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주신 맘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전 저만 그런 고민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저같은 분이 많아서 일단 반가웠습니다..
저역시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하게 되네요..
혼자 잘난척하면서 선행 안하고 아이 스스로 다 따라갈수 있다고 생각하다가 나중에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올까 겁이 나기도 하고 그렇다고 지금 당장 이제 겨우 1학년을 잡자니
그것도 정말 맘이 안내키고...
암튼 그래도 모든 맘들이 주신 조언처럼 어느정도 수준은 따라가면서
아이들이 나름대로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수 있도록 요령껏 해야겠지요..
암튼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초2엄마예요.
저도 항상 제 이상과 현실에서 갈등합니다.
아이들 너무 똑똑합니다.
그러나...
선생님 편지에
아이들 선행이 너무 되어 있어 수업시간에 너무 산만하다고...
그러니
결코 선행이 좋은것만은 아니지만...
또 너무 점수가 낮으면 아이들이 왕따 시킵디다.
참...어찌해야 좋은지...
중요한건 ...점수가 아니라
아이의 자신감을 어떻게 자라게 해 줄까...하는 건데
제 생각엔 님의 아이에게 화내지 마시고
아이랑 이야기하고 아이와 의논후 공부양과 시간을 정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아이들도 다 알거든요
서윤맘님! 저의 둘째도 올해 1학년에 입학했습니다. 단원평가, 매일 받아쓰기, 근데 5지선다형....
지문이 참 길더군요. 제 아이는 2001년 2월생이에요. 훨씬 늦죠?
1년 늦게 보내라 하는데 그냥 보내버렸어요. 학교 들어가기 전에 왠 아이들이
그렇게 받아쓰기 보고 합니까? 저희 애는 유치원도 1년에 몇 개월 다니면 나머지는
집에서...... 주위에 보고 제가 받아쓰기 해보니 완벽하게 소리나는 대로 하지 않겠습니까?
시기나 아이의 성격, 연령등을 고려해보고 받아쓰기하는것 다시 안했지요.
그런데 제가 믿는 구석이 있었습니다. 책읽는것을 좋아하고 흙에만 갖다 노면
며칠도 놀수있었거든요. 맞춤법은 틀리지만 책 한권을 읽으면 기성전결 나눠서
얘기하는 통에 길어요. 학교에서 받아쓰기는 70점인데 단원평가 하면서는 지문이
긴 문제도 100점이지요. 언발런스이긴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독서를
꾸준히 하다 보면 아는 것이 연결되어 다중적 사고로 전환하기 시작합니다.
그 부분을 시간을 가지고 지켜보시고 환경을 만들어 주시고 격려하면 기능적인
부분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아이는 주눅들지 않고 유쾌함을 보입니다.
저도 둘째가 올해 1학년 들어갔어요.
큰 아이는 학습 시킨 기억도 없는데, 학교 공부만 충실히 하고도 시험은 곧잘 봤거든요.
근데 이 둘째놈은, 수학, 70, 65 뭐 이렇습니다. 대체 수업 시간엔 뭘 하는건지. 제가 선행학습 그런 거 안 시켜 그런지. 남자애라 그런지(큰 애는 딸입니다). 한숨이 나오네요.
같은 축구팀 엄마에게 들으니, 1학년인데도 한 학기에 수학 문제집 두 권은 풀린대요.
전 연산문제집 사서 매일 4장씩 풀리고 있고, 수학 문제집은 생각날 때마다 풀리는 게 전부인데, 이대론
힘들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근데요 1학년 애들이 수학 단원평가에서 점수 안 좋은 건, 문제를 푸는 데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문제를 정확히 읽고, 요구하는 것을 알아내는 것이 힘든거죠. 실제로 저희 애 반에는 수학 빵점부터, 20점, 30점도 있대요. 저희 애가 자랑스럽게(기가 막힙니다!) 한 얘기예요. 그 애들이 학년 올라가도 그렇진 않겠지요.
한 동안 고민하다가, 생각 정리했습니다. 복습을 잘 시키자. 한 단원 끝나면 문제집1~2장 풀리고, 기본 개념은 꼭 알고 가게 하자. 이건 별로 어려운 일 아닐 것 같아요.
1학년이면 아직 열심히 놀 때죠. 책 많이 읽을 때고요.
저희 큰 애는 책만 열심히 읽히고 학원은 예체능만 보냈는데, 반에서 1,2등 했어요. 연산학습지도 4학년에 올라와서야 시켰죠. 그 부분은 좀 후회돼요. 그래서 둘째는 연산학습지 사서 풀리고 있고요.
서윤맘님,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요, 힘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