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고 영어고 게시판 글을 읽고 정확한 진단을 내리다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예요.
우리 애들을 비롯 수많은 아이들을 지도해 보지만 정확한 레벨(저는 이 레벨 정하는 것을 실어해요.
우리 애들은 물론 아이들 레벨 테스트를 신뢰하지 않는 편이거든요,하기는 우리 애들도 겁나서 레벨 테스트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요)
매직트리를 정독한다해도 어느 정도 정확히 읽어 내는지,옆에서 살펴 보아야 하고..
실은 3,4학년 정도의 아이가 매직트리를 정말 정확하게 읽어낸다면 영어걱정 필요없어요.
어휘가 문맥에서 정확하게 유추되고,들었을 때 우리말 이야기가 들리듯이 들린다면요.
게시판에서 초1,2가 한다고 하니까,이책이 쉬운 책으로 저평가 되는 것이 정말 안타까워요.
우리 작은 아이 텝스 고득점에,abc뉴스 통역할 정도로 알아 듣지만 매직트리를 초3 때 했거든요.
단,마인드 맵을 그려가며 이야기를 정리하고 영어로 독후감을 쓸 정도로 꼼꼼하게 읽고,저와 연극도 했죠.
그래서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어느 수준까지는 부모가 따라가며 아이의 수준을 파악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것이 집에서 하는 공부의 어려운 점이죠.
그리고 아이의 수준에 정확하게 맞는 교재,아이의 성향에 맞는 교재를 선택해야 효율적으로 공부하죠.
누가 무슨 책으로 어떻게 한다...제게는 늘 그림의 떡입니다.
부모마다 아이의 영어를 지도하는 방법이 다르고,아이가 어떤 방법이 가장 잘 맞을까...의문입니다.
지난번 직접 영어를 지도하기 힘들다고 하시기에 조언해 드린 방법도 아이와 잘 맞지 않았잖아요.
그리고 학원을 보내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 애들은 집중듣기,흘려듣기 이런 방식을 전혀 좋아하지 않았고,엄마와 함께 공부하는 형식을 좋아했죠.
그래서 조언드리기 힘들어요.
만재아빠님 글 정독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만재아빠님 글을 꼼꼼히 읽지는 못했지만,이미 아이를 다 키웠으니까요...
그러나 영어를 할 수 없는 엄마가 선택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영어를 직접 이끌어 주기 힘든
상황이라고 하셨잖아요.
레벨을 올려가며 수많은 책을 집중해서 듣고,단계를 올려가며 수많은 책을 읽는 방법이요.
만약,제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이 방법으로 해 볼 것 같은데,문제는 영어에 그많은 시간을 소비할 수 있을까?
정말 우리 애들 놀지 않고 물론 운동과 악기는 했지만 초등학교 생활 바쁘게 지냈거든요.사교육이 없이요.
책도 다른 애들 처럼 많이 읽지 못했어요.도데체 뭘 하고 지냈는지...
그리고 아이들이 그 과정을 묵묵히 견디어 줄까? 가 가장 큰 의문이겠지만요.
엉덩이 무겁기로 유명한 아이들이지만...영어를 재미로 배운 애들이라 집중듣기 견디기 힘들었겠죠.
고학년이 되었으므로 서서히 쓰기도 체계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리스닝 쥬스는 특별히 레벨에서 듣기가 떨어지는 경우 처방했던 일종의 구급약이고,일반적으로 꼭 해야하는
과정은 아니예요.받아쓰기 하려면 스펠 쓰기에서도 자유로운 수준이 되어야 할 수 있거든요.
만약에 만재아빠님 방법이 맞지 않는다면,가장 마음에 드는 책 한권을 골라 그야말로 외울정도가 되도록
반복해서 듣고,영영사전을 찾아가며 꼼꼼히 읽고,영어로 독후감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지난번 글에서 직독직해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직독직해 하면서 우리말 읽듯이 읽으면 됩니다.
완벽한 소화가 되었다면 다음 책으로 또 넘어가면서 계속 읽어갑니다.
예를 들어 샤롯의 거미줄을 읽는다면 읽어가는 과정에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번역판이
있으므로 번역판을 참고하면 됩니다.
로알드 달의 책도 이런 방법으로 한권을 뿌리뽑는다는 심정으로 읽도록 해 보세요.
저와 우리 애들은 정말 책값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뿌리를 뽑는 스타일이예요.
앞에서 예를 든 매직트리만해도 구워먹고 삶아먹다보면 그 책의 이야기를 누구에게나 영어로 들려줄 수 있죠.
듣고 읽은 책을 군가에게 정확하게 이야기 해줄 수 없다면 완전 헛 듣고 헛 읽은 것이죠.
그냥 이것 저것 책값 들이지 마시고 제 방법으로 하시고,중학교 가서 학습능력이 생겼을 때 동기부여를 해서
좀 어려운 교재로 빡세게 미는 방법도 좋다고 생각해요.영재원 수학에 집중하시고요..ㅎㅎ
아니라면 지금 당장 만재아빠님 칼럼을 읽어보시고,영어의 바다에 빠뜨리시든가...ㅋㅋㅋ
순간의 선택이 영어의 운명을 좌우한다...이런 건 아니고요.
시행착오하다보면 그 길에 다다르더군요.ㅎㅎㅎ.....
수정하다 보니 새벽 2시 반이네요.으헝헝헝..
저도 스케쥴에 묶여있는 사람이고 기도맘님도 직장맘님 이시고...만나기 힘들겠죠.
애들 다 키우면 자유로운 사람이 되어서 기도맘님이 사시는 시골에도 놀러갈 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