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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광풍은 합리적인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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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댓글쓰기 본문보기

  • 버들움
  • |
  • 2007-08-31 16:52
답댓글

  뭐든 공부를 많이 하다 보면 생각도 열리게 되어 있죠.

  많이들 하지만 목표는 다 틀릴 거예요.

  나름대로의 사정도 다 다를 거고.

 

  문제는 과열...이라는 게 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그러는 거죠.

  하나라도 더 많이 가르치고, 누구보다 더 잘 하길 바라므로 연수니, 유학이니...엄청난 비용을 들이니까...

 

  무얼 배우더라도 기본적인 것, 사람과 더불어 잘 사는 것...그런 것을 염두에 둔다면 좋은 결과를

얻는 거구요.

  아무리 많은 걸 배워도 그런 걸 모르면 소용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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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원
  • |
  • 2007-07-17 09:46
답댓글

아..이게 일부였었군요. 한겨레가서 전문을 읽어보고 싶네요

좋은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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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글맘
  • |
  • 2007-07-16 19:51
답댓글

답글 달아주신 사랑가득님, 앨리스님, 하니비님..고맙습니다..

영어공부의 목표가 세계 무대에 나가서 한국인으로서 제 몫을 해내기 위해서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한국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영어쏠림현상은 실상 내부경쟁용이라고 규정한 강준만교수 글을 읽고

그런 관점으로 볼 수도 있겠구나..신선한 느낌이 들었어요..(아주 긴 글 가운데 일부만 올렸으니 한겨레21에 들어가서 검색하면 전문 읽어보실수 있어요)

여기 대해 수다를 떨고 싶은 마음으로 남편한테 "우리나라 영어 공부 열기가 내부 경쟁용이라는 관점이 있더라.."  남편 답변 "그거 몰랐어? 다들 그렇게 알고 있을걸.." 그말에 더 놀랐어요..정말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나?  다른 분들도 의견 많이 달아주세요..

 

그리고 답글 달아주신 사랑가득님..사랑이도 영재아닐까요?

제가 나름대로 쑥쑥 게시판에서 영재라고 생각하는 아들딸들 몇명있는데

그 중 사랑이, 만재, 윤걸이, 하니비님 아들 등등..참, 할아버지 손자도..

만재는 이번에 IQ 145에 수학지능이 비정상적으로 높은걸로 나왔으니 영재맞고(IQ125 부터 영재가능성이라고 하죠), 사랑이도  영재테스트 받아보심이..

초3이 pride & prejudice를 읽다니요! 제 대학 1학년때 교재였는데..옛날 말투도 나오고 저는 어렵던데요..

이렇게 훌륭하게 지금까지 사랑이를 교육시키셨는데 앞으로 목표를 여쭤봐도 될까요?오늘따라 영어공부 목표가 궁금 궁금~

하니비님, 기말고사때 99점 받은 아드님이 고등학생이었어요?

저는 중학생이라도 너무 놀랍다고 생각했는데..

하니비님 아드님도 장차 국내외에서 이름을 날릴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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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07-07-16 17:56
답댓글

아주 솔직히 말해보면요...

처음 영어시킬 때 동네가 외국서 살다온 사람이 많아 아줌마들이 하길래 시켰어요.

남편도 영어로 고생을 하던 시기였고...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르니 아이가 열심히 하기에 기름을 부어 주었고요...

11년 전이라 조기영어라는 개념이 없던 시기였지요.

그런데 영어때문에 외고간다고 생각한 영어 잘하는 애들이 외고를 영어때문에 가는 것이 아니고

명문대가기위한 발판으로 진학을 하는 것을 보고 한번 놀라고...국제반은 예외지만요...

외고에서 영어 잘하고 제2외국어 잘하는 최상위층이 살아있는 영어가 그닥 필요없는

의대 한의대 치대 법대가는 것 보고 두번 놀랐습니다.속았다는 느낌이 철처히 들었어요.

아이들 명문대 보내기 위한 발판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회의가 팍~ 몰려오는데...

그래서 다시 한번 영어교육 생각해 보았고  필요한 만큼만 둘째는 시키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큰 아이는 영어 많이 시키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영어로 인하여 자신있게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했으니까요...실은 영어감감은 둘째아이가 더 있습니다.언제라도

자신이 원해서 하다면 걱정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강준만교수 글 전에는 많이 읽었는데...덕분에 잘 읽었습니다.인문학을 하는 교수들이

영어때문에 인문학이 죽어간다고 상당히 힘들어 하시더군요.학문을 해야하는 대학에서

학생들이 너도나도 취직준비로 토익준비하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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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리스
  • |
  • 2007-07-16 14:16
답댓글

일단, 집에 TV가 없는 관계로 [그것이 알고싶다]를 시청하지는 못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말하고자 한 바는 아마도, 영어를 공부하고 배우는 모든 아이나 부모를 두고 한 말 같지는 않습니다.

