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지나가려다가
'속이 새카맣게 타들어가네요.'
라는 구절이 고스란히 전해져 혹시 제가 잠시 머무는 것만으로도 님의 마음이 위로된다면...하고 생각되었습니다.
3, 4학년을 시작으로 부모보다 친구나 동료의 인정이 아이에게 더 중요해진다고 합니다. 남자 아이들이라면 운동 잘하는, 특히 학교에서 많이 활용되는 피구나 축구를 잘하는 아이가 공부 잘하는 아이보다 더 인기가 많기도 합니다.
팀별로 축구나 피구를 배울 기회가 혹 있으시다면 그런 장면을 제공해 주시면 어떨까요?
님의 소중한 아들이 앞으로 진취적이고 더욱 주도적인 아이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작년까지 외동이었던 초4인 제딸은
성격이 강하고, 자기 중심적인데, 또 너무 외로움도 많고 심심해하고, 그러나 스스로 친구는 못사귀는 타입인지라, 제가 정말 힘들었었는데요,, 특히 어울리지 못해 쌓인 스트레스가 꼭 엄마인 나에게 오더라구요..
함부로 말하고, 신경질적이고,, 공부도 안하고 등등,, 어릴때 깜짝놀란건 자기 몸에 사인펜을 마구 칠했던 것..
혹 도움이 되실까 제가 했거나, 주변에서 했던, 친구 사귀는 법 여러가지 올려봐요..
1. 동네를 잘 살펴 또래를 파악하고, 그 집 엄마랑 친해지기.. 자주 먹을거리를 나눠먹고..
그집 아이 스케줄을 알아 놀게 해주기.
2. 아이가 셋이상인 집과 친해지기.. 그 엄마 힘들어 어디 갈 생각 못하는데,, 놀러오게 하거나, 아님
놀토때 박물관 같은데 같이 가자고 해서, 그집아이 한명을 돌봐주기.. 그럼 편해해요.
3. 차가 없는 이웃의 경우, 기꺼이 차량을 제공해 함꼐 움직이기.
4. 공부를 세게 하지 않는 이웃을 사귀어 아얘 한달에 한번 역사탐방 또는 체험학습을 하는 팀을 만들어
함께 움직이기.
5. 한달에 한번 친구들을 초대해 최대한 오래 놀게 하기.
6. 성당이나 교회 교리반에 들어가게 해 엄마들과도 친해지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 만들어주기.
7. 친구 스케줄에 맞춰 학습지나 학원 시간 조절해주기.
(어떤 친구가 화요일 3시에 놀수있다면 그때 우리아이 시간 비워놓기)
8. 일하는 엄마 아이 중 학원 많이 안 다니고 사이사이 시간이 남아 그냥 학원에 남아있거나 하는 아이
우리집에 언제나 오게 하기, 책이라고 보고 가라고 하면서)
등등
쓰다보니 참 그렇기도 한데,, 유치원때 저학년떄는 제가 회장, 부회장 활동도 했구요(진짜 성격과 안 맞는데도)
무료로 영어도 가르쳐주면서 그집에 놀러가고 했네요..
이제 4학년이 되는 좀 나아졌어요. 그래도 1주일에 3번은 친구랑 놀아야 상태가 정상이랍니다..
요즘 8명이 역사탐방팀을 짜서 한달에 한번 역사선생님과 차량기사과 함께 놀러가요.
갔다와서 1~2시간 수업도 하구요.. 외동딸을 둔 두 엄마가 만든 거랍니다.
갈때도 항상 이 두엄마는 따라가요.
외동키우기가 전 둘 키우기보다 힘들다고 봐요.. 남들은 시간이 많고 편하다고들 하지만..
모쪼록 기운 내시구요.. 친구들과 어울릴수있게 도와주세요..
초딩시절엔 친구와의 놀이가 최고의 공부라고 생각하는 엄마입니다.
늘 집은 아이들의 놀이로 지저분해지고 간식제공하느라 허리가 휘청이지만
숫기없는 울아들...친구들과 놀때 보여주는 그 웃음에 혹해서 늘 친구들 아지트가 되네요.
주변에 있는 친구..하나라도 적극적으로 사귈수 있게 도와주셔요.
학교 급우이면서 가까운 친구 하나만 제대로 사귀어도 아이들의 스트레스는 싹 날아갈것같아요.
울딸도 알레르기로 인한 스트레스가 얼국 가득 쌓여있었는데요.
