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번 졸업식 해프닝이 씁쓸한건,
유교의식이에요. 왜, 선배 말이면 그렇게 따라야 하나요?
선배 그림자도 밟지 말라는 그런 군사적이고 유교적인 그런 문화의 잔재가
이런 시대에도 한국 아이들 머리속에 자리잡고있는게
그게 씁쓸해요.
핸드폰으로 연락해서 나오라고하면 나가야 되는 그 문화가 맘에 안드네요.
차라리 내가 벗고싶어서 그냥 밀가루 해프닝을 아이들끼리 서로 하는게 아니라,
중3 졸업식에 하이에나처럼 주변을 어슬렁거린다는 고등학생들을 보니
우리때 있었던 그 선배들의 군사적이고 유교적인 그런 문화가 싫으네요
신문을 보니...
귀가하고 핸펀으로 연락받고 나간 친구들도 있더군요...ㅠㅠ
이런 장면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가 지나가는 길에 이런 일을 당하는? 아이들을 보았다면
저는 과연 지금 뭐하는 거니??라고 물을 용기가있을지...
더군다나 제손엔 엿살짜리 딸까지 델고 있다면 말이지요...
한참을 생각했지만...
결론이 안나더군요...
학교 안전 도우미도 했었습니다.
노란조끼에 호루라기 메고 말이지요.
동네를 거의 2시간 반동안 돌아 보는 건데요...
이상한 상황이 발생하면
호루라기 불고 112에 신고하자는 맘 먹고 했었는데
학교 자체 지침이 없는 것도 문제지만--정말 건성
엄마둘이서 가능한 걸까요??
신고하면 경찰이 와 줄까요??
낮이 아니라 저녁이나 밤에 나는 사고?는 어찌??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이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라는데 동감이구요...
공부 못한다고 다 나쁜거 아니잖아요...
이 친구들도 그렇게 나쁜 친구들 아니었다는데...
위에서 배운데로 해본다 혹은 해주겠다 라는 마음...참 안타깝습니다.
어른들이 바로 서야 하는 건 맞는데...
누가 먼저 바로 서야하는지는 우리 말안해도 알지요?!!
부모의 조그마한 관심으로 방지할 수 있습니다.
나는 손자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학년 종업식에 꼭 참석하였습니다.
올해는 장미 꽃 한 송이 들고 종업식 교실에 들어가서 나는 할아버지 이므로 반 학생 전체의 대표 자격으로 담임께 지난 1년간 수고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고 말하고 학생들 앞에서 담임께(여자 선생님) 전하였습니다....아이들도 모두 박수로 환영하고 담임도 별 부담없이 기쁘게 받아주셨습니다.
종업식 끝나면 손자와 함께 귀가하였습니다.
참고로 그 얼마 전 우리마을 운동장에서 낮 시간 산보를 하던 중 중학생들의 뒤풀이와 학생들을 잡으려 고생하는 경찰들의 현장을 일일이 봤습니다...정말 보통 일이 아니었습니다.
졸업식엔 반드시 학교를 찾아 축하도 하고 함께 귀가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