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아니지만.... 불과 얼마전까지 맘고생했던 엄마입니다.
중2딸.... 1학년 2학기부터 바람이 살랑살랑 들더니..... 교복을 줄인다... 놀러를 간다...
방학동안만 파마를 하겠다 염색을 하겠다.. 엄청 힘들었습니다.
물론 줄곳 등수안에 들던아이가 공부도 하기싫다... 관심은 연애인 친구들 하는건 다하겠다
머리싸메고 누웠습니다.
싸우고 달래고 .... 다시 그런시기가 올까 무섭습니다.
그져 바라만보고 기다리기엔 너무 변하는 아이가 무섭고 싫었지만 꾹꾹 참았습니다.
그러다 가슴에서 치밀어 집이 폭발할것처럼 싸우고....
나중엔 시간이 흘러가니 그래 사고치지말고 학교나 끝까지 다니면 좋겠다는 바램이었구요
근데 이번 중간고사부터 조금씩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물론 중학생2학년인데... 화장도 하고싶어하고 몰래 조금씩 하기도 합니다.
물어보면 절대 안한다고 펄쩍 뛸게 뻔하고... 그래서 아예 화장대에 꺼내놓고 학교갈때는 절대안하기로하고
눈감아 주기로 했습니다. 꼭 하지말라고 해도 몰래 하기 때문에...쩝쩝
아이는 이길수 없나봅니다... 그래서 서로 타협점 찾기를 시도 하고있습니다.
나름 이번시험은 열심히 하는것 같고 성적도 어느정도 회복되었구요
성적표 가지고 온 딸 왈..... 너무 놀았나 성적 회복이 잘 안되네 조금만 놀걸??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그랬더니 또 걱정말라네요 여름에 열심히 한다고. 시간이 흐르면 맘님 아들도 제자리로 돌아올거예요...
물론 조금 변하기도 하고 자라기도 하겠지만 엄마도 같이 자라는 시간이라 생각하세요
저도 언제 변덕을 부려 다시 밖으로 뛰쳐 나갈지 모르는 아이들 때문에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네요
그치만 마음의 준****으로는 감당이 안되는게 또 자식일이 아닌가 싶어요
믿고 기다리는 수밖에 뾰족한 수를 못찾았어요 저도..ㅋㅋ
편안한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