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요... 지금 고민이 아이가 수학문제를 틀리는게 문제인지 아니면 틀릴때 짜증내며 자신의 실수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분노조절을 못하는 것인지......
저희 아이들도 문제 실수가 잦았었는데 아이마다 그 이유가 다르더라구요
연산을 정확히 못해서 틀리는 아이도 있고 문제를 끝까지 읽지 않아서 틀리는 아이도 있구요..
이런건 훈련을 통해서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아이가 자신이 문제를 틀렸다는걸 받아들이기를 힘들어하는것으로 보입니다.
은연중에 아이에게 당연히 백점 맞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을수도 있구요... 3학년이면 학교에서도 아이들끼리 마찰이 잦아질 수 있는 나이입니다.
제 아이도 지는걸 싫어하고 틀리는걸 못참아했었어요
나중에 조금더 자라서 시험을 한번 망치거나 큰일을 겪을때 푹~~주저 앉아버릴것같더라구요
그래서 일부러 지는법....틀리는법........을 의도적으로 가르치려 했습니다.
아이와 대화를 해보세요...충분히...
문제 실수는 똑똑한 아이이니 조금만 훈련하면 좋아집니다..
큰아이(중딩이) 때문에 작은아이(초4) 얘기를 하려니 혼자 맥이 빠집니다만,
저희 작은아이도 님 아이처럼 틀린 문제에 대해 인정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혼자 화내고, 울고, 성질 부립니다.
3학년 때부터 그랬습니다.
틀린 것 때문에 힘든 게 아니라, 제 성질을 못 이겨서 힘이 듭니다.
3학년 동안 1년 내내 그랬고,
4학년 들어서도 마찬가지기는 한데,
그래도 많이 나아졌습니다.
수학도 수학이지만, 국어의 경우, 틀린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매우 심합니다.
언어는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딱 잘라낸 답을 구하기가 쉽지 않지요.
결국 도우미가 되는 엄마가 원인을 분석해서 얘기해줘야 하는 것 같습니다.
두 가지 문제 모두를요.
하나는 받아들여야 할 것은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
그리고 틀린 문제에 대해서 왜 틀렸는지, (분명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
그런데 부정적 메시지로 전달하면 이 두 가지를 왜곡해서 듣습니다.
엄마는 나를 잘못했다고만 한다. 내가 나쁘다고 한다, 난 수학을 못한다, 이런 식으로요.
그러니, 문제 풀 때 지켜보시면서
잘 한 부분은 잘 했다 하면서 '바로 요 부분(틀린 부분)이 안타깝다' 하고 잡아주시면 어떨까요.
모르겠습니다. 저희 딸은 이렇게 몰고 가고 있습니다만,
남아는 좀 다르더군요.
그래도 3학년이면 이 정도는 통할 겁니다.
수학을 3,4월 열심히 훈련했더니 지금은 정확도가 아주 높아졌습니다.
그런데 수학은 훈련인지, 며칠 쉬면 금새 정확도가 떨어지더군요.
매일매일 조금씩 엉덩이 붙이고 앉아서 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시기적으로 지금쯤 실수가 없도록 지도할 시점입니다. 3학년 2학기 늦어도 4학년 초부터는 모두가 수학에 큰 집중을 두기때문으로 그 기초를 지금 단단히 하여야할 때입니다...1, 2학년 때가 자주 틀리는 시점입니다. 좀 빠른 아이들은 3학년이 되기 전에 실수를 방지하는 지도를 하여 3학년부터는 소위 적극적인 수학 공부를 시작합니다.
매를 드는 것도, 야단치는 것도 습관됩니다...지속되면 아이를 직접 지도할 수 없게됩니다. 아이를 직접 잘 가르치고 싶으면 이런 건 피하셔야 합니다.
틀린문제를 다시풀고 또다시 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틀린문제는 엄마가 보는 앞에서 다시 풀도록 하고, 왜 틀렸던 것인지 아이가 정확히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아이들은 이런 것을 말로 설명하는 것을 무척 싫어합니다...그러므로 틀린 경우에 벌칙으로 여겨서 이 과정을 거치면 아이스스로 틀리지 않으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아이가 자주 틀리는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다음에 그 원인을 제거하는 노력을 엄마가 함께 하시면 치유가 빠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