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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한석봉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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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댓글쓰기 본문보기

  • 바람구름
  • |
  • 2010-09-01 15:46
답댓글

오랫만에 답글을 달아봅니다  아이들방학동안  모두들 그렇겠지만 전쟁을 겪어서요 

전에는 아이들 키우고 집안에 갇혀서사는 제 자신이 안됬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오늘 수학학원 가기싫다고  숙제와 보강이 밀려서 (결석일이 많아서요)  정말 학원 오늘 안가면 안되느냐고 하는 아이를 보내놓고 보니  우리아이들 정말 불쌍해요  어찌 이 힘든 세상을 살아갈지..  얼마전 읽은 책에서  인생은 고통이라는데  그래도  살아야하는 의미들이  있으니... 사는것인지.. 살아내는것인지..  주위에  정말 부지런하신 분들 보며  (쑥쑥 뿐 아니라 제 이웃들도)  제가 그동안 얼마나 게으르게 살았는지  반성한답니다  우리 큰아이가 요즘 영 학습의지가 없는것이  엄마가  너무  게으른 탓인것 같아서.. 저도 요즘 운동 시작했답니다 아이들 교육비도 좀  아끼려면 초3 작은 아이  제가 가르치면 좋으련만 .. 체력이 영  따라주질 않아서요  방학하면 가장 부담스러운 것이 아이들과 제가 잠에서 깨는 것이랍니다   더 늦기전에  아이들 과 운동하고 부지런하게 살아야겠어요  하나비님 주울님   멋지십니다  멋져요  삶에 열정적인 사람들  본받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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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경숙
  • |
  • 2010-08-31 07:45
답댓글
잘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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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울
  • |
  • 2010-08-31 00:05
답댓글

하니비님 방학도 끝났는데  인제 좀 한가해지셨어요?  아들이 둘이라  같은시간을 따블로 겪으셔야 하네요  그래도 부럽습니다...

너무 열심히 하시는거 아니십니껴  학생떄 그리 공부 하셨어유?    돌아가고 싶으실거같아요  지금같이 했으면 최소한  뭐하나는 가슴에 달지 않으셨을까?  제가  아이교육정보 얻는다고  컴에 빠져서 허구헌날 모니터만 들여다 보고 있자니  가끔  그런생각이 들어서요...내공부를 이렇게  정보를 찾으며 했으면  지금쯤 신랑이 달라졌겄다 싶은게.....^^

공부를 제대로 하려면 어려서부터 철저해야한다 천만번 동의 합니다... 공부만이 아니지요  사는게 다그런거같아요....

제가 지금 거실에서 불다 끄고 컴두드리고 있는데요  우리아파트 전망이 탁트엿거던요....모두다 깜깜한데 멀리  신도시  고층아파트랑 도로들의 불빛만 반짝이니  어렸을적에  봤던 신데렐라 그림책의  왕자님살던 성이 그려진 한페이지가  생각납니다...   멀리  불빛만 아름답게 반짝이는  성 말이지요,,,

얼마나  가고싶은성입니까 만은 거기까지 가는길이 험난하지요...부모가  제공하는것은 한계가 있어요  자신이 철저하지 못하면  성에가서  못빠져 나옵니다  다커서  대학나와서  사회에서 나이들어서 무너지는  사람들 종종봤어요...다 화려한  계급장 하나씩 단 사람들입니다...

사람 목숨이 허망한것을 보면  마음 편하고  사는게 행복하면  그게 최고아닐까  하는생각이  종종들어요...

하니비님은 몸소  행동으로 모범을 보이니  한석봉 엄니가 분명합니다    저는 열심히 밖에서 일하는것으로 모범??   을 보여요  ㅋㅋ    그럼 나중에 아이가  열심히 일하는거 하나는  따라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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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0-08-31 02:01
좀 한가해졌어요.그래도 어차피 묶여있는 몸이라..ㅋㅋ
주말 포함 하루도 쉬지 못해요.
나이 50을 바라보며 이렇게 살 줄 몰랐죠.
정말 애들 다 키우고 훨훨 날아다닐 줄 알았어요.
밀린 일이며 잠이며 ㅋㅋ...
바쁘니까 좋은 점 한가지 있어요.돈 쓸 시간이 없어요.ㅋㅋ..

학교 다닐 때 저는 사교육 정말 많이 받았어요.
영혼이 없는 가짜 공부를 한것이죠.
그 영혼없는 공부의 피해를 철저히 겪은 사람이기에 우리 애들 절대 사교육 반대반대!
남편은 오로지 독학...결국 학자가 되었어요.
저는 재수까지 해서 겨우겨우 대학가서 전공과는 담을 쌓았죠.
그래도 영어와 일어는 열심히 했어요.

저도 요즘 거실에서 잠들며 비소리도 듣고 불빛도 보아요.
작년...올핸 휴가도 못가고...
강남 유명 호텔에서 패키지 휴가를 보내며 호텔 방(정말 전망 죽이더군요.ㅋㅋ..)에서
와인도 한잔하고 불야성인 강남의 빌딩들을 바라보며 잠들곤 했죠.
저 고층빌딩의 주인들은 재벌기업가...어차피 밥 세끼 먹고 살겠지..ㅋㅋ
주울님과 저는 생각하는 차원이 다르네요.ㅎㅎㅎ

올해 들어 허망하게 떠난 분들이 많아요.
죽음이라는 그림자가 늘 제 곁에 따라다녀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서 절대 4라는 숫자는 피합니다.

