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뵐 때마다 꼭 몇 가지씩은 깊이 생각하게 해주시네요...
번번이 자세를 바로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몇 '학년' 때 부터가 아니고, '아이가 그렇게 할 때' 부터가 아닐까요?^^;;;
몇 학년 때까지는 손을 봐 주다가 몇 학년 때 부터는 손을 뗀다...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차도 커서, 단지 '몇 학년'으로 정할 수는 없는 문제라고 봐요.
'학습 동기'가 생기면, 나이가 몇 살이든, 아이가 나서서 하겠지요.
엄마 손에 들려있던 연필이 아이 손으로 넘어가는 순간을 독립이라고 보는 분들도 있겠지만,
아이 마음 속에 "내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면 그 순간부터가 "독립"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면, 자기가 나서서 챙겨야겠다는 마음도 들테니까요...
교육이라는 것에, 그대로 따라하면 아이를 내 맘대로 움직이게 하는 어떤 매뉴얼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은 기계가 아니니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일반적인' 어떤 시기나 절차가 아니라, '특정한' 내 아이를 아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면 길이 보이지 않을까...
(이런, 질문하신 내용과는 어긋나는 것 같네요. 걍, 제 생각에 취해서리...ㅡ.ㅡ;;;)
저기....궁금한게 있는데요..
스스로 하라고하면 몇학년부터 그렇게 하라고 내버려둬야 하나요?
초등1년맘인데요....지금은 숙제분량만 내주고 혼자하고 틀린거 체크하면서 독립을 준비하고있어요
스스로 문제집고르게하고, 공부분량도 혼자 알아서 하게 할려면 몇학년부터 손떼고 지켜봐야하는지요?
정말 궁금합니다.
지연님 어머님도 그런 말을 하셨었군요.
넘 쌀쌀맞지는 않게,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말씀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말 들으면 아무래도 자기가 알아서 챙기게 되지요? ^^;;;
오타와 대학 교수님도 좋은 말씀 해 주셨네요. 천천히 <집중>해서 생각하면, 많은 문제가 풀릴거에요. 최소한 '학교 수학'(초, 중, 고 교육과정에 따라 배우는 수학)에서는....
다음에 언제 지연님이 계시는 동부쪽 꼭 가고 싶어요. 에궁, 언제가 될런지는 모르겠네요...
아영이가 수학이 좋고 재밌다니, 저도 좋습니다. 계속 즐겁게 공부하라고 전해주세요~^^
아이들이 모두 다 수학을 즐겼으면 좋겠어요...!
오늘 읽은 책에 있던 내용입니다...
수학을 가르칠 때, 무엇을 가르치는 가 보다 '어떻게' 가르치는가 하는 것이 더 중요하며,
가르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는 학생의 학습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Polya, 2005).
교사가 안내자의 역할을 적절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학습 결과 뿐 아니라 학습 과정에 대한 세밀한 관찰과 분석이 필수적이다. 학습 과정에 관한 관찰을 도외시하는 것은, 노력하지 않고 반성도 하지 않으면서 교사가 자신의 대략적인 직관으로만 학생의 학습 과정을 이해하려는 것과 같다(Freudenthal, 1991).
개념중심 수학 특강에서 한 번 멀찍이 뵌 적 있고 <수학은 밥이다> 읽었습니다.
5학년, 3학년인 아이들 공부 도와주면서 선생님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성적이 기대 이하일 경우, 아이보다 속상해 하지 않고 아이를 위로해 주되 아이가 충분히 속상해하도록 그냥 두신다는 말씀이 가슴에 깊이 와 닿네요.
정말로 그렇게 하고 싶고, 그렇게 되고 싶은데....
5학년 아이가 작년에 5급 한자 합격했는데 1년만에 3급으로 건너뛰어 한다기에 저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시험 준비하는 동안에도 몇 번이나 포기할까 하면서 끝까지 가긴 했는데, 혼자 공부하는 것 보기 안스러워 시작한 저는 합격했고 아이는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또 하겠다고 해서 일단 접수는 했지만, 마음이 천근이네요.....
7급, 5급 한자시험 본 게 학교시험 말고는 다였던 터라 처음 '불합격'을 경험해 보았는데, 아무런 느낌도 없는 것 같았거든요.
좋은 결과든 나쁜 결과든 그것을 통해서 '소중한 뭔가'를 또 얻기를 바라는 엄마 마음은 아랑곳하지 않구요......
학기말시험과 방학, 많은 것을 생각하고 고민하며 계획해야 할 시점에,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강미선 선생님 의견에 항상 동감 합니다.
울 아인 4학년(남자아이) 인데, 아직 공부를 안합니다. 수학도 해야 하는데, 방학때 가장 쉬운 문제집 한권 푼걸로 끝이네요.
날마다 아이가 수학공부를 하게 하는게 전 정말 어렵네요.
1,2 학년 까진 공부 시켜 본적이 없었고, 3학년 부터 방학때만 가장 쉬운 문제 집 한 권으로 공부 하고, 학기 중에 따로 수학 공부가 안되더군요. 4학년 인데, 아직 본격적인 수학 문제 풀이를 안하고 있습니다.
니 공부 니가 알아서 해라 하는데, 결국 안하네요... 흑흑.....
이제 까진 그냥 머리로 된 것 같은데,( 성적은 나옵니다. 올백에 목숨 걸지 않아서....) 아주 한번 챙피를 당해 봐야 하려나.... 이번에도 기말 고사가 있는데 전혀 신경 안 쓰네요.
울 아이는 책에 빠져서 삽니다. 그냥 빠져 있다가 맞습니다. 그 걸로 시험을 쳐내는 것 같은데, 수학은 이젠 꾸준히 하는게 필요 하지 않나요?
수학 과학은 좋아 합니다. 근데 이제 슬 슬 틀리기 시작하네요. 국어 사회는 좋아하진 않는데, 성적은 좋습니다. 아마 책을 읽어 그런 것 같습니다.
울 아이 학습 습관 잡아주는게 가장 큰 고민 입니다.
수학 공부 라도 꾸준히 하게 하면 그게 공부 습관의 저력이 될 것 같은데,,,,,, 어렵습니다.
정말로 엄마들끼리 교과서 모르는 거 물어보고 그거 정답 뭐라며 이야기하는 거 보면 대단하다 싶기도 하고 ....
강미선님 대단하시네요. 붙들고 있지 않으면서 공부하게 하는 것! 무엇보다 대단한 인내와 정성이 필요할 것이란 생각입니다. 그 수준으로 빨리 올라가야 할텐디^^
아이 데리고 공부 시키는 거 보다 차라리 내가 공부해버리고 시험치는게 더 편하겠단 생각도 합니다^^ 아이 스스로 충분히 속상해하게 하고 자기 문제를 바라보게 하는 거... 어렵겠지만 한수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