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글들을 통해 매우 겸손하심에도 불구하고 도무지 숨길 수 없는,
참으로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두 자녀를 두신 것,
경하드리고 축하드립니다.
그런데...아이들이 신앙심이 없다는 말씀이 좀
맘에 많이 걸리네요..아니 사실은 많이요...
하니비님이 하나님믿는 분이란 걸 알기에...
지금은 공부를 하고 신앙은 나중에...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기독교건 천주교건 신자들중에 많은 줄 압니다.
하지만 아이들 머리가 커갈수록
하나님앞에서 피조물된 자기자신을 인정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는 사실을 조금 더 생각해보셨으면...
아이들 능력이 뛰어나다면,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의 축복이라면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여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는 분이시라
이런 말씀을 드려봅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나님 믿는 믿음도 열정적으로...
디모데를 어려서부터 신앙으로 가르치고
지혜롭게 키웠던 어머니 유니게처럼 말입니다.
우리가 왜 열심히 노력해서
훌륭한 인물이 되어야 하는 것인지...
보잘것 없던 유대인 처녀 에스더가
페르시아의 왕후자리에까지 오른 까닭이 무엇인지..
하니비님 자제분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세상에서 빛을 발하는 훌륭한 인물들이 되길 감히 바래봅니다.
아.......정~말 많은 분들이 하루사이에 읽으셨네요.
저도 정말 댓글 달며 궁금해집니다.너무 많은 분들이 읽어주심에 갈등만땅.
시험끝나고 심란하신데 이런 글 올려 비추받는 건 아닌지...
아..이거 칼럼이라 쓴 겁니다.칼럼은 수년전부터 기쁘거나 슬프거나 써 온
우리 애들 교육일기거든요.
몇년전에는 저 뒷쪽에 비공개로 되어있어 찾아오시는 분들만 읽어주셔서 정말 좋았는데...ㅠㅠㅠ
그러고 보니...작은 애 이야기는 별로 없네요.
귀한 자식은 해에게도 달에게도 보이지 말래서..ㅋㅋㅋ
둘째는 너무 완소인지라...늦둥이 너무너무 귀엽거든요.힘도 물론 들지만요.
예전 같으면 며느리 밥 얻어 먹어야 할 사람이 중딩 키우느라 땀을 삐질삐질 흘리고 있네요.
요즘은 몸 컨디션도 별로라 정말 둘째에게 아프다 소리만 해서 미안해요.
아...저도 맨날 행복한 것은 아니랍니다.
시험 못보면 집에와서 울고 괴로워하는 애들 보면 살기 싫어집니다.
아마도 아이들의 고통 때문에 좋아하지도 못하고 기쁜 때도 별로 없었던 것은 아닐까...
두아이 키우면 감정이 무디어졌어요.기쁠때도 슬플때도 너무 기뻐하거나 슬퍼하지 말자.
아이들 시험기간 동안은 밥맛이 뚝~떨어져 거의 단식지경입니다.
고통과 괴로움을 이기고...
십자가의 고통이 크면 클수록 부활의 영광도 크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제가 웃긴 얘기 하나 해 드리면.....
우리 둘째가 어떻게 엄마 뱃속에서 형과 자신같은 아이들이 나왔을까? 의심스럽답니다.
우리 애들도 엄마는 대충사는 인간임을 이미 알고 있는 듯합니다.
물론 학교 다닐때 공부도 그닥...ㅋㅋㅋ
아들은 엄마 머리 닮는다는데...과연? "노"
저도 정말 미스테리입니다.^^
그래서 돌연변이...뭐 이런 이론이 있는가 봅니다.
아무튼 모든 고통을 이기고 저는 큰아들과 둘이 1박 2일 여행을 떠납니다.^^
어린이날 기념여행입니다.^^
축하드려요. 맘껏 기뻐하셔도 되실 분이...
아이 하나 잘 키우기도 힘든데 둘째까지 훌륭히 키우시니
정말 대단하세요. 전 둘째는 아예 방임이거든요.
저희 중2는 아직 시험중이랍니다.
전교2등으로 마무리했었기에 이번엔 각오가 대단하던데,
수학 서술형문제 마무리에서 계산 실수를 했다네요.
저도 기도하면서 곁을 지켜줘야 할텐데
일하는 엄마라 먼저 자기 일쑤...
하니비님의 기도를 본받고 싶어요.
하니비님... 제 딸아이가 요즘 첫영성체 교리를 받고있답니다. 아이가 열심히 다니고 수녀님도 좋아하고 기도문도 외우고 또...새벽미사도 저와함께 다닙니다. 아이로 인해서 제가 더욱 성숙해 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저는 다른것보다 하니비님의 신앙생활을 본받고싶어요.
묵주의 기도를 그렇게 열심히 하시는 모습 정말 존경스러워요.
저희 엄마가 묵주기도를 정말 열심히 하셨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엄마의 기도로 우리 가족이 이만큼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실함과 성실함이 엿보이는 하니비님의 신앙생활을 본받아 저도 열심히 살고싶네요.
둘째 아드님의 전교 1등은 즐기셔도 될 것 같은데요..^^
설사 담에 1등을 놓친다고 할 지라도 꿋꿋할 둘째 아드님 아닌가요?
1등을 하고 싶어하지만 아직은 할 수 없는(노력이 없거든요) 저의 초3 아들도
자신감 잃지 않고 당당할 수 있었음 좋겠어요.
하니비님의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성적은 공부한만큼 나온다는 걸 느꼈습니다..
일전에 전교1등 하고픈 엄마마음을 말씀 드렸는데 중 1아들이 영어 수학 때문에 발목 잡혔습니다..
다른 과목은 열심히 해서 잘 봤습니다~~*^^*
영어 수학은 평소에 많이 했고 높은 레벨과 선행을 한다는 여유와 자만심 떄문에 시험 기간땐 아예
보지도 않았는데 제일 못본 두과목이 되었고 틀린 문제는 결코 어렵지 않은 문제라 정말 속이 상합니다..
이제 조금 감이 잡히는 듯 합니다...
하니비님 말씀이 딱 맞는거 같아요...이런 저런 하시기 힘든 얘기들을 통해 후배맘들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하니비님!
제가 그렇게 아이들을 바라보았어요
항상 좋은 일을 좋다고 생각하지 못하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항상 조심스럽고 아직 멀었다는 생각에 ..
늘 하나님께 쓰임받는 사람, 나라에 필요한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보니
요번 해외로 글로벌 인재로 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습니다.
이리저리 입방아에 오르는 것이 싫고 조심스럽게 초등학교라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 주고 싶지 않아서 수학만 이런저런 방법을 써가며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중인데 그만 너무 조심스러워 서류를 넣지 못해서 놓쳤습니다.
우리 아들과 남편이 위로를 하네요
하나님의 뜻이 있는 거라고 영재원 입학으로 만족하라고...
늘 생각했어요 새벽기도에도 하니비님처럼 될 수 없지만 아이 능력으로 당당히 다시 갈 수 있게 해 달라고..
아이한테 참 미안했어요 아들은 넣고 싶어했는데.. 담임선생님과 제가 상의해서 감히 될까 부족한데 싶어서
늘 조심조심...
아이가 커 가면서 잘 해주는 아이로 크길 바라는 마음이 너무 컸던탓에 넘 조심했나봐요..
마음이 아프지만 제가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고 있어요
언젠가 아이 능력으로 당당히 설 날을 기다리며...
늘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