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비님은 아니구요 ㅋㅋㅋ
놀자네요.
빨랑 나가야는데 그냥 갈 수 없어서 참견합니다.
선행이 바쁜게 아닌 것 같네요.
현재 중3인데 80점 밑이라면 선행 생각하지 마십시요.
다른 과목 점수를 보니 결코 중상 정도에 만족할 학생은 아닌 것 같은데 상위권 이상을 원하신다면
특히나 현재도 발목 잡고 있는 수학인데 앞으로도 계속 옭죄이지 않으려면 선행이 답이 아닙니다.
중학 과정을 최소한 95% 이상... 즉 학교 수학 정도는 최대 하나 틀리는 수준이어야만 합니다.
지금까지 했던 것을 최대한 탄탄히 다지며 나가십시요.
쎈 c단계 까지 걸리는 것이 없을 정도 된다면 학교 내신 수준은 95% 이상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보다 약간 더 윗 단계 문제들... 쎈의 c단계 정도 보다 약간 더 어려울만 한 것... 뽑아서 풀 수 있도록 해주세요.
현재 중3인데 이제서야 수학을 깊이 있게 진득하게 파보기엔 좀 무리일 것 같기에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추려서 풀어보라는 것입니다.
과외쌤의 몫이죠.
물론 고등학교 수학 과정을 아주 잘 알고 계시는 분이어야 하겠죠.
쓸데 없이 깊이 들어가지도 말고 고교수학에 연결 될만한 내용들을 깊이있고 다양하게 다뤄보면서
차후 고등수학 진행에 있어서 자연스런 사전지식이 쌓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지금 중3에 80점인데 고등 선행 뽑아서 고등수학 80점 이상 받는다는 것은 아주 힘든 일입니다.
만약 제가 가르친다면 이번 여름방학에 완벽 복습 시키면서 초등 부터 7, 8, 9가 까지 심화 복습에 80%를 할애하고 나머지 20%에 9나 예습시키겠습니다.
2학기 동안에 두번, 세번째 복습하면서 내신 준비하고 선행 진도에 연연하지 않고 네번 다섯번 심화 복습 시키겠습니다.
그래서 겨울방학 전까지 중등 수학을 끝내고...
겨울 방학과 함께 고교 수학 시작해도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중2~중3 수학은 고교 수학의 직접적인 토대가 됩니다.
중학 수학 80% 성취도로 고교 수학을 시작하겠다는 말은 기초 공사 80% 끝내 놓고 빌딩 올리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고1 1학기는 아주 쉽습니다.
그래서 자칫 아이들이 수학이 느슨해질 수 있습니다.
디게 어렵다더니... 에게... 뭐 이정도야... 많은 아이들이 그런 생각을 합니다.
고1 2학기 중반부 넘어가면서 슬슬 체감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그때 부터 드디어 생소한 원의 방정식, 분수함수, 무리함수, 삼각함수란 것을 배우지만
이것 역시 중2, 중3의 2학기 내용만 잘 되어있다면 그닥 힘들지 않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역으로 잘 되어있지 않다면 힘들어지고 여기서 힘든 아이들은 이과 수2로 들어서면 괴로워집니다.
고2 1학기엔 좀 어렵네 싶다가 고2 여름 방학즈음, 1학기 기말고사 끝나면 대부분 강펀치 얻어맞은 꼴입니다.
고2 2학기엔 드디어 본격적인 수포자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ㅠ.ㅠ
고교 수학은 뒤로 갈수록 체감 난이도가 수직 급상승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새로 배우는 것 뿐만 아니라 이미 앞에 배웠던 내용들과의 융합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2 이과 맨 마지막 단원 벡터 중에서 마지막 내용인 공간도형의 직선 평면 구의 방정식을 배울때는
중1, 중2, 중3 고1 고2 때 배웠던 모든 기하 관련 내용이 기본적으로 밑바탕에 탄탄히 잘 깔려 있어야만 합니다.
그 전 과정이 탄탄한 아이들은 새롭게 배우는 게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잘 아는 2차원의 기하 내용을 한차원 올라간 3차원 공간으로 확장만 시킬 뿐이거든요.
