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꼬맹이도 2학년이에요. 반가워요~
아이가 싫고 좋고의 성향이 강한 것을 이용해보자구요.
케이넥스나 컴퓨터를 좋아한다니 분명 로봇이나 기계, 과학 쪽 좋아할 것 같은데...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로 영화를 보고 그 대본을 읽게 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좋아하는 부분은 시키지 않아도 외우게 되고 그런 부분은 쓰라고 해도 반항 없이 하더라구요.
트랜스포머나 로봇, 아이언 자이언트, 아이언맨 등등등... 제법 많죠.
위의 영화들은 리더스 2 단계 정도의 수준으로 책으로도 나왔답니다.
리키 리코터'스 마이티 로봇 시리즈 책은 쉽고 좋긴한데 오디오가 없네요.
아이의 읽기가 좀 올라가면 재밌게 잘 읽을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부분은 짧게라도 외우고 써보라고 하면 학원에서 하는 말하기 쓰기 숙제 보다 훨씬 양질의 공부가 될 것 같습니다.
습득하는 영어의 양만을 따져도 비교할 바가 못되죠.
갈 길이 아직 멀었는데 벌써 지겨우면 큰일이죠.
아이가 좋아하는 것으로 진행하셔도 충분히 실력을 높일 수 있답니다.
실력이 한참 올라가고 아이도 크고 본격적인 학습이 필요할 때,
그때 지겨운 스타일의 공부를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이렇게 진행하면 좋긴한데...
문제라면 꾸준히... 엄마랑 사이좋게... 진행할 수 있는가가 관건이겠습니다 ㅠ.ㅠ
그렇지만 젤 큰형아가 이렇게 자리 잡으면 둘째 세째는 덤으로 간다고 봐야죠.
남들은 절대 못하는 일석삼조를 이루실 수 있다고 봅니다 ㅋㅋㅋ
그리고 영어를 해야만 하는 목적이라...
참 어렵죠.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나 영화, 아님 케이넥스 메뉴얼만 보아도 원래가 영어입니다.
영어 잘 하는 사람이 없으면 아이는 그 좋은 케이넥스도 못만들었을 겁니다.
현재로선 세상에서 가장 많은 양질의 정보가 영어로 되어있습니다.
영어를 못하면 그 좋은 정보들이 그림의 떡이지요 ㅠ.ㅠ
일본이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일본에서 일본어로만 떠듭니까?
아니죠... 미국에서 영어로 떠들어서 더욱더 큰 문제가 되는 것이죠.
우리는 그네들 보다 더 유창하고 더 정확하고 더 설득력 있는 영어로 독도가 우리네 땅임을 한국 땅이 아닌 세계로 나가서 외쳐야합니다.
넵! 영어가 안되면 결코 할 수 없는 일이지요.
아이가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그런 이유들...
기왕이면 공부나 성적 이런 것들과 관련된 이유 말구요.
작고 시시한 것 부터 크고 멋진 것들 까지 곰곰히 생각해 두셨다가
한꺼번에 날 잡아서 다 말해주시지 마시고 생활 속에서 순간순간 조금씩 흘려 주셔요.
영어를 해야만 하는 이유를 설득과 이해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요.
아들이 셋이라니...
힘드시겠지만 딸랑 아들 하나인 저는 부러운 마음 금할 수 없네요 ㅠ.ㅠ
기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