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단한 사랑없이(-_-) 결혼한 사람이지만, 우리 아이들은, 그래서 만든 내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얼마나 소중한가는 말할수 없을 정도죠.
아이의 감정, 아이의 세계를 존중하고, 아이의 여유와 웃음을 지켜줘야지...하며 늘 자신을 다스릴려고 노력한답니다. 정말 많이 많이 노력하지 않으면 아이를 내가 좌지우지할수 있다고 오판하기 십상인것 같아서요.
많이 많이 노력하고 성찰하는 부모가 되자고 남편하고 밤마다 얘기 나눈답니다,
우리, 멀리 내다봐야해.
아이 시험이 내일인데요, 이럴때 더 아이를 여유있게 바라봐야겠죠^^;
별것도 아닌 시험성적에 너무 예민해지는 건 옳지않아!! ^^;
아침에 아무 생각 없이 라디오를 틀었는데 우짜다 이글 에프엠이 나오는거에요.
신나는 음악도 나오고...
졸음이 채 가시지 않은 아침에 활기 넘치게 쏼라쏼라 떠들어 대니 일단 정신은 깨는 것 같더군요.
꼬맹이 밥상 머리에서 고등어 가시를 발라주는데 그럽니다.
"엄마, 저 것 좀 끌 수 없어?
아침 부터 골이 울려요.
엄마는 영어가 그렇게도 좋아?"
아침이기에.... 아이의 짜증이 묻어 나는 억양을 고등어 뼈를 씹으며 함께 삼겼습니다.
라디오를 끄고 부산을 떨며 학교에 보냈습니다.
꼭 끌어 안고 찐하게 뽀뽀 해주고 내보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쑥질입니다.
설겆이며 *판 수준의 집안 꼴을 고스란히 놔두고 여기 들어왔습니다.
우짜다 이글 에프엠이 주파수에 걸렸을 뿐인데
아들넘은 그것도 영어랍시고 짜증을 내고 있다고......
내가 엄마표 영어한답시고 저한테 들인 공이 얼만데......
억울하다고 징징거리려다가 아인님 글에 딱 걸렸습니다.
그 존재만으로도 느무 감사한 것을...
녀석에게 본전 생각 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는 것은 결국 내 만족을 위해 한 짓이었나?????
아이에게 미안해지네요 ㅠ.ㅠ
부모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 자녀에게 뭔가를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볼 일입니다.
!
맞아요. 그런 아이가 바로 우리 아이지요.
어느 별에서 우리의 만남을 알고 달려온 그 아이.
시험지에 죽 긋는 게 저도 싫어서
긋다가 별로 만들어봤는데, 이젠 별도 싫대지요.
도형을 하트로 바꿔볼까요?
클로버나...
그럼 소중한 존재감을 높일 수 있을까요?
며칠전 가족과 나들이를 갔는데 배 타는 곳에서 옛날에 들었던 유행가가 나오더군요
하늘과 땅사이에 꽃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공원에서 소녀를 만났다네~
소줍어 말 못하고 얼굴만 붉히는데~
앞서간 발자욱에 ~에고 모르겠다~
찡하는 마음이야~뭐라고 말 못해도~
그래 사람들 의식 안하고 크게 따라 불렀었는데 지금 갑자기
이 노래가 생각나네요~
반성 너무 씨게 하지 마세요~!
바램이 왜 죄가 될까요??
바램과 기대함도 없이 살아간다면....
전 오히려 요즘 무관심과 무심함에 죄를 범하게 될까 그게 더 염려스럽답니다.
지금 티비에서 강원도 산골 이야기를 보다가 들어왔는데 여러 생각을 하게 하더군요
삼십중반 인생의 고비에서 주님을 첨 알았고
그 기쁨과 감격에 매일밤 침상를 적시며 기도했었죠
꿈속에서라도 좋으니 한번만 만나달라고..내 삶을 주님께 드린다고..
그런 간사한 고백도 잠시 몇년이 흐른 지금 일케 허접하게 살고 있는 제 모습을 봅니다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며 우선순위도 망각한체..
아~오늘 반성은 제몫이네요..
정말 멋진분 ~~~*^^*
많은걸 생각하게 되네요...
오늘부터 바램은 접어두고 고마움과 사랑만을 가득~~ 안겨주어야 할까봐요 ^^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