그러나 고교 선행이 바빠서 중학 과정이 탄탄하지 못한 아이들은 수만번을 들어도 들을때 뿐...
돌아서서 모의고사 문제와 독대하면 모르고 또 모르고 또 모르지요 ㅠ.ㅠ
수능에서 다 틀려주시는 문제 되시고
반드시 꼭 그것도 변별력을 가르는 문제로 출제되시는 문제되시고
이과 재수생들이 쪽집게 과외를 원할적에 영순위로 원하는 단원 되시겠습니다 ㅠ.ㅠ
고2 중반 넘어간 시점에, 재수 삼수하는 시점에서 다시 중학 수학 부터 잡아 올라가야할까요?
지금 중3이니 고1 선행이 당장 시급한 것 같죠?
좀 늦었지만 지금 잘 생각하셔서 차분히 진행한다면 충분히 고2 2학기때 부터 본격적으로 수학이랑 한판 해볼만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조급한 선행 정도 하고서 감히 해보려고 덤비는 것 자체가 만용이라고 봅니다.
고2 2학기 넘어가야 수학은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열 배워서 수열 문제만 푸는 것이 아니고
확률 배워서 확률 문제만 푸는 것이 아닙니다.
방정식이 함수, 수열, 확률, 행렬..... 이전 학년의 내용이나 다른 단원들과 융합 되어서 문제가 나옵니다.
고3 올라가서 교과부 공식 수학 진도가 80% 이상 진행되고 난 이후의 모의고사 문제가 본격적인 수능을 준비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진도는 교과부가 명시한 대로 고3 여름방학 전까지만 끝내면 됩니다.
탄탄하게, 이이 앞에 배웠던 내용들과 계속 엮어가면서 탄탄하게 진도를 나갔다면
여름방학 부터 기출 문제 풀고 예상 문제 풀면 됩니다.
만약 후딱후딱 선행 진도 빼고 다시 돌아와 반복하는 스타일로 공부했다면
모의고사를 풀면서 불안에 떨 것입니다.
분명 두번 세번 공부했던 단원인데 아직도 뭔가 내용이 모자란듯하고 한번더 내용을 공부해야만 할 것 같은 불안함에 휩싸입니다 ㅠ.ㅠ
수능 수학은 심화라는게 있을 수가 없습니다.
파고 들어가면 전공 수학을 건드리게 되지요.
수능을 잘 보려면 기본 내용을 완벽히 이해한 후 관련 단원 내용을 줄줄이 잘 역어낼 수만 있으면 됩니다.
제가 지금 초5 똘순이에게 중3 피타고라스 끝나고 원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고1 원으로 뻗고 고2 이과 공간 좌표의 구로 뻗고 마지막 구의 벡터 방정식으로 뻗어갈 수 있습니다.
즉 중3 2학기 원을 깊이 파면 고교 수학이 줄줄이 따라 나옵니다.
고교 수학의 구를 깊이 파고 들면 뭐가 나올까요?
4차원, 5차원, 6차원으로 가야합니다.
대학 전공 수학으로 가야지요.
고3 수능을 위해서는 심화가 아닌 중고 6년 동안의 수학을 계통적으로, 비계통적으로 섞어 짬뽕 할 수 있으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선행 진도 빼서 뼈대만 세우고 다시 돌아와 보충하는 식이냐....
아님 목표점 까지를 미리 잘 파악한 후에 밑에서 부터 아래로 옆으로 위로 엮어가며 차곡차곡 천천히 밟아 올라가서 진도가 끝난 후 전체적인 조화를 위한 잔손질만 할 것이냐....
현재는 첫번째 유형이 대세입니다.
저도 10년 전까지는 그렇게 가르쳤습니다.
지금은 두번째로 스타일로 가르칩니다.
똑 같은 모의고사 70점의 성취를 이루더라도 첫번째 유형은 불안합니다.
잘 하면 80점도 나오고 못하면 60점도 나오고 들쭉날쭉입니다.
그러나 두번재 유형은 언제 어느때고 70점 이상의 점수입니다.
같은 70점이지만 훨씬 더 안정되고 공부할 수록 80점으로 오를 수 있는 확률이 더 큽니다.
수학의 선행은 현재 까지의 과정이 탄탄하다는 전제하에 이루어져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