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 엄마들도 아이 대학 보내면 다른 인생이 펼쳐질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요.
몸이 아픈 엄마들이 많아요.학부모 중에는 갑자기 눈이 잘 보이지 않고...
특히 자신의 일이 없이 아이들에게만 매달린 엄마들의 경우가 그래요.
이젠 모든 것 벗어던지고 훨훨 날아갈 것 같지만 그렇지 않거든요.
이제 40대 중반이지만,엄마의 인생을 모색해 보기에는 ....
봉사활동이나 종교활동을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있고
대학보낸 아이들 로드매니저 해주는 엄마도 있죠.
성취감 만큼 상실감도 크다고 해요.
저는 아직 작은 애가 남아서 자유롭지도 못해요.
아이 대학 면접날 엄마들이 모두 따라 올거라 생각했죠.
아니더군요.아빠가 따라온 애들도 많고 처음오는 학교 늦을까 새벽부터 전철탔다가
졸아서 정거장을 놓칠 뻔한 애들도 있고...
우리 애도 독립심이 강한 아이인데,제가 문제라는 생각도 해요.
이라크 전쟁 당시 종군 기자로 전쟁터로 떠났던 강인선 기자의 기사를 읽으며
과연 아이를 키우는 엄마일까? 궁금했어요.그후 하버드로 유학가고 미국 워싱턴 특파원까지
헐...그분의 딸이 지금 고3인데...'예비 고3 워킹맘의 비애'를 쓴 기자죠.
그분의 딸은 독립심도 강하고, 당차고, 공부도 잘하고...'엄친딸'이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엄마를 닮아 그렇다고 하더군요...
지금 하시는 일에 최선을 다하세요.아이는 스스로 커가는 힘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