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 작년이니까 초등1학년 때 입니다.
은행에서 ATM기계에서 돈 찾는 걸 유심히 보더니 '돈 자판기'라고 하더군요.
저도 그런 기계 있었으면 좋겠더군요.
방향은 약간 다르지만, 울 딸나라 영어 표현중엔
오빠질문 : 전자사전이 영어로?
동생 : 샤프
오빠 : 인어공주 영어로?
동생 : 피쉬
오빠 : 공룡 영어로?
동생 : 쥬~라~기 (그땐 쥬라기영화가 나왔을때거든요)
지금도 영어를 얼마나 씩씩하게 하는지 틀리는거에대한 개념이 없는 딸래미입니다.
덕분에 오빠가 웃겨 죽을라해요^^
ㅎㅎㅎㅎㅎ
정말 지난 시절을 떠 올리게 하십니다.
우리애도 줄기장창 바퀴달린 자동차만 갖고 놀았답니다.
처음으로 사준 명작동화 전집은 온 방 가득 보도블록으로 깔아놓고 ( 도로 길) 그 위로 미니 자동차
타고 다녔습니다. 이 세상에 있는 거의 모든 자동차는 울 집에 다 있었쬬.
명작을 읽기용으로 사용한건 2년후였네요.. 그 후론 지가 제일 아끼고 자주읽는 책이 되었구요.
울 아이 성질이 좀 급합니다요.
어릴 때는 아직 말이 서툴러 그러나 보다 했는데......
지금 4학년인데도 아주.....자주......." 엄마, 오늘 친구하고 축구 했더건요." (축구 했거든요 가 맞습니다,)
" 아이....참 엄마, 그건 제 잘못이 아니더건요." ( 제 잘못 아니거든요)
" 숙제 했니? " " 오늘 숙제 없더건요" (숙제 없거든요)
아들아 이제 좀 천천히 말하고 고쳐주면 좋겠더건요.ㅎㅎㅎ
안녕하세요~반가운 맘에 몇자 적습니다..저희 아들과 넘 닮아서..지금도 어눌한 말투가 여전히 있답니다..나이는 4살 신체 나이는 5살.허나 태권도 보냈는데 다리 찢기 시범이고 줄넘기 몇번 넘고 거기서 배운 태보 집에서 다하고....좋아하는게 생기면 몇날 몇일 그것만 갖고 놉니다 ..심지어 잘때도 찾아요....예를 들면 돈과 좋아하는 장난감 중장비 비슷...전복좋아하고..내전복!그럽니다..전복죽에 전복이 없으니 "전복죽 왜이래?"어쩌다 전복나오니"전복은 파서 먹는구나..나연아 너도 파서 먹어봐...."이럽니다..전화번호 모르는데 자기가 건 번호는 압니다..웬분 한테 매일 똑같은 시간에 울면서 엄마가 때렸다고 말했대요...신발도 하나만 신고...눈치는 빨라서 엄마 한테 혼나면 바로 "엄마 사랑해요~"하며 엎어 집니다...어눌한 말투가 말을 못하는게 아니라 아드님처럼 자기가 만든 말이라 암호같다고나 할까요?지금은 많이 고쳐졌는데...지금도 엄마 없인 잠못자고 ....말은 분명히 잘해요(선생님들이나 모르는 분들은 하나 같이 아들 말잘 한다,어쩜이리 똑똑하냐고 놀래십니다..)..허나 들리기엔 어눌하고..제가 못 알아 들을땐 신체로 설명을 해요..맨날 조립하기 바쁘고 호기심 만땅...매일 집에서 일저지르기에 바빠요......유천 보냈더니 맘대로 놀게 놔두질 않아서 재미가 없다네요...반가워서...^^
확실히 기억나는 단어가 있네요..바이올린을 "바바올린"이랬던거.....
우리 둘째딸 3돌 무렵에 부른 노래입니다.
'신데렐라는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요~~ 괴모와 언니들에게...호박...을...아니아니...수박을 받았더래요~~'
참고로 우리 둘째딸이 좋아하는 과일이 수박입니당~~
울 아덜.. 18개월 무렵.. 노상 자동차만 가지고 노는 녀석에게
앞바퀴~ 하고 가르쳐 주었더니.. 울 아덜 뒷바퀴 가르치며.. 엄마퀴~~~~~ㅋㅋㅋ
아빠키 ~ 엄마키~ 이랬던가봐요.... 그것 유추해 내는 것이 얼마나 기특하던지..^^
아이들은.. 참.. 보물 덩어리 같아요...
이것은.. 아직 학부형 경험 없는 엄마라.. 그리 느끼기만 할 것 이라고.. 짐작하지만요..^^*
아랫님들 글 읽고 웃다가 울고말았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지금 이 순간을 힘들다 생각지 말고 감사히 여겨야겠습니다.
모두들 고맙습니다.^___________________^
저 지금울어요.웃다가 ...ㅋㅋㅋ
시험공부중인 울 딸 같이 폭소했습니다.
어록 기록 해 두어야 하는데.. 5살 이후로는 통 안했네요.
아버지꼐서 가끔 그러셧는데 제가 어릴적에 어부바를 "어방거시 " 했답니다
울딸 어릴떄 말 못할때 지딴앤 급했던지 나가는 할무니 보고 팔벌리고 달려들며 " 어방거시"
삼촌이 포크레인 하면 내딸은 포크데인...내가 또 포크레인 해도 .여전히 포크데인
할아버지 부를때 하부지 하고 엄마가 할아버지 해도 꿋꿋하게 하부지..
캐리비안베이 첨가서 무서웠는지 뜬금없이 "할머니 나 파도치는 바닷가 안가 " 요래서 아무도 못알아묵었시요..
니들 언제 바닷가갔다왔냐 라는 말만 들었습돠..
벌써지난 옛이야기라 벌써 잊혀졌구만요...
우리딸,
어린이집에서 깍쟁이 먹었어. (깍쟁이= 깍뚜기)
너무 울어서 눈이 뻥뻥 뚫렸어 ( 눈이 퉁퉁부었어) ^^
아홉살 울 꼬맹이는 식기세척기를 김치세탁기라고 합니다 ㅠ.ㅠ
돌 지난 무렵 부터 생선 눈ㄲ을 꼬꼬콩이라고 하더니 지금도 꼬꼬콩이라면서 파먹어요 ㅋㅋㅋ
사랑스러운 순간들이 많았는데... 기록으로 좀 남겨둘걸... 후회되네요.
일기는 커녕 가계부도 쓰덜 안하니 역사로 남는게 없는 것 같아요.
홍쌤은 다 기록해놓으셨나봐요.
역쉬...
5학년때 울조카...
와~~앙징망징해라...ㅡ.ㅡ;;
이 넘아 앙징망징이 뭐냐???????? .............혹시....앙징맞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게냐??? ㅡ.ㅡ;;
당췌 허접한 울 조카였슴당...ㅎㅎㅎㅎㅎ
청계천에서 내리자, 당시 1학년이던 우리 딸 "와, 개천절이다"
얼마나 큰 소리로 말하던지 지나가던 행인1,2,3이 모두 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