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며칠전에 수학때문에 글을 썼었는데요... 아이마다 정말 천차만별인것 같습니다. 울 아들은 수월하게 분수부분을 넘어가서 별 기억이 없는데, 이번에 초4되는 울 딸은 분수때문에 책을 여러권 사게 하네요..^^:
책도 너무 많고, 아이들 수준도 천차만별이어서 뭐가 정답이다 라고는 말하기 힘든데,,, 아래 동그라미님 말씀처럼 누구나 같은 방법으로 갈수는 없는 것 같아요..
우리도 이번에 6학년 선행으로 개념원리 발전 응용을 했었다가, 비가 죽죽 내리는 바람에 한단계 더 내려서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엄마랑 하니까 아이에게 안맞으니 앞으로 되돌아 가기라도 하는데, 만약 죽죽 진도만 나가는 학원이었으면, 그냥 애 고생 시간 낭비 였겠다 싶어 오히려 위안으로 삼습니다... 아이에게 맞는 옷을 줘야 될것같아요.. 아직 시간이 있으니, 개념을 다질수 있는 좀 더 쉬운 문제집을 가볍게 하는건 어떨까요.. 도움줄 입장은 아니지만... 혹시나 도움이 될까봐 써봅니다...
저희 아이가 4학년이라 답하기는 좀 그렇지만 4학년 문제 풀면서 느낀점을 좀 이야기할게요.
저희애는 점프 왕수학, 개념원리 심화, 해법 올림피아드 이렇게 했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세개가 거의 비슷한 난이도 같았어요.
하지만 심화라도 세 문제집이 모두 난이도에 따라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지요.
3학년까지만 해도 점프 정도는 무난하게 잘 풀었는데 4학년 1학기 왕중왕문제가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뒤의 고난이도는 안 하더라도 앞의 약간 쉬운, 점프로 치면 왕문제 수준까지는 무난하게 풀 수 있을 정도로 하려고 심화 문제집을 세개나 시키게 되었어요.
처음에 뒷부분은 안 하고 넘어가려고 했었거든요.
앞부분 문제를 풀고 오답노트 풀게 하고 난 후에도 학기가 많이 남아서 점프 왕중왕을 풀게 했더니 오히려 왕문제보다 더 잘 풀더라고요. 개념원리 도전 최고 수준이나 해법 올림피아드 뒷부분도 못 풀면 그냥 넘어가자 했던 문제들도 풀어나갔고요.
공부하는 방법이 다양하니까 누구나 같은 방법으로 공부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저는 아이가 어려워하는데 끌고 나가기보다는 일단 그 앞의 난이도로 좀 더 다지는 방법을 택했고 어느 정도 성과는 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이번 5학년 예습으로 할아버님이 활용하신 개념원리 발전 응용을 하려고 책을 보았는데 저희 아이 수준에서 예습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아서 포기하고 그냥 기본 문제집으로 했어요.
할아버님 손자 공부하는 것 읽어 보면 부럽기도 하지만 저희 아이는 저희 아이 능력에 맞춰서 최대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이끌어가야지요.
-. 곧 6학년이 될 우리손자는 4학년까지의 선행 기초용 문제집으로 점프왕수학을 진행하다가 5학년분부터 개념원리 발전응용편으로 변경하였습니다.
-. 개념원리는 난이도별 4개 단계로 구성된 것으로 기억합니다...스타트 - 기본원리 - 발전응용 - 심화경시...이 문제집을 검토하면서 이런 판단을 한 기억이 있습니다.
1). 보통 평범하게 공부하는 아이의 경우 아이 혼자 공부하려면 “기본원리”를 기초용으로 택하여야 하고
2). 수학을 잘하는 편에 속하고 지난 부분을 깊이 있게 심화부분까지 진행한 아이가 혼자 무리없이 공부하기에 기초용으로는 “발전응용편”이 시간적으로도 오히려 효율적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3). 난이도 면에선 발전응용이 점프왕수학보다 조금 낮다고 느꼈습니다...오히려 심화경시편이 점프왕수학을 약간 상회하는 정도로 판단하였습니다...그러나 개념원리 심화경시편이 시중의 심화문제집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하였습니다...물론 당시 우리아인 심화용으로 올림피아드해법을 애용하였기에 비교대상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고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 5학년 첫 단계인 “배수와 약수”부분이 초등수학의 꽃입니다. 가장 난이한 부분입니다. 이 부분을 소화하면 6학년 과정 선행이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다만 2학기 확률부분에서 좀 어려워할 뿐입니다...“배수와 약수”부분을 가장 잘 다룬 문제집이 올림피아드해법이라고 봅니다.
-. 우리아인 2학년 가을경부터 선행에 중심을 둔 공부를 하였습니다. 심화용으론 올림피아드해법수학을 3학년 과정부터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1, 2학기 과정이 끝난 후 왕수학응용으로 학년 선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우리아이가 평소 공부하는 모습입니다.
1). 선행에 줌심을 두고 있습니다. 선행 때 이들 문제집을 단원별로 90% 이상 소화하여야 다음 과정으로 넘어갑니다.
2). 학교 수업과 관련하여선 수업 진도와 유사한 시점에 단원별로 선행 때 사용하였던 문제집 중 틀렸던 문제를 모두 다시 풀이합니다. 즉 학교 시험을 위하여선 수학은 거의(?전혀) 추가 공부를 하지 않습니다. 학교 시험을 앞두고 10일 정도 “국, 사, 과” 3과목에 집중합니다.
3). 4학년 과정부터는 모든 문제를 풀이과정을 문제 공란에 풀도록 습관화 하였습니다. 지금은 풀이과정 작성이 완전 습관화 되어 있습니다.
혹시 선행을 하셨나요?
제가 보기에 영서맘께서는 특목고를 준비하시는 거 같은데 제가 지금 그런 상태라서요. 저는 이제5학년 올라가는 남자아이를 둔 맘인데요 저는 이번 겨울방학때부터 준비를 시작하고 있어요 영서네처럼 우리 아이도 엄마 아빠가 공부를 계속 봐주다가 이번에 수학과외를 시켜 봤어요 우리 아이도 어려운 심화 혹은 문장제 문제집을 풀렸는데 마지막 단계에서 많이 어려워 했거든요 선생님을 만나 뵜더니 중학과정을 선행하지 않고서는 누구나 심화는 풀기가 어렵다고 하시더라구요 일단 2~3개월에 한학기 분량의 수학을 끝내는 과정을 반복해서 초등,중등 과정을 끝내 놓고 나서 정석 하시면서 초등 심화를 풀면 그때는 경시대회, 올림피아드같은 것들도 손쉽게 할 수 있을 거라는 말씀을 선생님께서 하시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남자 아이고 제가 보기엔 마냥 어리기만 한데 그게 가능할 거 같지 않다고 했더니 심화 수학도전 하는 아이들 정도면 무난하게 그 과정 할 수 있다고 그 선생님은 항상 그렇게 해서 특목고 자사고 준비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제 답변이 영서맘에게 도움이 될까 모르겠네요. 그럼 열심히 준비 잘하시고 아이와 함께 큰 꿈 도전하셔서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