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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무엇이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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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댓글쓰기 본문보기

  • 하주맘
  • |
  • 2009-09-24 13:54
답댓글

친정오빠...

고딩때 의대로 갈려고 했었는데..

학비걱정에 친정엄마가 말리는 바람에 의대가 아닌 서울대  가고

카이스트  석사까지 마쳤지만.. 반도체 연구원으로 있는 지금은

요즘 후회하더군요.

해외에 나가도 의사는 알아주더라고...

 

저희 둘째 아들..

초2짜리가 공룡과학자가 꿈이랍니다.

노는 게 너무좋아 밤이 까매져야 놀이터에서 집에 돌아오지만

너자꾸 밤늦게 까지  놀기만 하면 공룡과학자 못된다고 하면...서럽게 웁니다.

저 녀석을 공룡과학자 교수로 키울려면

좋은 학벌에 유학까지 시켜야 비젼이 있을텐데..쉽어서

제가 이젠 맞벌이도 생각중이어요.

 

사자 직업들이나 교수가 되려면 엄청난 학비가 필요할테고

대충 졸업하면 울 친정오빠처럼 기업체 연구원으로 살면서

후회할까봐..

원하는 만큼 공부지원해 주려면 제가 취업해서 학자금을

준비해야겠지요.

 

그래서 요즘 제가 취업준비로 열공중이네요.

이 뒤늦은 나이에 공부하느라 머리에 흰머리가 늡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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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혁맘
  • |
  • 2009-09-23 10:03
답댓글

우리아이는 4학년이구요 몇개월 전쯤 저도 이렁 생각에 자식에게 올인하고 있는 저 스스로  씁쓸함을 느꼈습니다    내가 돈이 있어 의.치.법     공부 시킬것도 아닌데 나중에 그저 공무원 할꺼면 굳이 기를 쓰고 지금부터 공부시켜야하나    영어 좀 재능있으면 학원원장하라고 하지 뭐 이런 생각에 노후대비나 해야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이런저런 생각..  아이는 아직까지도 의사가  꿈이랍니다 우리 부부는 아이 없을때 의대 보낼능력 안되는데  하며 가슴이 두근한다랄까  ㅎㅎㅎ    아무리 내 아이라지만 어쩔때는 아이의 인생을 책임져야 한다는 그런 생각은 저를 힘들게 합니다  저는 제 힘껏   아이의 영어를 끌고 왔지만 앞서있는 아이는 너무 많구요 지금 앞서있지 않은 부유한 분들은 제트기를 타고 금세 앞지를 것입니다   ㅎㅎ 4학년들어 수학만 하고 있지만   벌써 대학 영재교육원을 준비한 아이들은 3년을 앞서 갔다네요  ㅎㅎ  씁쓸하지요  ㅎㅎ   커피마시며 쑥쑥와서 ..다들 생각은 비슷하다는 위안받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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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시맘
  • |
  • 2009-09-22 19:29
답댓글

저의 집 아이은 4학년 여아인데요.... 아이가 3학년때 로먼베순이라는 책을 읽고 외과의사가 되어 정말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줄꺼라고.... 베순처럼....의사가 되어 의료봉사를 하며 살고 싶다고 말했던 때가 생각이 나네요...

물론 저도 의학 대학원은 커녕.... 의대 보낼 처지도 못되지만요....

참으로... 현실을 생각케 하는 글입니다...

한편으로 넘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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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맘
  • |
  • 2009-09-22 14:24
답댓글

정말 공감하며 이 답글을 씁니다.

저도 고민했어요 어설픈 공부로 아이만 잡고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닌가?

우리 아이는 지금으로 보면 아마도 공계 계통을 할 것 같은데 공부 잘한다는 아이들은 의대로 가는 추세

아빠는 이 나라가 발전한 것은 이공계 보탬이 되었으니 그 길을 추천하고 싶다고 합니다.

저도 막연합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가 조그마한 공간에서 스트레스 받아가며 일하게끔 하고 싶지 않습니다. 특히 적성에 안 맞는 경우는 더욱더..

지금부터 조금 그런 쪽으로 유도하고 싶은 마음은 생기지만 ... 그래도

본인의 적성을 찾아서...

즐기는 자세 하고픈 일을 찾는 것을 우선으로 꼽고 싶습니다.

나중까지 고달프더라도..

제가 고민했던 것들을 이렇게 일깨워 주셔서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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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라하
  • |
  • 2009-09-22 13:56
답댓글

이야기의 주제와는 전혀 다른 한마디를 남기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휴우~~  많은 오해와 야유가 있을 거란 생각도 하지만

그래도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을 거 같아서 입니다.

 

의료계의 리베이트는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부인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외제차를 가져다 준다'는 표현은 동의하기 힘듭니다.

사실 이 표현은 의사라는 집단이 제약업계로부터 약을 써준다는 댓가로

서민들이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검은 돈을 받고있는 부도덕한 집단으로 오인하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상식을 뛰어넘는 돈.

