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들이 아직 초등이지만, 주변에 홈스쿨링하는 중3 아이가 있어요.
이번에 민사고 도전해보고 안되면 고등과정도 검정고시해서 대학갈 예정이라고 하는데
아이의 목표가 확고하고 도전의식이 있으니 전혀 흔들림없이
또 가족간의 불화없이 평화롭게 진행되더군요.
여러가지 스트레스가 없으니 이렇다할 사춘기도 없이 순탄하게 넘어가는 것 같아
참 괜찮은 방법이구나... 생각됩니다.
확고부동한 아이의 의지와 부모의 믿음이 배경이 된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을거같아요.
반대로 원글님 아이처럼 학교가 능률이 없다는 이유로 과감하게 과학고 중퇴한 저희 조카,,,
아빠의 반대를 무릅쓰고 단행했건만 열심히 생활하지 못해 집안이 늘 시끄러웠고
재수까지 했지만 부모와 자신의 기대에 못미치는 대학을 다니고 있어요.
홈스쿨링은 막연히 학교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모든 과정을 혼자 해결해내는 것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감이 전제되어야 하고
그 선택을 전적으로 지지해주고 믿어주는 가정 분위기에서 가능합니다.
부모가 속이 터지는 홈스쿨링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정말 맘이 답답하시겠어요. 저는 지금 댁의 자녀처럼 자퇴한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입니다. 지금 당장 자퇴하는 것이 아이에게 불안한 미래를 보장할 것같은 생각이 드시겠지만 본인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확고하고 계획이 잘 서 있다면 아이와 충분히 협동하여 홈스쿨링 계획을 짜고 더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부모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아이와 충분히 상의를 맘열고 하셔야 될 것 같아요. 왜냐면 어른들의 편견의 눈에 휩싸여 아이들은 주눅들거나 반항만 하게 되니까요..진정으로 그들의 장래를 위해 계획하고 고민을 하신다면 같이 힘든과정을 풀어나가야 합니다. 이번에 자퇴자체가 인생에서의 낙오자가 되는 길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차인표씨 아들도 홈스쿨링 하며 잘 지내고 있답니다.. 좋은면을 아이에게 심어주세요..바로 그게 부모의 몫이자 아이를 훌륭한 리더로 키우는 자세이나까요..힘내시고 긍정적인 면을 더 생각하시기 바랍니다...화이팅!!!
저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아이를 낳을때까지 심리검사와 상담을 했습니다. 진정 따님이 음악치료사가 되고 싶다면 대학과 대학원은 기본으로 다녀야 한답니다. 좋은 음악치료사는 세상 경험 이전에 학문의 탐구가 선행되어야 하거든요. 진정 어려움을 참고 스스로 헤쳐나온 사람이 정말 좋은 상담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상담과 치료의 도구가 음악이 될지 다른 무엇이 될지는 추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 같구요. 밑의 수스님 말씀처럼 우선 야간 자율 학습을 빼주고 아이와 여러 상담가들을 만나보시길 권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을 듯 해요. 다른 사람을 상담해주기 전에 우선 상담자 자신부터 상담을 받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