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의 수많은 엄마들이 학원에 보낼 때,
그리고 학습지를 시킨 때,
머릿속에서 같이 따라서 하고 싶은 맘이 ...
하지만 크게 숨을 들이 마시고, 내 쉬고, 그리고 놀고 있는 아이들을 바라봅니다.
아이가 즐겁게 웃는 모습을 보며, 이러다 내가 나중에 후회하는 건 아니까 생각하다가도
그냥 내버려 둡니다.
동생과 신나게 놀고 있는데 뭘 더 바라겠습니까?
그게 살아가면서 힘이 될, 행복한 추억이 되기를 바래야지요.
초등학생이 자살을 하고 중학생이 자살을 하고...
공부가 아이들을 얼마나 옥죄고 있는지...가끔은 보면서 미안해집니다.
우리 아이들,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요?
수영 잘 해서 자기가 좋아하는 물 속에서 수영 강사하면서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만족해야 하는 게 부모 아닐까요?
오늘도 숙제는 뒷전으로 미룬 채 방문 걸어잠그고 동생과 놀고 있는 초3아이를
째려보며 글 올립니다. 이러다 사시되겠어요.*^^*
우리 동양에는 여백의 미라는 게 있지요.
바쁜 현대사회에서 잊혀지기 쉬운 말이지만,
저는 이 여백 속에 아이들이 그리는 밑그림이 분명 삶의 거름이 되어주리라 생각하며
아이들에게 자유시간을 많이 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꿈이 없다면 공부 잘하고 책 잘 읽는게 무슨 소용있을까 싶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가끔은 혼자서 울고싶다는 딸아이의 일기를 보고 저희 부부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도 꿈을 이루기위해 해보겠다는 뒷말에 남편은 할말을 잃더군요... 꼭 이래야 하냐며...
아이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준다는거.. 그것도 힘드네요...
꿈을 꾸게 해주자구요......꼭....
두 번째 이 글을 읽었읍니다.
눈에는 촉촉한 뜨거움을 느낍니다.
드러나지 않지만 ,
그러나 가정이라는 공간에서 쏟아내는 지배적인 언어들
엄마라는 권위로 아이는 어느 새 노예가 되어버렸을지도 모를 일이었음을,
사랑이라는 포장으로 대책없이 쏟아내었던 상처투성이 언어들을
남몰래 되새기며
뭉클한 뜨거움으로 묵묵히 고개 숙여봅니다.
또 다시,
내 자식을 자유가 뭔지도 모른는 노예라는 그늘로
몰아세우지 않아야겠다고...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말..죽는게 행복이고 사는게 고통이라니..아 너무 가슴이 아파요..정말 가슴이 찢어지려 하네요...
아이들의 성적보다는 그들의 행복과 눈망울에 촛점을 맞춰야 하는데..그런데..아 가끔이지만 현실이 참 너무 아프게만 하네요..감사합니다..좋은 글 읽고 깨달음 얻고 갑니다
꿈과 무계획과 자유가 가득한 토요일, 일요일...혹시 이걸 하기 위해 또 계획을 세우고 너무 고민들 하시는건 아니겠지요? 저는 "내버려둠의 미학" 이라는 말이 참 좋던데요..그냥 내버려두는 날로 생각하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