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은 딸 인생, 나는 내인생..이런 주의로 살아가고 있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딸이 우수한(공부쪽으로) 아이로 자라기를 내심 바라기도 하지만 쩝,,
욕심같아선,,모두 다 가질 순 없을까요?^^ ㅎㅎㅎ
읽을 땐 재밌었는데...맘이 짠 합니다.
저도 A할머니 자식인 것 같아서... 잘나진 않았어도 부모님 돌아 보는 것 싫어해서요..
글구.. 전 아들 하나인데 어쩌나 싶다가...
부모란 있는 것 다 내어 주고...기대하지 않아야 진정한 사랑인가 싶네요..
물론 그러려면 마음은 주되, 돈은 다 주지 말아야죠..ㅋㅋㅋ
노후 대비 완벽하게 해야겠어요..
아들한테 안 기대려면... 그리고..친구도 미리 사귀어 놓고...ㅋㅋ
비교를 한다는 건 언제나 괴로움을 동반하는 거 같습니다.
어릴때 부터 공부 잘하고 현재 하는 일이 번듯(??) 하다면, 그것 또한 부모의 바램대로 자라준 부분이 많을테구요. 저도 자식을 키우고 있는 입장이라 무엇이 옳다고 무엇이 나은 삶이라 단정짓기 참 고민됩니다.
저도 B할머니와 같은 생각을 기준으로 하고 살긴 합니다. 내 인생은 모두 자식인생에 바치자. 이거 무척 위험하더군요. 물론 우리 부모님 세대가 그렇게 키워주셔서 이만큼 된거긴 하지만요, 자식에 모든 인생을 걸고나니 자식 크고 난 후에 밀려드는 공허함이 결국 자식을 괴롭히고 사이도 멀어지게 되구요. (이것도 실화입니다. -_-)
개인적으로는 B할머니 인생에 찬성합니다. 그래서 지금 젊은 이 시간도 자식에게만 올인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중이구요. 애증 관계 일까요? ㅎㅎ
너무잘난 아들은 국가의 아들이고요 돈많은 아들은 장모의 아들이고 지지리도 못난 자식은 내옆에서 평생 왠수랍니다...평생 부모가 책임져야 해서요...
전에 세미나에서 신부님이 하신말씀이어요 아들만 많은 집은 힘들다 하면서 ...딸 괄시마라고요...
그리고 애들한데 다 쏟지 말고 노후대비하라고...
4월8일 경기도 교육감선거내요
그래도 요즘 이런저런 교육에 관련 변화가 많아 지지요....,기분좋은 변화도 있어서 그낙이라도 보고 삽니다..
처음 댓글을 달아 봅니다^^ (컴맹수준입니다) 얼마전 많이 가르친 자식 얼굴 자주 못본다는 이야기를 TV에서
보았는데 사실인가 봅니다. B할머니의 삶이 재미날 것 같긴한데 키울때는 속이 많이 타셨을 것 같습니다.
지금 기분이 좋을래~ 나중에 기분이 좋을래~ ???? 허허허 답은 없고 웃음이 나옵니다^^ (아직 초3아이의
엄마인지라 욕심이 남아 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