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또읽고 한번 더 읽고......서야..

할아버님 정말 고맙습니다...~

우리아인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과외, 학원, 학습지를 전혀 접한 적 없이 집에서 나와 함께 공부하였습니다. 다만 1학년부터 4학년까지 피아노와 태권도를 다녔습니다. 5학년이 되면서 피아노와 태권도를 그만두고 지금은 매일 1시간 40분 소요되는 4km등산만을 하고 있습니다.

3학년인데 1주에 2권 정도의 독서는 부족하다고 느낍니다...학년이 올라갈수록 독서시간은 더욱 짧아질 수밖에 없습니다...그나마 3학년 때 좀더 시간을 할애해 주는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책 종류는 가능하면 아이가 즐기는 종류로 하셔도 됩니다...아니 그렇게 하는 것이 독서를 즐기게 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종류별로 아이가 원하는 때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즐겨 읽는 종류로 집중하여도 됩니다.

5학년인 손자의 요즘 독서 모습은 이렇습니다.

1).평일에는 영어3회, 국어3회 공부시간이 모두입니다. 때론 숙제때문에 영어 1회를 빼앗길 적 있습니다.

2).영어 3회의 실천상태입니다.

(1). 아침 등교 전 1회 공부시간 : 중학교 3학년 교과서를 tape듣고 받아쓰는 ditation과 shadowing을 수차례 합니다.

(2). 나머지 2회는 밤시간으로 harry potter원서를 정독에 가까운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아인 3학년까지 한글책 6,000권 이상 정독하였습니다. 4학년부터는 영어소설에 큰 비중을 둔 독서를 하였습니다. 5학년 현재의 독서 실태입니다.

1).평일은 영어공부시간 2회에 위와 같은 영어소설을 독서하고 잇습니다...읽고나서 줄거리를 설명하는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2).주말에 2권의 장편한글소설을 읽습니다. 그 중 1권은 컴퓨터로 독후감을 작성하여 할아버지께 메일로 발송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휴식시간에 틈틈이 독서를 하지만 아이 욕구를 채워주진 못하고 있습니다...아마 우리아이에게 일과를 맘대로 활용하라 한다면 하루 종일 독서를 할 겁니다.

공부방법을 변경하는 것은 신중을 기하시기 바랍니다...아이가 그 동안 해오던 방법을 변경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또 우리아이 공부방법은 독해위주입니다. 회화가 미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