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쓴글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저와 상황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지난달부터 아이가 2년간 다니던 정* 어학원을 그만뒀어요.
계기가 됐던게 선생님과의 간담회 때문이었어요. 성실하게 숙제해가지 않았던 저희 아이가 문제지만 선생님눈에는 그저 반의 머리수를 채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던 우리아이에게 미안했어요.
정말 외고말고는 고등학교라고 생각하지 않는 선생님의 브리핑을 듣고있자니 참...내가 내돈내고 다니는 학원에서 이런 모욕감을 느끼며 다녀야하나 싶고, 학원이라는 기능에만 충실하게 하고계시는 선생님이 좀 안스럽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선생님 눈에는 저희 아이와 제가 답답해 보였겠지요?)
암튼, 포기하지 않는놈이 이기는 거라고.... 어려워도 계속 해나가려고 했는데 이건 학원을 관두는 거지 영어공부를 포기하는거라고 생각하지 않으려구요.
마음을 다잡고 아이와 그동안 진도에 눌려 책한권 보기 힘들었던 시간에 집중듣기하고, 책읽고, 영어뉴스보고 하고 있어요. 슬슬 학원을 다시 알아보고 있는데, 이제는 아이도 저도 좀 충실히 공부하며 다녀야겠다는 다짐을 가졌네요. 이런 다짐을 얻기까지 너무 자존심이라는게 다쳤지만, 아이키우다 보면 별일이 다 있고, 이또한 사는 과정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좋은 결과 있을거예요...
정말... 그 선생님에게서 나오기를 너무 잘하신 거 같아요..
얼마나 속상하셨을까요.. 읽는 저도 이렇게 속상한데..ㅠㅠ
힘내시구요!! 정말 좋은 엄마셔요 ^^
아이의 길고긴 인생을 두고 보신다면 늦은신 거 아닌데요~ 님의 글을 보고 많은 분들이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하겠지요. 제 모습도 마찬가지구요.. 글 올려주신 거 감사해요. 가슴으로 아이를 품을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너무 속상하셨을텐데 훌훌 털어버리시려 글 쓰신거죠?
아이도 엄마의 사랑과 믿음으로 더 열심히 할거라 믿어요
저흰 5학년 인데 학원에 안가고 집에서 공부를 해요..
혼자 공부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
자주 대화를 나누는 편인데
무언가 새로운 공부를 시작할 때 아이와 충분히 의논을 하고
중간중간 어려운 점 없나 물어보고 있다면 함께 해결책을 찾고 그래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