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으시네요.. ^^ 빠른 해결책이 나오길 빌께요...

저도 열쉬미 고민하고 있어요 겠네요.

원어민 선생님이 오시는 학습지로.. 저도 중국어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단계는 해볼만 합니다. 그 이후로 책이 올라가면 한문을 써야 하고 얘가 좀 지루해한다고 하는데

다행히 학교에 가는 바람에 방과후에서 원어민 선생님과 중국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시기에 맞게 그렇게 시작해보세요

일단 큰 욕심없이 재미있는 학습지로 가볍게요...

다 댓글로 충분한 의견을 주셔서 저는 한자에 대해서만 간단하게 제 의견을 말씀드릴께요.

저는 병음으로만 표기된 교재는 아예 안 씁니다.

저의 경우 한자대신 중국어를 하고 있고, 유아기때부터 한자를 공부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자와 병음이 같이 표기된 교재를 씁니다.

제 경우 많이 엄마표로 만들어 주기도 하구요.

병음으로만 공부하면, 나중에 중국어 한자공부를 처음부터 새로 해야하는 일이 생깁니다.

아이가 한자를 좋아하다면 더욱, 한자와 병음이 같이 표기된 교재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만일 초기 단계에 발음과 기초 회화 등 원어민과 수업할 수 있으면 최고입니다.

초등 2학년이면 초기 단계에 원어민 수업하고, 이후는  글자와 함께 공부해 가는 편이 좋다고 생각이 드네요.^^

안녕하세요?

어린이중국어교재는 사실 현재 중국어를 가르치는 교사들이 서점에 가서 함께 고르더라도

의견이 분분한 실정이라...ㅎㅎ 해결안을 명확히 제시해드리기는 어려운 부분이고..

조만간 다양한 영어교재들처럼, 좀 더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언어발달과정이나 주제별 선정이 탄탄히

이루어진 중국어 교재가 나오기를 희망하고 있는 중입니다. ㅎㅎ

우선, 중국어는 성조때문에 발음을 익히는 것을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맞아요.

하지만 원어민이라고 해서 발음이 정확하진 않습니다.

북경어가 표준어이긴 하지만, 북경어도 약간의 지역색이 뭍어나기 때문에 가장 표준 발음은

오히려 동북지방 출신 샘들이시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또, 영어랑은 다르게, 노출환경이 아니다보니.. 영어는 그래도 누가 발음이 정확한지 정도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감이라도 오겠지만..중국어는 어떤 발음을 어떻게 구사하는지 변별력이 사실 많지 않아요..

그래서 원어민 수업이 좋다고 보시기는 좀 어려운 듯 합니다.

또 어린 학습자의 경우에, 원어민 수업을 접하게 하셔서 중국어 환경에 풍덩~빠지게 하는 방법에서

효과를 보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거나, 혹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왜 그 발음이

안되는지에 대한 궁극적인 해결책을 찾아주기에 부적절한 경우도 있지요.

또 우리나라 사람들이 모두 국어교육전공이 아니듯이, 원어민 샘께서 중국어 교육과 관련된 혹은 언어교육과

관련된 전공자인지 따져볼 수 없는 현실이기도 하고요.

어린 친구들은 우선 노래나 챈트 등을 많이 접해주셔서, 어감을 키워주시는 방법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이곳에 많은 중국어 전문가맘들이 계셔서 감히 말씀을 드리기 참.. 죄송하지만

포털 사이트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중국어 노래들을 짬날때마다 부담없이 들려주시고

이런 발음도 있구나~ 이렇게 높낮이가 있는 언어도 있구나~하고 감각적으로 느끼게 해주시는 것도

언어학습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고르실 때, 발음 부분이 우리나라말로 표기되어있는 교재만 아니라면

저마다의 장단점을 갖고 있으니까 너무 고민은 하지마시고요.

요즘 방과후교사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교재 중 하나가 바로 맛있는 중국어 시리즈예요.

