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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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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usou
  • |
  • 2009-03-17 10:31
답댓글

세번째 문제 풀이에 관심있는 분들만 보시길....

 

10-가(고1) 과정까지만 이용되었고,  깔끔한 풀이(?)입니다^^

 

(1)  n=a^5 (a는 소수)인 경우

     1 + a + a^2 + a^3 + a^4 + a^5 = ( 3a^5 + 9 ) /2

     식을 정리하면  a^5 - 2a^4 - 2a^3 - 2a^2 - 2a -7 = 0

     인수정리에 의해 자연수 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a가 소수이므로 a에 7만 대입해보면 되겠네요...

 

(2)  n=a^2 x b (a,b는 소수) 인 경우

     ( 1 + a + a^2) ( 1 + b) = ( 3a^2 x b + 9 ) /2

     식을 정리하면 (b-2)a^2  - 2 ( b + 1) a -2b + 7 = 0  ....[1]

         1) b=2 인 경우 a=1/2 (모순)

         2) b=2 아닌 경우

             D/4 = 3 ( b^2 - 3b + 5 )

             [1]의 2차식이 자연수근을 가지려면 루트를 벗어야 되므로 D/4값이 0 이거나 완전제곱수.

             D/4 값은 0이 될 수 없으므로 완전제곱수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3 (b^2 - 3b + 5 ) = 완전제곱수

             b에 작은 소수부터 차례로 대입해 보면 b=17을 구할 수 있고

             위의 [1] 식에 b의 값을 대입해서 2차식을 풀면 a=3 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n = a^2 x b = 3^2 x17 = 153

 

  이 정도 문제까지야 고교 선행으로 충분히 가능한 문제이지만

  다른 문제들은 훠얼씬 더 어렵습니다. 고등학교 과정도 뛰어 넘습니다.

  특히 정수론부분은 고등학교에서도 맛만 보는 정도로 밖에 다루지 않기 때문에

  수학에 감각이 없는 학생들은  이해 자체도 불가능합니다.

  실제로 정수론은 대학과정에서 배웁니다만. 경시하는 아이들은 중학 때 하더군요...

  초등때는 너도 나도 경시 한다고 하지만,

  중학 이상에서는 소수의 수학에 뛰어난 재능이 있는 학생들 이외에는 잘 할 수도 없고

  해서 되지도 않습니다.

  열심히 하면 따라갈 수 있는 학교 교과 과정과는 다르죠...

  초등때 그 많던 경시하던 아이들이 중등 이상에서 화악 줄어드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그냥 그런 애들도 있나 보다 하고 생각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듯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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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자
  • |
  • 2009-03-17 12:07
우앙~~~ 한참 길게 댓글을 썼는데...
전화 받고 왔더니 다 날라가버렸네요. 에효....

짧게 리바이벌 하자면....

1. 쏘우쏘우님 덕분에 깔끔하고 예쁜 풀이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 저런 풀이가 중학생에게서 나온다면 그건 아주 희귀 케이스입니다.
극소수의 경우에 해당하니 대다수의 어머님들 불안해하지 마세요~~~~~~
당장 2학년 1학기 중간 고사에서 38명 반에서 20등 안으로 들어오냐가 관건인 아들램에게 중3 겨울 방학때 까지 고1 선행이 끝날 수 있을지를 걱정하는 다수의 어머님들~~~~~~
3번 문제의 경우 고1, 고2 모의 고사에서 풀이 과정이 쭉 소개가 되고 중간중간에 박스 채우는 객관식 문제로 잘 나오는 유형입니다.
중학생인 지금은 못 푸는게 지극히 정상이고 2, 3년 뒤엔 너끈히 풀 수 있게 됩니다.
지금 못 푼다고 불안해하고 그걸 풀기 위해 쭉쭉 선행 뽑아서 고1 고차 방정식 2차 방정식 응용 공부 시킬 필요 전혀 없습니다.
중학교 과정 차분히 하고 고등학교 가서 또 배우고 익히면 됩니다.

