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그래도 공부 하라고 잔소리 할때가 낫습니다.
제아들도 6학년까지는 싫어도 할수없이 제말을 들었는데 중학생이 된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온갖 협박을 하며 부모를 들었다 놨다 합니다.
중학교는 초등학교랑 달라 벌점이나 처벌이 있습니다.
엄마가 잔소리 할때마다 보란듯이 교칙을 어기는 행동을 합니다.
엄마 뒤집히는 꼴을 볼려는 거져..ㅠㅠ
그러다보면 저도 한걸음 물러나게 되고 아이를 다독이게 됩니다.
치사하고 더러워도 내가 물러나는거져..전진을 위한 후퇴랄까요?
지금이라도 아이를 이해하고 사랑한다는 표현을 많이 하세요.
결국은 아이가 원하는게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거더라고요.
이젠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마냥 끌려가지는 마시고 밀어붙일땐 밀어 붙이시고 관리할건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남자아이들은 어리숙해서 관리는 해야합니다.
어릴때부터 부모와의 관계가 사춘기때 터져나온답니다.ㅠ
저도 일방적으로 제 의지대로 아이를 대한거 많이 후회했습니다.
제 아들도 억지로하도 공부했었는데 지금은 머리를 닫고 기가막힌 점수를 받아오더군요
초등때 100점 다 소용없더군요.
현재 지금은 안식년을 준 상태입니다.
학원은 다니되 막 밀어붙이지는 않는거져.
아이들은 절대 부모에게 다가서지 않더군요...부모가 먼저 아이에게 다가가야 아이가 바뀌는것 같습니다.
언젠가 방황의 시기가 지나고 제자리를 찾을거란 믿음으로 참습니다.
나라도 아이를 하늘같이 대해보자..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자..등등 생각합니다.
지금 제아이도 사춘기라 많이 힘들게 합니다.
내아이만 그런것도 아니니 넘 심각하지 마시고 슬기롭게 이겨나가세요.
위로하고 다짐하고 용기내는거져.
조언 많이 감사합니다..
친구엄마께서 놀이공원데리고 가주셔서 서로 화해는 했는데...
아들은 잘 해보겠다고 하는데 왜 이리 맘에 안드는것 뚜성인지
많이 포기하고
내맘같지 않다고 접고 살아야 하는데
엄마로선 참 어렵네요
사춘기 아이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지들이 나라걱정, 교육걱정, 가정의 해체, 경제적 위기등...진짜 지걱정이 태산인데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온통 잡다한 풍얼들은 어디서 다 들어서 참으로 밉상스레 지지배배합니다. 정작 자신에 대한 말은 빙빙돌려 위 걱정들 땜시 자기가 안풀리는것처럼 논리적이기도 가끔은 합니다. 약속을 어기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도 지들나름은 약속자체가 자기와 상관없거나 그 당시 그냥 "예,예.."했던 것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댁의 자녀분이 반드시 사춘기여서 그런건지는 알수 없으나,만약 사춘기를 겪고 있다면 다른건 몰라도 한두가지는 이해해주셔야 할게 있답니다. 하나는 그들역시 지속가능한 감정이 아닙니다. 우리아이는 이런아이야 라는 말을 확 뒤집는 첫번째 시기라는 거지요. 어릴때는 (사춘기 전) 엄마가 계획세우고 주도하면 따라오고 간혹 힘들어도 힘겨루기 차원에서 이길확률이 컸는데, 이 시기는 계획도 주도권도 지가 한번 잡아보겠다고 대권주자로 나서려는 시기지요. 성장하고 건강하다는 것을 나름 보여주는 건데( 본인도 이 아름답고 경이로운 성장의 경험이 뭔지를 아직은 못느껴서) 기냥 삐딱하게 부모반대편에 서서 무소속을 선언하는 거지요. 이때 엄마는 무소속선언한 자식을 그냥 바라보던가 안찍어주면 되는데, 문제는 비방선언들을 마구 내뱉는 거지요. 가령,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주제에, 자기일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주제에, 지공부도 열심히 처리하지 못하는 주제에,...이런 비방들이 쏟아지면 무소속 후보는 엄마(부모)의 가장 쓰라린 아픔이 뭔지를 아는지라 아주 치졸하게 긁어대기 시작합니다. 내가 몇살때...내가 첫 시험때,...내가 친구들과 놀때....엄마는....아빠는....어디서 이런 천재적인 자슥이 나왔다 싶을정도로 아주 어릴적, 아주 작은일까지도 기억해내고 아주 못난왕처럼 굴기 시작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걱정은 않하셔도 되는게, 그리 지속적이지 못하고 실제로 가능하지 않은 공약들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공약들이 공갈공약들이지만, 여지껏 자신들의 내면을 짓누르고 있었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이 시기가 아니면 들어줄 사람도 없고, (지금은 그래도 자식이거니 들어주지만) 받아줄 어떤 사람도 (연예할때 잠깐 애인이 들어주겠죠) 많지않다는 겁니다. 터트리게 하시고, 현실감 없게 행동하게 오히려 도와주시고, 무더지게 감히 추천해 주시면, 상대편 후보는 다 내려놓고 이젠 비상할 차례를 기다립니다. 찌질하고 폼안나는 건 그들세계에서는 가장 못참는 거잖아요. 우리가 경험했듯이...바로, 반드시 제자리 빨리 찾습니다. 찾게 도와주시면 됩니다. 동등한 위치에서 서있겠다는 웃기지도 않은 그들의 성장통을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배우자한테, 자신의 자식들한테 힘듦을 내려놓지 않게끔 우리가 지금 해줘야 하는 값진 소명인지도 모릅니다.
며칠전부터 님의 글에 답글을 달아야지 하면서도 다른님들의 글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도움이 되셨음합니다. 참, 한가지 말씀드리지 못한게 있는데, 반항이 크면 클수록 그들이 원하는건 팔 크게 벌리고 기다려주는, 받아주는 집이라는 곳이지요. 정말 그렇다네요. 자신들은 컸다고 생각하지만, 못내 어린 감정들이 있기에 집과 부모님을 더더욱 찾고 기다린다는 거지요. 힘내세요. 홧팅~
우리집과 사정이 똑같네요.
저도 무척 답답합니다. 학원숙제도 안하고 학교숙제도 안하고...
학원을 끊을려고 하니 선배언니들 저보고 참으라고 하더군요.
집에 있으면 애,엄마,동생 다 성질 버린다고.
그냥 본전생각 안나는 값싼 학원으로 옮기라고 하더군요.
참 이제 시작인것 같은데 답답합니다.
선배언니들 왈 사춘기는 꼭오는데 고등학교 보다는 중학교, 중학교 보다는 초등학교 때
하는게 낫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