애들이 엄마가 놀고 먹지는 않는다는 사실은 알아요.
큰애친구 엄마들은 애들 대학 보내고 우울하고 무료하다고 하는데
엄마는 치매 걱정도 없고 우울할 시간도 없어서 다행이라는데....
글쎄...
디지털 알츠하이머에 우울함도 순간순간 느끼죠.
그렇지만 애들에게 애면글면 하지는 않아요.
애들 어릴 땐 아이들의 인생이 내 인생이다..라고도 생각했죠.
그러나 내 인생있고 자식의 인생도 있는 것이죠.
그렇지 않으면 아이들이 힘들죠.엄마의 인생도 함께 살아주어야 하니...

주울님과 만나면 밤새워 이야기 할 것 같아요.
언제 호텔 패키지 휴가 한번 함께 하실래요? '꿈'이지만요.

정말 우리 처럼 죽도록 일하는 사람들은 몇일 정도 한가하게 놀 시간도 가져야 하는데
세상 참 불공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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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0-08-30 20:40
답댓글

어머.. 초게도 들르시나요?

하니비님은.... 석봉엄마 맞으시잖아요.

스스로 공부하시고 본인의 해야 할 일을 하시고...

의연한 엄마기에 아이들도 의연히 잘 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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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0-08-31 01:38
초게 잘 안가는데
빨강머리앤님 글 보려구 갔나봐요...ㅎㅎㅎ
초게도 자주 가고 싶은데
중게 제 글에도 댓글도 잘 못다는 처지라...
재밌는 글 많이 써 주세요.
찾아가서 읽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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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금함
  • |
  • 2010-08-30 11:29
답댓글

제가 이렇게 댓글을 달게 될줄은...

평소 참 많이 존경하고,저의 멘토 이자 우상이셔요...

하니비님의 글은 참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글 부탁 드려요...

 

글을 읽으면서 한가지 궁금한것이 생겨서요...

큰아드님도 그렇고,, 설대 지망이시면 문과이더라도 수2까지 해야 하지 않나요?

수리 가형을 보아야 하는것 아닌지...

그점이 상당히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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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0-08-31 01:36
서울대 경영학과는 문과에서 유일하게 이과 교차지원이 허용되는 학과죠.
이과 교차지원이면 수2해야 하는데,문과생이 주류를 이루죠.
문과 지원생은 현재는 수리 나형으로 응시하는데..
현중3부터 A형B형으로 바뀌며...너무너무 싫어요,왜? 또 바꾸나요.ㅠㅠ
경영대는 B형으로 수리를 채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하네요.
심층면접,수리논술도 봐야해서 수학은 아무튼 잘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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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시보
  • |
  • 2010-08-30 09:47
답댓글

아무 생각없는 초3 아들을 둔 저로서는 아드님의 여름방학이 부럽기만 할 뿐입니다.

지리하게 더운 여름, 애쓰면서 보냈네요.

담부터는 더욱 철저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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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0-08-31 01:31
초3이 아무생각 없어야지...
무슨 생각을 하면 이상할 듯 해요.ㅎㅎㅎ..
우리 애들 초3에 무엇을 했을까?
악기 하고 자전거 죙일 타고
영어는 하는 둥 마는 둥....
수학경시 열풍이었지만 문제집은 동아에서 나온 것 딱 한권 존재했을 뿐...ㅠ
초4되면서 갑자기 문제집이 많이 나오더군요.
피아노,바이올린 콩쿨했네요.
플라시보님 아들도 악기 열심히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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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시보
  • |
  • 2010-08-31 09:45
어머나! 저희 아들 바이올린 하는 것도 기억하세요?
항상 바쁘시고 여러 사람의 댓글을 받으실 텐데...
다정다감하신 분이라는 생각이드네요.

저도 나름 치열하게 사는 성격이라 룰루랄라하는 아들이 심히 못마땅해 보일 때가 많아요.
악기조차도 넘 짧은 연습...ㅡ.ㅜ
언젠가 스스로 깨닫는 날이 올까요?
노력없인 얻는 것도 없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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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보기
  • |
  • 2010-08-29 10:14
답댓글

시간이 흐를수록 엄마표는 엄마든 아이든 둘중 누구라도 꼼꼼해야하고

아이표는 자신이 철두철미해야 된다는 생각이예요.

결국엔 아이가 철저해야겠죠.ㅎㅎ

저희집도 수학파티 중입니다.

시간 잡아먹는 하마인 것 같아요. 답답, 불끈불끈, 안절부절,!@#$%^

저는 옆에서 간간히 잔소리를 하지만 미동도 안하죠.

말하는 그 시간은 뭔가로 표시를 하고 그다음은 깨끗한....

본인이 마음이 없는 표시는 별 의미없을거란 생각엔 간섭도 줄어갑니다^^

 

힘들지만 노력해보려구요. 독학하느라 애쓰는 모습만큼이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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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0-08-30 08:54
엄마는 큰 줄기만 잡아 줄 뿐이죠.
결국 아이 자신이 모든 걸 해야 합니다.
아이의 가슴 속에 답답,불끈불끈,안절부절해야죠.

간섭은 시간이 갈수록 학년이 올라갈 수록 줄어듭니다.
간섭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어요.
어차피 공부는 자기 자신의 몫입니다.
부모가 간섭해서 공부 잘 할 수 있다면
대한민국에 공부 못하는 사람은 없었을 겁니다.
오히려 간섭이 지나쳐서 역효과를 내죠.
저는 한달에 한번 정도 점검해 보고 아이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편입니다.
그러나 한번 잘 못 걸리면...
그날 하루는 고달프죠.ㅠㅠ...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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