학원 특목고반 아이들이 수학 경시도 준비하고 그 아이들이 사교육 리더로서 어떤 모델이 되는 현실입니다.
그런 모델은 최대한 많이 잡아봐도 상위 10%입니다.
대다수의 90%에겐 별로 효과적이지도 교육적이지도 않다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만재 아빠님 처럼 할 수 있는 분도 있고
그걸 모델링 해서 어떻게든 따라 갈 수 있는 분도 있고
멋지다!!! 부러움 반 시셈 반 쳐다 보기만 하는 분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그저 쳐다볼 수 밖에 없는 집들이 대부분이라는 겁니다.

너무 높이 잡지만 않는다면 너무 과하게 잡지만 않는다면 대다수의 엄마들도 아이 중학교 수학에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만재 아빠님 처럼 멋지게 경시 문제 가이드 하는 것도 좋지만.... 아무나 못하는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중고등 수학 교과서 목차 정도는 누구나 꿸 수 있습니다.
생활 영어 출력해서 싱크대에 붙이고 외웠듯이 수학 교과서 목차 출력해서 외우시고
학년을 흐트려서 단원별 내용에 따라 재구성해서 아이들에게 가이드 해주실 수 있습니다.
지금 배우는 내용이 이 다음 몇년 뒤에 어떤 내용으로 연결 된 것인지 정도의 지도는 대다수의 엄마들도 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됩니다.
엄마도 그렇고 아이도 그렇고...
누구나 할 수 있지만 할 수 있는 내용이나 양은 집집 마다 다 다르다고 봅니다.

불안해하지 마세요.
대다수의 중학생들은 고교수학은 고등학교 가서 공부해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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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맘
  • |
  • 2009-03-17 10:12
답댓글

놀자님에 말씀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쑤우욱 들어가는데 뒷감당은 본인 스스로 ㅎ호

늘 좋은 글 오늘도 수학과 영어에 고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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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가 궁금
  • |
  • 2009-03-17 09:39
답댓글

올림피아드 수학유감

이라고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올림피아드 초딩문제가 중고딩선행한 학생들이 풀수 있는문제 or

                                대학교 수학과 학생들에게도 조금 어려운 문제라고 하는데  맞나요?

 

그래도 이것은 꼭 해야하는 수학인가요? 수능전에 ...

놀자님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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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자
  • |
  • 2009-03-17 10:06
참 어려워요.
이렇게 어려운데 아이에게 어느 선 까지 어느 정도 까지 도달할 수 있게 해야는지...
만재 아빠님의 의도는 아마도 아이들에게 수학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게하자는 뜻일 것 같은데...
어디까지나 아이들 마다의 식성과 체질을 먼저 고려해봄이 우선이란 생각입니다.

이 좋은 봄 볕에 어떤 아이는 극심한 알러지 반응을 보이고
몸에 좋은 콩도 여름의 필수 음식 수박도 절대 먹어서는 안되는 아이도 있습니다.
우리 꼬맹이요 ㅠ.ㅠ

모든 아이에게 다 좋은 커리큐럼은 없다는 생각입니다.
위의 문제들 꼭 해야만 하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차라리 안보느니만 못하는 아이들이 숫적으로는 훨씬 더 많을 것이란 생각입니다.

꼭 해야만 하는게 아니더라도 좋은 경험으로라도 시켜 보고 싶은 부모라면
만재 아빠님 처럼 먼저 직접 해보고 이리저리 파헤쳐 본 후에 내 아이에 맞게 진행해 간다면
그야말로 완벽한 내아이 맞춤형 커리큐럼이 되겠지요.

분명한 것은 만재 아빠님 따라하기가 절대 만만치 않다는 겁니다 ㅠ.ㅠ
그럼에도 악착 같이 따라가는 엄마들도 많다는 것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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