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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댓글쓰기 본문보기

  • ㅜ.ㅜ
  • |
  • 2009-05-03 00:35
답댓글

아이가 초딩이면 엄마도 초딩이라는 말 정말 실감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엄마가 잘났어도 그집 아이 점수가 형편없으면...참.. 그 엄마까지 그저 그래보입니다.

그리고...어느날, 냉정하게 생각해봤습니다.

내가 아이의 점수에 연연하는게 정말 아이를 위해서인가?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이의 점수가 나의 자존심이기 때문에 연연한 것입니다.

우리 아이가 1개 틀려서 잘 했다 싶었는데..왠걸요, 아이 친구는 올백이더라구요.

그 순간 끓어오르는 정체모를 감정...!!

갑자기 이거저거 다 끌어다 모아서 아이에게 퍼붓고, 제 마음은 한없이 초라해지더군요.

아이 점수가 내 점수가 아닌데....

어떻게 해야 아이점수와 내가 분리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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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in
  • |
  • 2009-05-04 11:59
아이에게 훌륭한 사람되어야 한다고 말해본적이 있습니다. 책장에 꽂혀있는 위인부터 주변 가까운 곳에서 남을 위해 봉사하시는 분들을 언급해 가면서....하지만, 진정으로 훌륭한 사람은 남과 비교해서 더 잘난 사람이 아닌, 스스로가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으로 살아가는게 훌륭한 삶이라는것을 최근들어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그분들의 완성된 삶을 쳐다만 봤지, 내 아이가 (혹 내 맨티들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구나를 발견하지 못한다면 이런엄마가 모양새 빠지는 엄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함께 아이의 나아지는 모습에 흥분하는 엄마가 되자구요. 안보이면 저랑같이 현미경 사러 가요. 그래도 안보이면 우리 뇌를 고쳐서라도 꼭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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