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비님의 글을 읽어보니 가을이 느껴집니다.
오랫만에 들어왔더니 좋은 글들이 많이 있네요.
아드님과의 데이트.. 상상만해도 너무 흐뭇한 그림입니다. 저도 저희 큰애랑 데이트 할려면 6년정도 남았는데...
초등학교시절엔 까칠함으로 무척 힘들게(?)했던 아들이 이제 든든하고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게 될줄 누가 알았을까요?
다행히 한국에 와서도 별탈없이 잘 적응해나가는 아이들을 보니 고맙기만 합니다.
하니비님의 멋진 아드님처럼 자라줘야 할텐데 말이죠..
건강하세요.
전 오늘 친정엄마랑 데이트했는데... 지나갔으나 보내지 않은 노래들을 들으며 운전하는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사실 김치 얻으러 간거지요^^
아이를 키우며 직업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죠. 아이가 지금 원하는 직업이 혹시 눈에 확 들어오는 롤모델이 없어서 그냥 그렇게 정하게 된 건 아닌지 의구심도 들고요. 어떤 식으로 뭔가를 제시해 줘야 하는건지...
누가 그러더군요. 의사는 며느리나 사위가 해주면 된다고... ㅎㅎㅎ
하니비님! 날씨 쌀쌀하네요. 저희 동네에 소박한 커피집이 생겼는데 한 번 모시고 싶어요.
하니비님의 데이트는 사소한 일상은 아닌듯 하네요~~.. 누구나 그런 데이트를 누릴순 없거든요....
저도 울 딸과 멋진 데이트를 하는 그날이 오겠죠!!!.... 몇년 후의 일이지만 기다려지네요(울 딸이 초등4학년...)
너무 멋진 칼럼이었어요...
쑥쑥에 들어올 때마다 반성 많이 합니다...다들 열심이시라 ㅎㅎㅎ
오늘이 10월의 첫째날인가요?
하니비님글은 일기가 아니고 10월의 수필이네요..걍 이미지가 확 와닿는것이....ㅎㅎ
학교에서 아들과의 데이트라 그리 멋진곳에서..나도 나중에 기필코 하고싶네요 딸이 불러줄란가 모르겠지만..
아들이 그나이에도 엄마와 나눌수있는 이야기가 있다는거에 하니비님 자부심 가지셔도 되시겠어요..
공부그리 하면서 여자 친구도 생기고 스키니도 입고 ..좋겠다 나도 다시 그나이로 되돌아가고 싶을정도로 부럽네요..
외교관 이야기는 들으신게 맞습니다
얼마전 공직자딸 특채인가 뭐신가 해가지고 세상이 시끄러웠는데 모르는 사람 모르고 아는사람은 다 아는이야기지요 뭐...
집안이 워낙 좋거나 외교관 집안 출신 아니라면 외무고시 다시생각해보라는 이야기 늘상 있는 이야기입니다
합격했다고 모두 같은 경우가 아니거던요..걍 사석에서 말하기를 평민?? 출신들은 외국나가더라도 대부분 위험한 지역, 가고싶지 않은지역으로만 발령이 나고요 그렇지 않으면 거의 국내에서 집안좋은 애들 부러운나라에 나가있는애들 뒤치닥거리만 한다..고들 말해요.. 또 출장이 너무 잦구요 이런 공무원들은 비상이면 불려나가서 집에 못들어 오는거 밥먹듯이 해요 거의 집안생활을 할수없어서 결혼했다면 이혼율 높고 미혼이면 결혼하기 힘들고요....
너무 극닥적인 이야기일지 모르겠지만 ..에이 사실 모르는게 속편하지요..
좋지 않은 이야기 해서 애들 꿈을 사그러지게 하긴 싫은데....
암튼 간만에 날밝을때 나들이 하신거지요?
저도 요번 일욜날 서울잠실서 대학동창 친한친구들 애들다 데리고 만나기로 했어요..
한친구는 멀리 지방에서도 오곤했어요
지금나이쯤 되니 산전수전 그래도 반은 겪었더라고요
자주보지도 못하고 가끔씩 보는데 역시 같은 직업이라서그런가 아니면 다들 무난한 성격이라 그런지 만나서 그저 편안하게 내몸에 옷같이 느껴진다는걸 요즘에야 알았지 뭐여요...
오랜친구 소중함을 몰랐어요 알고지내던 엄마들한테 실망을하기 전까지는요..
가까이 있는 이웃이 낫다고 매일같이 연락하고 지내던 엄마들이 있었는데..
그분들은 오로지 애교육이 목적이었나봐요 ..첨에 받았던 좋은 품성과 인상은 내착각이었던겁니다 ..
조금만 잘한다하는이야기가 들리면 온갖뒷담화에 셋이면 둘끼리 이간질에.. 여행도 같이 다니는 친한사이인데도 이익이 되는것은 자기만 알고 배풀줄을 모르더군요..제가 알려준 모든방법도 다른집에는 일언반구도 알려주질 않았더라고요...뒤에서는 험담하고 앞에서는 웃는 얼굴로.....더구나 남이 좀 낫다하면 안티로 돌변해서는..에효..
제가 좀 성격이 남자 같은지라 남자 선후배가 더 많고 친한 여자 친구들도 이런행동하는애들이 없는지라 이런사람들을 못겪어 봤어요...엄청 당황했습니다..
교육관이 비슷한 한친구가 늘 내게 점잖게 충고하길 "학부모들은 깊게 사귀지 마...다른사람들이 우리들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길 바라거나 그들을 이해시킬수있다고 믿는거는 무모해... 니가 엄마들 세계를 몰라서 그래...결국엔 상처받는다"
요이야기 수십번 들었거든요... 사람의 순수함을 믿었는데 결국 자식의 교육앞에선 세상이 다 적인가 봅니다
이러구선 애한테 친구 가려서 만나라 ...요한마니 했지 뭡니껴
나는 평등과 합리를 추구하는데 ... ㅋㅋ 결국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보수로 돌아 서나봐요 ...
가치관들이 많이 바뀝니다 ..그만큼 세상풍파을 겪는거겠지요?
눈앞에 캠퍼스의 가을 광경이 펼쳐지는듯 해서 몰입해서 잘 봤습니다.
아직은 코흘리개에 엄마 속 지지리 썩히는데
대학생이 되어 저렇게 데이트하게 되면
왠지 마음이 시원섭섭할것 같습니다.
별루 댓글은 남기지 않았지만
늘 하니비님 글 읽으며 많이 공감하고 배우고 있습니다.
하니비님의 글을 읽으면서 10년 쯤 후에 훌쩍 큰 아들과 어깨를 함께 하고 거니는
제 모습을 겹쳐 봅니다.
마음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동안 하니비님이 겪으신 고통이 느껴지기에 마냥 부럽지만은 않습니다...ㅎㅎ그래도 부러워요.
아드님이 행복하게 공부하잖아요.다른 걸 다 떠나서 행복한 아들을 바라보실 수 있으시다는 게 부러워요.
저희 아들도 욕심이 무지막지해서 제가 두려워하고 있거든요.
저도 기도를 많이 해야겠습니다.
저는 하니비님의 글을 읽으며 나날을 견디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이 가을 좋으셨겠어요 푸른하늘과 맑은공기 멋진애인이있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