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전업주부입니다.
전업주부 생활 8년 되었습니다.
어제 올리신 글을 읽었는데 현재 제가 전업주부라 댓글 달기가 고민스러웠어요.
올리신 글의 내용이 제가 해석한 것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우선 부모님과 자녀의 의견이 다르다는 갈등이 계시고
자녀분이 학업을 잘 하시는것 같아요. 그러니까 갈등이 생긴 듯 보여요. 맞는지요? ^^;;
자녀분은 빨리 아마추어세계로 들어갔어요.
원래 아마추어 동아리가 색이 강하고 개인들 개성이 강하다보니
전 되도록이면 아마추어 생활을 늦게 하길 권하는 편인데,
최근에는 초등생들도 하는 것 같아요.
코스튬까지 한다면 열성회원이에요. 거기다 자녀분께서 만화가가 되고 싶다고 주장을
하니...더 더욱 열성회원이에요. 여기서 갈등이 시작되는데...
재능과 근성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보시고
도피처로 만화가를 희망하지 않는지를 잘 대화해보시는게 현명할 듯 합니다.
도피처가 아니고 나는 진짜 이것밖에 할 것이 없다. 그리고 재능도 따라준다면...
만화가는 굉장히 좋은 직업입니다.^^
지능검사에서 창의적인 부분이 높다면 만화계통의 일이 잘 맞겠어요.
그런데 아버님께서 외고를 보내고 싶어하실 정도면 자녀분께서
학업에 성과가 좋고 또 부모님 입장에서는 아쉬울듯해요.
애니학원을 저는 찬성하지 않고요,
애니학원은 돈내고 다니는 곳이니 어떻게 보면 쉬운 길이라서
그 쪽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애니학원은 말그대로 학원인지라 비추입니다.
그리고 문하생으로 들어가도 학원자들을 쓰기 싫어하고
학원 출신자들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하니 애니 학원은 추천하고 싶지않아요.
우선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으니
되도록이면 학업과 동아리 활동을 병행하는 쪽으로 아이와 조율하는게
좋지만...동아리 활동...어린나이에는 별로 이것도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한예종도 만화가와는 그렇게 관계가 있지 않아요.
만화가는 결국 혼자서 작업을 하는 것이니
앞에서 썼듯이 아이가 정말 하고 싶은지? 그만큼의 재능이 있는지를 잘 파악하심이
나을듯합니다.
애니메이션쪽은 감독이외에는 노가다라고 할 수가 있어요.
만화그리는 월급쟁이여서요.
영상매체를 할 것인지, 인쇄매체를 할 것인지 잘 알아보시고
코스튬...아이는 싫다겠지만 되도록이면 부모님께서도 따라 다니심이...현명할 듯합니다.
(코스튬...단점이 심한 부분이 있어요.)
무작정 따라가면 아이가 싫어할 수가 있을테니 구경삼아
같이 취미생활하는 것으로 따라가시면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만화가가 되기 위해서는 예고를 갈 필요도 예대를 갈 필요도 없어요.
다만, 놀고 싶은 것 참으면서 10시간 이상씩 그릴 수 있으면 가능합니다.
그리고 정신 똑바른 만화가샘들께서는 학생들 쓰지 않습니다.
중학생이 문하생하겠다는 이야기는 무리입니다.
사람으로써, 여자로써 만화가는 좋은 직업입니다.
자기 이름을 걸고 하는 만화가는 더 만족도가 크고 인생에 있어서 만족스럽습니다.
직업으로는 좋은 직업이라고 전 생각하기에
만화가가 되고 싶다는 것에는 긍정적인 입장이지만
영과은님의 고민은 자녀분의 학업적인 부분과 함께 고민을 하고 있으니
도피처로 택한 것인지 아닌지만 잘 파악하시면 현명하게 넘어갈 듯합니다.
자녀분과 대화를 해보시고 또 질문주시면 거기에 맞추어서 다시 덧글을 올리겠습니다.
한예종에 애니메이션과가 있는 걸로 알아요. 그곳을 알아보시면 어때요? 거기는 다른 전공을 하다가 들어오신 분도 있고, 단순히 그리기만을 하는 곳이 아닌 미학 전반을 공부하는 곳일 거예요. 거기 들어가는 것도 어렵고, 들어가면 여러 좋은 분들을 만날 수도 있구요. 들어갈려면 영어나 공부도 잘해야될 걸요?
친구의 친구가 애니메이션으로 밥 먹고 사셨다는 그 친구분을 어떻게해서든 만나게 해주세요. 그래서 그 길이 어떻고 그런거 실제적으로 느끼게 하시면 어떠세요.
제가 아는 분이 영화감독 되겠다고해서 영화평론가분에게 그 이야기를 하니 한국에서 영화감독이 얼마나 힘든 직업인지 자기 앞에 두시간만 데려오면 설득시켜준다고 하드라구요. 꼭 만나게하셔서 청소년기에는 여러가지 길을 갈수있는데, 공부가 그 바탕이 된다고 말해보세요.
따님에게 휘둘릴 필요가 없을듯합니다.사춘기네요.
자기가 공부에 대한 생각이 생길때까지...
공부를 어머니가 거의 떠서 먹여주셔야 할듯 싶습니다.
엄마가 보고만 있는건 따님입장에서는 큰 손해로 작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