우선 그 교재가 많이 선택되는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또 다른 하나는,

JRC중국어에서 꾸준히 그 교재를 활용해서 교사양성과정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

저학년을 대상으로 편찬된 책이기 때문에 1-2학년.. 혹은 3학년까지는 무리없지만

4학년이나 이해력이 좋은 친구들의 경우에는 조금 쉽게, 혹은 지루하게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그 교재는 챈트부분이 나름 재밌게 구성되어 있어서, 그 부분을 살려서 수업하시는 샘들도 계십니다.

아이들이 부담을 느끼면 정말 안되지요..

특히 아직까지 중국어가 꼭 필요하다고 피부로 느끼시는 분들이 아주 많은 실정은 아니기 때문에

아이가 자칫 부담을 가지게 되면, 향후에 지속적인 언어학습에 있어서 보이지 않는 심리적인 벽이 생기는

상황이 되니까.. 오히려 역효과지요.

영어도 그렇지만 중국어도 마찬가지로 무엇보다 꾸준히 즐겁게 접하는 것처럼 왕도는 없는 듯 합니다.

중국어에 관심있는 분들이 많이 계심에 분기탱천해서는... ㅎㅎ 정말 열심히 활동을 하고 싶었는데..

무리를 했다가 일주일 넘게 호되게 앓는 바람에.. 쑥쑥에 들어오지도 못하고.. 또 음원도 못올리고..했어요..

건강이 제일 우선이라는 걸, 무식하게 다시 깨닫고 겨우 좀 추스려가고 있네요.

건강 조심하시고요. 이번 주말 중에는 꼭 음원도 올리고.. 양치기 아줌마가 안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요점 없는 댓글이 너무 길었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저도 차*홍 시작한지 2주 되가네요. 3,4학년이라 동시에 같이 시작해서 둘이 잼있게 수업하는것 같아요. 아직은 첨이라 재미있어하는데 좀 지나면 어려워 하겠죠?

정말 첫 인상이 중요한 것 같아요..

7살 아들 한자를 좋아해서, 차*홍으로 6개월 정도 시켰는데, 처음엔 한자나온다고 좋아라 하다가

언어부분에서는 많이 힘들어하더라구요..(말씀하신 것처럼 영어도 나온다고 생각하는 것 같고..)

그래서, 현재 쉬고 있습니다..

교재선정(실질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잘-.-;

저랑 같은 고민이시네요..

중국어 저도 시키고 싶은데..

괜히 제가 학습량을 늘리는가 싶어 아이가 시켜달라고 할때 못이기는 척 시킬라구요^^

저도 중국어를 시킬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아이가 헷갈려해서 할까 말까 고민만 하네요

간체자는 우리가 말하는 한자 보다는 한결 간결하게 생긴건 맞네요...

우리가 말하는 한자를 번체자라고 하는데... 번체자와 비슷하게 생긴 것도 있고... 전혀 다른 모양도 있어요..

물론 번체자를 많이 알고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병음만 나온게 좀 싫으시면 간체자와 병음이 동시에 표기되어있는 책자를 보시기를 권해요...

처음부터 간체자만 나와 있는건... 어차피 좀 학습이 이루어진 다음이어야 할테니까요...

글자마다 성조가 다르기 때문에 일일이 사전을 찾아야 한다면 비효율적이겠죠?

처음 시작하신다면 두가지가 동시에 나와있는 교재를 택해보심이...

저는 아직 아이가 넘 어려서... 교재를 많이 알고 있진 않는데요...

얼마전 도서관에서 어린이중국어 자장면1 이란 책을 대여해 왔는데...

교재도 쉽게 구성되어 있는거 같구... 플래시 cd가 들어있어서 교재 내용을 컴으로 볼 수가 있어서

좀 큰아이들의 경우 반복 학습이 쉽게 구성되어진 점이 맘에 드는군요...

울 아이는 어려서 요 cd로 재미로 노출시켜 볼라구요...

요즘은 많은 중국어 관련 교재들이 나와 있어서 고르기도 쉽지 않은거 같더군요...

우선은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한번 내용을 훓어보심이 좋을거 같네요..

아이와 같이 둘러보셔두 될듯 해요...

큰 도움이 못되드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