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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댓글쓰기 본문보기

  • lazy
  • |
  • 2007-06-30 22:13
답댓글

글을 뵐 때마다 꼭 몇 가지씩은 깊이 생각하게 해주시네요...

번번이 자세를 바로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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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미선
  • |
  • 2007-06-26 12:57
답댓글

몇 '학년' 때 부터가 아니고, '아이가 그렇게 할 때' 부터가 아닐까요?^^;;;

몇 학년 때까지는 손을 봐 주다가 몇 학년 때 부터는 손을 뗀다...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차도 커서, 단지 '몇 학년'으로 정할 수는 없는 문제라고 봐요.

'학습 동기'가 생기면, 나이가 몇 살이든, 아이가 나서서 하겠지요.

 

엄마 손에 들려있던 연필이 아이 손으로 넘어가는 순간을 독립이라고 보는 분들도 있겠지만,

아이 마음 속에 "내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면 그 순간부터가 "독립"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면, 자기가 나서서 챙겨야겠다는 마음도 들테니까요...

 

교육이라는 것에, 그대로 따라하면 아이를 내 맘대로 움직이게 하는 어떤 매뉴얼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은 기계가 아니니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일반적인' 어떤 시기나 절차가 아니라, '특정한' 내 아이를 아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면 길이 보이지 않을까...

 

(이런, 질문하신 내용과는 어긋나는 것 같네요. 걍, 제 생각에 취해서리...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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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금맘
  • |
  • 2007-06-26 10:22
답댓글

저기....궁금한게 있는데요..

스스로 하라고하면 몇학년부터 그렇게 하라고 내버려둬야 하나요?

초등1년맘인데요....지금은 숙제분량만 내주고 혼자하고 틀린거 체크하면서 독립을 준비하고있어요

스스로 문제집고르게하고, 공부분량도 혼자 알아서 하게 할려면  몇학년부터 손떼고 지켜봐야하는지요?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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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미선
  • |
  • 2007-06-26 06:43
답댓글

지연님 어머님도 그런 말을 하셨었군요.

넘 쌀쌀맞지는 않게,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말씀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말 들으면 아무래도 자기가 알아서 챙기게 되지요? ^^;;;

오타와 대학 교수님도 좋은 말씀 해 주셨네요. 천천히 <집중>해서 생각하면, 많은 문제가 풀릴거에요. 최소한 '학교 수학'(초, 중, 고 교육과정에 따라 배우는 수학)에서는....

다음에 언제 지연님이 계시는 동부쪽 꼭 가고 싶어요. 에궁, 언제가 될런지는 모르겠네요...

아영이가 수학이 좋고 재밌다니, 저도 좋습니다. 계속 즐겁게 공부하라고 전해주세요~^^

아이들이 모두 다 수학을 즐겼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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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연
  • |
  • 2007-06-26 06:21
답댓글

잘 지내시죠~ㅎㅎ
"학교를 다니는 건 내가 아니라 너다" 저도 이 비슷한 이야기 딱 한번 들었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엄마가 아니듯 하기도 했구요..ㅎㅎ (성적표를 가져가도 안 보시는 엄마. 한국에선 첨이지 싶어요..ㅎㅎ )
사실 그 말에 정신이 번쩍 들어 그담부터는 뭐든 제가 알아서 하게되었지만요. 그렇타고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것은 아니고...알아서 스스로 생각하고 챙귀게 되었습니다. 그후로 잘했나 못했나를 떠나서~ㅋㅋ

아래 답글보니 얼마전에 오타와 대학의 수학쪽 교수님이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 하신거랑 같습니다. 자신은 수학은 못햇지만 생각하고 천천히 이해하려고 노력했다고 그러고 나니 문제는 절로 풀렸다고요. 수학을 못햇다고 해서 막 웃었지만 여러가지 주위분 예를 드시면서 이야기 해 주시는데 많이 공감이 가는 이야기셨어요. 이번주에 드디어 방학을 합니다. 성적표 벌써 집에 왔습니다. 다른건 말할 상황이 못되지만 수학은 잘 했네요..ㅎㅎ 좋코,재밋다니...그것 그냥 술술 넘어가지나봐요.^*^

올해 또 나오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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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미선
  • |
  • 2007-06-25 23:51
답댓글

오늘 읽은 책에 있던 내용입니다...

 

수학을 가르칠 때, 무엇을 가르치는 가 보다 '어떻게' 가르치는가 하는 것이 더 중요하며,

가르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는 학생의 학습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Polya, 2005).