그것은 받으려면 엄청난 댓가를 치루어야 하는 게 현실입니다.

-약국보다는 병원에 들어가는 리베이트가 더 크겠지만요 ㅠㅠㅠ

 

물론 글을 쓰신 님의 의도 자체가 그렇지 않다는 것은 잘 알구요,

다만 의사라는 직업이 안정적이고 전문직이므로 고소득이다 라는 표현이라는 것도 잘 안답니다.

 

아주 사소한 티끌에 불과한 말을 굳이 이렇게 길게 이야기 하는 이유는

현실적으로 로비라고 불리는 이런 나쁜 관행이 의료계 뿐 아니라  사회 곳곳에 존재합니다.

의사 역시 사람이고 한명의 경영인으로서 현실과 타협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실 이글을 쓰고도 서글픈 심정입니다.

의사는 리베이트를 받고 있다.

그러나 상식수준이지 그렇게 큰 돈은 아니다.

제가 읽어보아도 제글이

이런 말로 받아 들여지는 군요 ㅠㅠㅠ

 

의사라는 직업이 선호되는 가장 큰 이유는 

정년이 없는 전문직이며   고소득자이란 이유때문입니다.

의사는 의대 또는 의전을 마친뒤  5년이란  긴 혹독한 수련과정을 거칩니다.

작게는 11년 많게는 15년에 가까운 시간이 지나야 한명의 의사가 태어납니다.

-강산이 한번 바뀌네요...

그리고 전문의가 되면 그제서야 모두들 부러워 하는 의사가 됩니다.

-타 직업에서도 박사라는 과정까지는 많은 시간과 돈이 든다는 것을 전혀 모르는 것은 아니구요.

 

의사라는 모두가 부러워 하는 매력적인 직업 안에

그 리베이트라는 부분은

참으로 동의하기 힘든 부분이기에  요점도 없는 장황한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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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강맘
  • |
  • 2009-09-22 15:26
예 제 이야기가 선량한 의사분들에게 오해를 끼칠수도 있겠네요.. 그런 의도로 쓴 글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은 제가 약국뿐 아니라 도매업체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저한테 흔히 와닿아 그렇게 썼는지 모르겠네요. 오해의 소지가 없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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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라하
  • |
  • 2009-09-23 11:50
저의 의견을 받아들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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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일맘
  • |
  • 2009-09-22 10:05
답댓글

 동감백배입니다. 지난 얘기지만 똑똑하고 의협심 있었던 초등 동창녀석 S대를 나왔드랬죠. 나중에 하는 말 지방대 의대라도 갈걸 하는 말에 실망도 했지만 공감 안 할 수 없는 얘기였죠. 지금도 그렇지만 그당시 의대생, 의사의 인기는... 다들 아시죠?저역시 지방국립사대를 나왔지만  발령이 밀려 다른 일을 하고 있었고 아버지 말씀대로 치대를 갈걸 하고 후회하고 있었거든요.사실 그때는 학비가 걱정은 아니었는데....... 단지 자신의 앞날에 대한 신중한 고려가 부족했던 것이지......그런데 지금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선 학비도 정말 걱정이에요. 큰아이가 중2인데 정말 고민되네요. 여긴 신도시라 특목고를 보내는 추세인데 외고학비가 정말 부담되네요.고등학교가 다는 아닐진데......사실 아이가 문과성향인지 이과성향인지도 모르겠고.

  저희애는6학년때 읽은 한국과학영재고를 수석졸업한 김현근의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라는 책을 참 좋아하더라구요.아이들에게도 롤모델이 중요한 것 같아요. 같이 힘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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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09-09-22 08:44
답댓글

로스쿨 의전 약전에 이어 외무고시도 '외무아카데미'로 전환하기 위해 국회에서 논의된답니다.

외무아카데미의 학비는 또 얼마나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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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전거
  • |
  • 2009-09-22 00:37
답댓글
하...  댓글은 못달겠고(어찌 무슨말을 써야할지 몰라서요)... 동감의 추천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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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2009-09-21 23:18
답댓글

아들이 4살때 잠시 입원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엄마가 아프다는거에 충격을 받은 아이는 나중에크면 의사가되서 아프리카가서 불쌍한 동물들 친구들 돌봐주는게 4살때부터의 꿈입니다 엄마 허리 아픈것도 고쳐준답니다 ㅜㅜ

저는 아들에게 많은 사교육을  시킬 돈도 없고 능력도 없고 재산이라고는 경기도 작은 아파트한채가 전부입니다.

의사를 시키기는커녕 대학을 보낼 수 있을까가 더 걱정이고

아이의 성격도 의사가될 정도로 꼼꼼하거나 치밀해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오늘도 의사가될 꿈을 꿉니다

 

아이에게  늘 말합니다

"사랑받는 남편 존경받는 아버지가되어라"라구요

 

제아이는 사랑받는 남편 존경받는 아빠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조금더 욕심을 내자면 .....

아이의 꿈대로

훌륭한 의사가되서 가난하고 아픈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어른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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