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미술요.

지금 안하면 평생 못 할 가능성이 많고

개인적으로 제일 후회되는 것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고

실제로 학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미술 과목 외에도 전과목, 학교생활, 교우관계까지 두루...

미술은 반드시 하는게 좋다는 것이 솔직한 경험자의 뼈저린 체험이었어요.

 둘 다 하면 좋을텐데요... 둘 다 하기는 힘들어서 그러시는 거죠?

중학교 가서 예체능 수행평가까지 점수 잘 받기를 원하시면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미술을 시키시고요,

길게 보신다면 독서와 논술을 시키셔야 한다고 봅니다.

모든 과목의 기본이 독해력이고, 서술형이 강화된 시험을 위해서는

문제가 요구하는 답을 정확하게 쓸 수 있는 쓰기 능력이 필요합니다.

아이나 엄마가 전교 등수에 연연하시면 예체능 수행평가도 다 챙기셔야 해요.

보통 공부 욕심 내는 애들이 전과목에 수행까지 열심히 해서 한자릿수 등수 받아요.

다른 과목 성적은 다 좋은데 예체능 때문에 등수 깎이면 속상하겠지요.

그런데, 특정 학교를 목표로 하는 아이들 중에는 국영수사과 점수만 관리하는 애들도 있답니다.

다른 과목은 입시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과감히 버리고(!) 전교 등수에도 미련을 갖지 않지요.

과목별 석차가 중요하니까요.

저희 아이는 중2인데, 초등 때 예체능 많이 시켰어요. 깊은 생각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었고,

중학교 가서도 예체능 시간을 즐겼으면 해서요. 결과적으로는 수행평가에도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아이와 상의해 보시고 결정하시길...

학교 생활과 인생 사는데 음악도 미술도 논술도 운동도 뭐든 다 도움이 되지요. 다 시킬 시간이 없다는 것이 대략 문제....아이가 흥미있어 하는 걸로 고르셔야 할 듯....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