지나치게 영어교육에만 올인하는 부모들을 두고 하는 말은 아닐는지요?

저는 적지않게 영어교육만 강조하는 부모를 만나곤 합니다. 영어만 잘하면 모든게 용서되는 부모들을...

영어도(?) 잘해야지...이라고 얘기하시지만, 사실은 영어에만 목숨 바치시는 부모님들 아주 많아요....

그때마다 제가 느끼는 감정도 안타까움... 입니다.

어려서 영유보내고, 유명한 학원 전전했지만, 우리말 철자도 제대로 못쓰는 아이도 많이 봤습니다.

당연, 영어도 그렇죠....

아마도 그런 경우를 두고 비판하고자 했던것 아닐까요?

 

영어를 목적으로 해서는 안되고 수단으로 해야한다는건...쑥쑥에 오시는 분이라면 모를 사항이 아니죠...

하지만, 영어책을 구입하고, 영어학원을 등록하는 순간...(즉, 영어에 돈을 투자하는 순간)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욕심이란게 생기더군요.

빨리 아웃풋이 나와야 할것 같고, 뭔가 건져야 할것 같은 조바심이 서서히 고개를 들더군요.

영어를 즐겁게...귀만 트이면 돼...라는 초심은 온데간데 없어지구요.

영어가 목적이 되버리더군요.

 

여기 쑥쑥에 오시는 분들은 내부경쟁용으로 영어를 시키시는 분은 없을듯 한데...

십수년간 영어를 배우고도 영어 한마디 할수 없는 상황을 탈피하고자 제대로된 영어방법을 고민하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영어의 생활화, 세계인용(?)으로 키우고자 하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했어요.

 

당연, 수능용, 세계인용, 왕따 방지용으로 나눈다면, 방법론도 다르게 접근해야지요.

그러나, 어느하나 따로 따로 노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참, 어려운 과제여서 오늘 하루 깊게 생각해봐야 겠네요.

생각꺼리를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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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가득
  • |
  • 2007-07-16 12:17
답댓글

국내에서 어떻게든 영어를 해 보려고 노력하는 엄마들까지 영어광풍이다, 영어의 노예다라고 싸잡아 비판만 하지 않아도 좋겠습니다.

 

그렇게 비판하기 이전에 국내에서 어떻게 영어를 잘 할 수 있을지, 다른 나라 사람들과 경쟁해서 이길 수 있는 아이들을 만들 수 있을지를 고민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고민만 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이렇게 엄마들이 열심히 엄마표로 영어를 하기 위한 것을 도와주는 예가 나와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어를 한다고 제발 식민주의니 영어에 미쳤다느니 하는 논리만을 펴지 마십시오. 영어 하는 많은 사람들 중에 그들을 이기기 위해 하는 사람도 많고 영어에만 미치지도 않은 사람도 아주아주 많습니다. 간혹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요.

 

영어 때문에 국내에서 그 난리 치는 것 뭐라 하지만 말고, 돈 없어서 영어 할 수 없는 사람들, 돈 너무 많이 들어서 영어하기 힘든 사람들을 도와줄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어 책만 있어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책값이 너무 비싸서 할 수 없는 분들도 있습니다. 사다사다 너무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더는 사기 힘든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나라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에라도 한달에 영어책 구입 비용으로 200만원씩만 보조해 주어도(그돈 합해봐야 그리 큰 돈 아닐겝니다) 도서관에서 책 빌려다 보고, 테입 빌려다 들을 수 있습니다.

 

저희 동네는 그나마 영어책을 도서관에서 들여다 놓은 혜택받은 도서관입니다. 그래도 더 많은 다양한 책들을 도서관에 들여놓았으면 싶어서 신청해도 예산 부족으로 들여놓을 수 없다 합니다.

 

교육이 나라의 경쟁력이라 합니다. 그렇다면 도서관에 더 많은 한글책과 더 많은 영어책을 가져다 놓으면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텐데요. 그리고 돈 없어서 영어랑 담 쌓을 수 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되고요. 적어도 돈 없어서 영어할 수 없게 되지는 않을 테니까요.

 

이런 작은 해결 방안도 제시하지 않고 싸잡아 매도하기만 하는 그것이 더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싸잡아 매도하는 그분들 아이들은 외국에 나가서 공부하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본인 아이들은 외국에 나가서 영어하고 돌아오고서 저희한테는 외국에 나가서도 안되고, 영어에 그렇게 미쳐있어서도 안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저희들은 식민주의자들이고요. 정말 너무나 큰 모순 앞에서 정신이 아찔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그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할 필요가 있어? 그냥 외국 1~2년만 나갔다 오면 끝인데 뭐..." 정말 이 또한 아연해지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ㅠㅠ

 

많은 사람들은 매도보다는 국가 차원이나 방송 차원에서의 도움을 간절히 원하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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