도 작년에 담근 김장김치 딤채에서 꺼내 사골 떡만두국에 먹었어요.
1년 농사예요.
그대신 유기데이에 절임배추 주문해서 속만 넣어요.
벌써 배추 주문 받던데..
올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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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울
  • |
  • 2010-11-08 02:32
답댓글

첫번째 단락이 딱 내 상황인데  그럼 저도 슬럼픈가 봐요..

저번주 저저번주  애는 지친구하고 놀고  이제 다컷구나 생각이 드는게    저는제 친구하고  돌아댕겼는디..

여자둘이  레스토랑 예약하고  날위해 또 칵텔먹고 재즈 공연도 보는데를 소개해준다나 어쩐다나....갔더니 여자끼리 오는 경우는 일본사람이거나 외국사람이고  다들  연인끼리 오더만요....

친구는 딸하나 유학보내 요번에 대학원서써서  한갓진지.. 좋은거 보러가자  먹으러가자 여행가자  매일 노래를부르는데   나는 밥을 같이 먹어도 체할거같아요..남은 일이 머리에 쫘악 펼쳐지는게...

낼 누가 오기로 했나 안했나  그럼 집은 언제 치우나  공과금은 냈나 안냈나...이러면 낼 언제 일어나나..

우수운게  어떤엄마는  제 생활을 얼추 아는데도  애관리 철저하게 하고  모든 공부를 다 봐준다고 여기더라고요..

뭐  나는 신인가?  직장일만 하기도  버거운데.....저저번주주말에는 내가  외쿡사람 붙잡고  못하는 영어 하다가  영어로 넋두리 했지 뭡니껴...한국 엄마들은 일해야지 집안일해야지 애케어해야지 삼중고다..요케...

결혼도 안한 총각이라  완젼  나를 이상한 여자로 봤을겁니다..저여자 뭐래?  요케..  워쩐지 자꾸 집에 엄마 혼자 계시니 빨랑 가봐야 한대나 어쩐대나.. 구러더라...이궁

암튼 내가 요즘 쌓인게 많은 모양이어요......완젼 부시시하게  나가서 외국사람한테도  넋두리를 하다니

아니면 너무 피로해서  모든감각이  둔해졌는지  눈에 뵈는게 없어요...수치심도 없어지고  두려움도 없어지고 어떤자리도 안어렵고   카메라를 들이데도 안떨리고  어렸을때 무대나가면 있었던 무대 공포증이 어디로 가버리고..그냥 아줌마라 그렇지 하는거  이상으로  망가졌네요...

좋은건 아닌거 같아요...외모에도 신경을 안써지거든요...부시시하게 나가도 하나도 챙피함이 안느껴진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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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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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8 08:31
토요일 8시간,일요일 9시간 반 일하고
토,일 아침에 남편 도시락싸고
점심엔 둘째가 햄버거 먹고 싶다하여 롯데리아 달려가고
저녁밥 해먹고 밤 미사다녀와 일주일간 밀린 신문읽으며 둘째 공부 새벽 2시 반까지
기다리다 6시 반 큰애 겨울계절 수강신청한다고 깨워주고 나니 집이 폭탄이네요.ㅠㅠ

새벽에 김교수님 글이 생각나 찾아읽다가 글이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어 읽기 편한 칼럼으로
옮기고 아침 밥 먹고 재정신 들어 글을 삭제하려고 들어오니
주울님!!!!! 댓글에 이글은 살았네요.ㅠㅠㅠ....
트랜드에 민감한 김난도 교수님 글 좋아해요.
'더 행복해도 될 텐데...'이 글도 가끔 읽어보아요.
학생들에게도 인기 폭발 수강신청 시작하자 마자 마감된대요.ㅋㅋ
법학 전공하신 분인데 재미있고 특히한 분야를 연구하시죠.
신문에 글도 자주 기고하셔요.

바쁘고 정신 없이 산다고 슬럼프가 없는 것은 아니예요.
저는 심하게 바쁠 때 오히려 슬럼프가 심하게 와요.

정말...ㅋㅋㅋ
아줌마 정신...세상에 무서운 것이 하나도 없어요.
너무 슬퍼요.ㅠㅠㅠ....

오늘도 여기저기 붙어있는 포스트 잇에 메모된 일들을 하나하나 해결해야겠네요.

지난주는 10년만에 스커트 입고 짧은 버버리 입고 힐신고 걸었더니 긴강감도 있고
생각보다 기분이 좋았는데
이번 주는 빡센 하루하루가 될 듯 해요.

이렇게 늦게 주무시면 어뜨케 아침에 출근하시나요.
정말 체력 대단하신 주울님.....

수면 부족인지 눈이 쓰리네요.
일단 한시간 자고 운동하러 갑니다.^^
주울님은 벌써 출근하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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