 

교사가 안내자의 역할을 적절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학습 결과 뿐 아니라 학습 과정에 대한 세밀한 관찰과 분석이 필수적이다. 학습 과정에 관한 관찰을 도외시하는 것은, 노력하지 않고 반성도 하지 않으면서 교사가 자신의 대략적인 직관으로만 학생의 학습 과정을 이해하려는 것과 같다(Freudenthal,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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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아맘
  • |
  • 2007-06-25 12:49
답댓글

개념중심 수학 특강에서 한 번 멀찍이 뵌 적 있고 <수학은 밥이다> 읽었습니다.

5학년, 3학년인 아이들 공부 도와주면서 선생님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성적이 기대 이하일 경우, 아이보다 속상해 하지 않고 아이를 위로해 주되 아이가 충분히 속상해하도록 그냥 두신다는 말씀이 가슴에 깊이 와 닿네요.

정말로 그렇게 하고 싶고, 그렇게 되고 싶은데....

5학년 아이가 작년에 5급 한자 합격했는데 1년만에 3급으로 건너뛰어 한다기에 저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시험 준비하는 동안에도 몇 번이나 포기할까 하면서 끝까지 가긴 했는데, 혼자 공부하는 것 보기 안스러워 시작한 저는 합격했고 아이는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또 하겠다고 해서 일단 접수는 했지만, 마음이 천근이네요.....

7급, 5급 한자시험 본 게 학교시험 말고는 다였던 터라 처음 '불합격'을 경험해 보았는데, 아무런 느낌도 없는 것 같았거든요.

좋은 결과든 나쁜 결과든 그것을 통해서 '소중한 뭔가'를 또 얻기를 바라는 엄마 마음은 아랑곳하지 않구요......

학기말시험과 방학, 많은 것을 생각하고 고민하며 계획해야 할 시점에,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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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둘맘
  • |
  • 2007-06-25 11:48
답댓글

강미선 선생님 의견에 항상 동감 합니다.

 울 아인 4학년(남자아이) 인데, 아직 공부를 안합니다. 수학도 해야 하는데, 방학때   가장 쉬운 문제집 한권 푼걸로 끝이네요.

 날마다 아이가  수학공부를 하게 하는게 전 정말 어렵네요.

 1,2 학년 까진 공부 시켜 본적이 없었고, 3학년 부터 방학때만 가장 쉬운 문제 집 한 권으로 공부 하고, 학기 중에 따로 수학 공부가 안되더군요. 4학년 인데,  아직 본격적인 수학 문제 풀이를 안하고 있습니다.

 니 공부 니가 알아서 해라 하는데,  결국 안하네요... 흑흑.....

 이제 까진 그냥 머리로 된 것 같은데,( 성적은 나옵니다. 올백에 목숨 걸지 않아서....)  아주 한번 챙피를 당해 봐야 하려나.... 이번에도 기말 고사가 있는데 전혀 신경 안 쓰네요.

 울 아이는 책에 빠져서 삽니다. 그냥 빠져 있다가 맞습니다. 그 걸로 시험을 쳐내는 것 같은데,  수학은 이젠 꾸준히 하는게 필요 하지 않나요? 

 수학 과학은 좋아 합니다.  근데 이제 슬 슬 틀리기 시작하네요.  국어 사회는 좋아하진 않는데, 성적은 좋습니다. 아마 책을 읽어 그런 것 같습니다.

 울 아이 학습 습관 잡아주는게 가장 큰 고민 입니다.

  수학 공부 라도 꾸준히 하게 하면 그게 공부 습관의 저력이 될 것 같은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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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가득
  • |
  • 2007-06-25 09:44
답댓글
강미선 선생님의 엄마들이 한 얘기를 읽으면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진짜 다들 그리 얘기하더라구요. 도와 주시는 부모님들은 그게 손 떼기 그리 어려운 것 같습니다. 손 한 번 떼면 해 볼만한데 그게 쉽지 않나 봅니다. 아무튼 저랑 생각이 많이 비슷하신 것 같아 늘 고개 끄덕끄덕하면서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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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하기
  • |
  • 2007-06-25 09:43
답댓글

정말로 엄마들끼리 교과서 모르는 거 물어보고 그거 정답 뭐라며 이야기하는 거 보면 대단하다 싶기도 하고 ....

 강미선님 대단하시네요. 붙들고 있지 않으면서 공부하게 하는 것! 무엇보다 대단한 인내와 정성이 필요할 것이란 생각입니다. 그 수준으로 빨리 올라가야 할텐디^^

아이 데리고 공부 시키는 거 보다 차라리 내가 공부해버리고 시험치는게 더 편하겠단 생각도 합니다^^ 아이 스스로 충분히 속상해하게 하고 자기 문제를 바라보게 하는 거... 어렵겠지만 한수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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