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바빴습니다. 눈팅만 하고 나가곤 했는데, 모처럼 시간이 나기도 하고, 몇일에 걸쳐서 아무도 댓글이 없길래 부족하지만 제가 아는대로 의견을 말해보고자 합니다.
문과와 이과의 수학 공부양은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문과의 수학 공부양도 적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문과에서도 미적분을 시험보게 되는데, 수학의 정석의 목차를 예로 들어보자면, 이과의 수2와 문과의 미적분과 통계 기본의 내용이 상당히 많이 일치합니다. 난이도는 제쳐두고라도 수2와 미통의 상당부분이 일치한다는 것은 앞으로는 문과의 수학 공부양도 절대 적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전에 수학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주신 다양한 의견을 따져보자면 선행 중심으로 나가야한다는 의견과 선행보다는 중등 수학까지의 기초를 잘 다지고 고등에 가서 고등수학을 해야한다는 두가지 의견으로 굳이 분류하자면 분류할 수 있었습니다.
두 의견 모두 아이에 따라서는 맞을수도 틀릴수도 있는 말입니다만, 제 의견은 먼저 제학년을 잘 다지고, 시간이 난다면 선행을 나가야한다는 것입니다. 우선 순위가 분명 심화에 있다는 것이지요. 여기에서 심화의 기준이 문제가 될수도 있는데, 심화의 기준은 아이가 80%이상의 정답률( 굳이 제가 정한 기준일 뿐입니다.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집집마다 90%가 될수도 있고, 100%가 될수도 있겠지요. )을 기록하는 문제집이 있다면 그것보다 조금 더 어려운 문제집에 도전해보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유는 심화를 통해서 기본기를 더 잘 다지게 되는 것도 있고, 습관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중등까지 쭈욱 선행 위주로만 나가던 아이가 고등에 가서 갑자기 심화를 깊게 하려고 한다면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조금 더 어려운 문제에 도전해보는 습관을 계속 길러와도 고등수학에서 심화를 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고등학교 수학에서는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수학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서는 좋은 대학을 가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 않습니까?
학원들에서도 문과의 수학 공부양이 상당해졌다는 것을 분명 저보다 더 잘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문과 학원, 이과 학원 구분하기보다는 현재 학년부터라도 제대로 다지면서 갈 수 있는 학원이 님의 아이의 성향에도 더 잘 맞고, 제가 생각하는 수학 공부법에도 더 부합하는 것이 아닐가 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