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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할지...선배맘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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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댓글쓰기 본문보기

  • 종채맘
  • |
  • 2009-05-05 09:10
답댓글

그런데요... 지금 고민이 아이가 수학문제를 틀리는게 문제인지 아니면 틀릴때 짜증내며  자신의 실수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분노조절을 못하는 것인지......

저희 아이들도 문제 실수가 잦았었는데 아이마다 그 이유가 다르더라구요

연산을 정확히 못해서 틀리는 아이도 있고 문제를 끝까지 읽지 않아서 틀리는 아이도 있구요..

이런건 훈련을 통해서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아이가 자신이 문제를 틀렸다는걸 받아들이기를 힘들어하는것으로 보입니다.

은연중에 아이에게 당연히 백점 맞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을수도 있구요... 3학년이면 학교에서도 아이들끼리 마찰이 잦아질 수 있는 나이입니다.

 

제 아이도 지는걸 싫어하고 틀리는걸 못참아했었어요

나중에 조금더 자라서 시험을 한번 망치거나 큰일을 겪을때 푹~~주저 앉아버릴것같더라구요

그래서 일부러 지는법....틀리는법........을 의도적으로 가르치려 했습니다.

 

아이와 대화를 해보세요...충분히...

문제 실수는 똑똑한 아이이니 조금만 훈련하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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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민맘
  • |
  • 2009-05-06 16:48
감사합니다~분노조절이 안되는 것이 고민이었어요~^^;;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요...저렇게 매번 화를 내면 나중에는 스스로 지쳐 포기할까 겁이 나서요 좀 맘 편하게 공부 하는 모습니 보고 싶었거든요~감사합니다~아이와 좀더 이야기를 해봐야 할려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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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론
  • |
  • 2009-05-04 16:39
답댓글

큰아이(중딩이) 때문에 작은아이(초4) 얘기를 하려니 혼자 맥이 빠집니다만,

 

저희 작은아이도 님 아이처럼 틀린 문제에 대해 인정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혼자 화내고, 울고, 성질 부립니다.

3학년 때부터 그랬습니다.

틀린 것 때문에 힘든 게 아니라, 제 성질을 못 이겨서 힘이 듭니다.

3학년 동안 1년 내내 그랬고,

4학년 들어서도 마찬가지기는 한데,

그래도 많이 나아졌습니다.

수학도 수학이지만, 국어의 경우, 틀린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매우 심합니다.

언어는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딱 잘라낸 답을 구하기가 쉽지 않지요.

 

결국 도우미가 되는 엄마가 원인을 분석해서 얘기해줘야 하는 것 같습니다.

두 가지 문제 모두를요.

하나는 받아들여야 할 것은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

그리고 틀린 문제에 대해서 왜 틀렸는지, (분명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

그런데 부정적 메시지로 전달하면 이 두 가지를 왜곡해서 듣습니다.

엄마는 나를 잘못했다고만 한다. 내가 나쁘다고 한다, 난 수학을 못한다, 이런 식으로요.

그러니, 문제 풀 때 지켜보시면서

잘 한 부분은 잘 했다 하면서 '바로 요 부분(틀린 부분)이 안타깝다' 하고 잡아주시면 어떨까요.

 

모르겠습니다. 저희 딸은 이렇게 몰고 가고 있습니다만,

남아는 좀 다르더군요.

그래도 3학년이면 이 정도는 통할 겁니다.

수학을 3,4월 열심히 훈련했더니 지금은 정확도가 아주 높아졌습니다.

그런데 수학은 훈련인지, 며칠 쉬면 금새 정확도가 떨어지더군요.

매일매일 조금씩 엉덩이 붙이고 앉아서 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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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아버지
  • |
  • 2009-05-04 20:47
우리는 풀이과정 습관을 위한 지도 과정에서 다툼을 자주 하였습니다...풀이과정은 여러가지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먼저 아이의 창의를 존중하고 칭찬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그 다음 효과적인 풀이과정이 무엇인지 구분하여 설명한다면 아이가 이해할 겁니다...수학도 결국 시간싸움이기 때문에 효과적인 풀이과정의 활용이 필요함을 아이가 인정토록 하는 것입니다.

