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평설은 중등 대상의 최초의 논술 잡지라는 의의는 있지만 내용이 그다지 체계가 있지는 않습니다.

저는 '유레카 논술 m' 이라는 잡지를 활용했었는데요, 다양한 의견 개진과 체계적인 접근이 돋보이는 잡지입니다. 아쉬운 점은 월간지일때가 더 보기 좋았는데 올해부터 주간지로 바뀌면서 책이 값어치 없게 보이고, 내용의 질도 예전만 못한 것 같습니다. 월간지였던 책을 구할 수 있으면 찾아서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논술 관련 인강은 '꿀맛닷컴'을 활용하실 것을 권합니다. 가입하고 무료로 수업을 듣고 (한 강좌 당 15분~25분 정도의 분량으로 63회까지 나와 있습니다.)첨삭도 가능했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 방학 중 매일 한 강좌씩 들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문의 오피니언란의 칼럼을 활용한 스크랩도 매일 한 개씩 하시면 좋겠구요, 하지만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단점이 있습니다.꾸준히 하게 지도해주시면 (공책을 장만해서 매일 한 개씩)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이들이 부담없어 하면서도 좋아하는 논술 관련 매체로 '지식채널e'도 권해드립니다. 때로 시사적이고, 때로 감동적이며 큰 가르침을 줍니다. 엄마와 한 편을 보고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면 정말 좋은 수업이 되겠지요?

 초등학교나 중학교의 논술은 학원을 다닐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저 책을 많이 읽고, 이와 같은 활동을 꾸준히 하며, 끊임없이 '왜 그럴까?, 왜 이렇게 되지 않았을까?'를 생각해보는 것이 논술 공부의 전부입니다.

신문 사설을 제외한 신문의 오피니언란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아이에게 쭉 읽게 한후 문단별로 요지를 찾게 하고 글 전체요약및 자기 의견을 덧붙이게 해보세요. 보통 오피니언에 글을 싣는 많은 전문가들은 칼럼을 쓰기위해 오랜기간 연구조사를 하기에 그분들의 식견을 배울수도 있고 글이 그리 길지도 않아 문맥파악 및 글에 대한 비평능력도 길러지기에 더할나위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보통 시사에 관련된 글이 많아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