"국어"에서 특히 서술형 경우에 답이 다양할 수 있음을 이해시켜야 합니다. 또 소위 독서량이 상당한 아이들은 전체 글(또는 문장)을 읽고 대략적인 답을 씁니다. 그러나 출제되는 문제는 주어진 문장에서 간단히 필요한 문구만을 요약 답변하여야 득점을 인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이 점을 구분하여 적어도 문제에 나타난 글 내용에 국한한 요점으로 답을 작성하라는 요령을 지적하는 것을 몇차례 가르치면 이해하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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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론
  • |
  • 2009-05-05 21:39
할아버지님 감사합니다.

저희 4학년이는 다양한 풀이과정을 활용하는 수준은 못됩니다.
오히려 종채맘님 말씀처럼 연산실수, 문제이해에서의 실수, 몇 문제 뛰어넘고는 다 풀었다고 하기, 등등, 덤벙의 여왕이지요.
다행히 올해부터는 저희 초4가 이러한 점들 때문에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 것을 싫어하며
3,4월 들어 문제집을 더 사달라고 하였습니다.
할아버지님께서 말씀하셨던 도형박사 포함하여
어찌 하다보니 초4에게 3권의 수학문제집을 제시했는데
스스로 욕심을 내다보니 어렵지 않게 소화하고 있습니다.
하루아침에 정복되지는 않겠지만, 꾸준히 노력하여 조금씩 좋아지는 것이 보입니다.
수학적 사고가 열린다면, 큰녀석처럼 다양한 풀이과정도 활용해보겠지요.

국어에 대해서도 말씀하신대로 다양할 수 있음을 이해시키고 있어요.
근데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는 거죠.

보기의 시 구조대로 직접 써보는 것이었는데,
시의 구조를 잘못 이해하고 썼길래 별 표시 해놓고는 설명을 좀 해주겠다고 하자 화를 내더군요.
"학교에서는 똑같은 문제를 이렇게 해서 선생님이 도장 찍어주셨는데, 왜 엄마만 안 된다고 그래?"
아마도 학교에서는 그냥 넘아가주셨던 것 같아요.
이러한 점들이 오히려 아이에게 뭔가를 알려줄 때 심한 방해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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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민맘
  • |
  • 2009-05-06 16:51
4학년이 되니 나아졌다는 말씀이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제가 좀더 이성을 되찾고 아이와 얘기도 좀 더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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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아버지
  • |
  • 2009-05-04 10:33
답댓글

시기적으로 지금쯤 실수가 없도록 지도할 시점입니다. 3학년 2학기 늦어도 4학년 초부터는 모두가 수학에 큰 집중을 두기때문으로 그 기초를 지금 단단히 하여야할 때입니다...1, 2학년 때가 자주 틀리는 시점입니다. 좀 빠른 아이들은 3학년이 되기 전에 실수를 방지하는 지도를 하여 3학년부터는 소위 적극적인 수학 공부를 시작합니다.

 

매를 드는 것도, 야단치는 것도 습관됩니다...지속되면 아이를 직접 지도할 수 없게됩니다. 아이를 직접 잘 가르치고 싶으면 이런 건 피하셔야 합니다.

 

틀린문제를 다시풀고 또다시 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틀린문제는 엄마가 보는 앞에서 다시 풀도록 하고, 왜 틀렸던 것인지 아이가 정확히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아이들은 이런 것을 말로 설명하는 것을 무척 싫어합니다...그러므로 틀린 경우에 벌칙으로 여겨서 이 과정을 거치면 아이스스로 틀리지 않으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아이가 자주 틀리는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다음에 그 원인을 제거하는 노력을 엄마가 함께 하시면 치유가 빠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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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민맘
  • |
  • 2009-05-06 16:53
앗~전 할아버지님의 팬(?)입니다~이렇게 댓글 달아 주셔서 감사해요~매를 드는 것도 야단치는 것도 습관이 된다는 말씀이 정말 가슴을 때립니다. 저 자신에 대한 반성부터하고 말씀해 주신 대로 좀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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