마구마구 놀게해주었더니...얼굴이 맑아져가요.(몇년씩 걸려서요.)
알레르기로 인한 틱증상 반응도 요즘은 거의 사라져가구요.
마음맞는 친구와의 놀이는 공부이자 스트레스의 치료제같아요.
토, 일요일날에라도 놀수있게
엄마가 적극적으로 개입을 하신다면...아이도 점차로
알레르기, 틱증상도 사라져갈거같아요.
힘내시고...적극적으로 놀이친구 만들어주셔요.^^
최근에 초등계시판에 브종님이 올리신 글 중에 틱 과 뚜렛 에 관한 글이 있습니다.
제 아이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엄마가 그냥 무심히 지나치거나 스트레스가 과중해서 증상이 나빠지는 것을 주위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가벼운 증상으로 나타날때 병원의 도움을 받으시거나
엄마의 사랑이 가득하다는 걸 아이에게 많이 표현하셔서 증상이 완화되는지 지켜보셔요.
오래 약을 먹고도 증상이 드라마틱하게 좋아지는 게 아니여서 약을 끊고
끊임없는 사랑과 지지로 많이 좋아졌다는 글도 있답니다(진짜 이런 맘님들을 존경합니다*^^*)
저도 잘 하는 건 아니지만
지금 젤 중요하게 생각되는 건 엄마의 무한한 사랑과 배려를 많이 "표현" 해 주시는 거라 생각합니다.
아시는 분이 여자의사샘이신데 아들이 초3이 되시니 일을 쉬시더라고요.
그래서 넘 궁금해서 왜 쉬시는지 여쭈어 보앗지요.
"이제 곧 사춘기니 내 품에서 벗어나 하나의 독립체가 될거다.
어린 시절 엄마랑 다툰 기억이라도 있게 같이 지내고 싶다"
진짜 뼈속까지 사뭇치는 이야기 였답니다.
맨날맨날 지지고 뽁는 그런 일상을 원하시는 워킹맘의 애잔함이 .....
꼭 칭찬과 격려만이 사랑이라는 중압감에서 벗어나서
엄마가 옆에 있는 것 만으로도 사랑이 될 수 있으니까요.
이야기가 다른 방향으로 갔지만 아드님과의 일상이 사랑과 축복이시길 바랍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는 초4맘으로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눈깜박임이 알러지가 아니라 틱증상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일과성 틱의 첫 증상이 흔히 눈깜박임으로 나타나지요.
틱이 있는 아이들의 공통점인 낮은 자존감과 사회성 부족도 조금 보이는 것 같습니다.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소인(특히 아이를 엄하게 대하는 엄마의 양육 방식)이 맞물려서 아이가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로 작용할 때 발현된다고 하지요.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경험맘의 이야기니 너무 걱정 마시구요 일단 아이가 틱인지 아닌지 아이에게 제일 큰 마음의 짐이 무엇인지 차분히 살펴보세요.
저의 아이는 엄마와 귀신이 동급으로 무섭다고 했답니다.ㅡ.ㅡ
저도 외동이 초4 아들맘..예민하고 생각많고 걱정도 많은 아들엄마예요
저는 대화를 정말 많이 하고 스킨쉽을 많이 하면서 아이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읽어주고
안심시켜 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엄마가 불안해하고 못미더워하면 외동이들은
더 민감하게 감지하는것 같아요 아무리 작은일도 함께 의논하고 존중해주고 아이가 힘들어 할땐
괜찮다고 누구나 다 그런 어려움 겪을수있다고 너는 참 잘하고있다고 안아주세요 안심할수있도록..
지금까지 해오셨던것 보다 더 많이 .... 힘내세요!!!
저도 소심한 초4 아들맘이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남깁니다.
초4지만 정신연령은 초2 여동생보다 늦된것같아 늘 애가탑니다.
대화도 어눌하고 운동도 못하고 눈치나 융통성도 없고 그러다보니 친구도 잘 못사귀니 혼자 다니는것 같고..
전 반장선거는 꿈도 못꾸고 생일날 친구 초대하는것도 걱정부터 앞서네요.
엊그제 길에서 중학생 무리를 보았는데 길가는 아무 어른에게 시비를 거는데 무섭더라구요.
대로변에 사람들도 많았는데 아무도 나무라는 사람 없고...
그런 아이들이 반에서 한두명 있을텐데 타겟이 되면 안되겠다는 생각부터 들어요.
닌텐도는 무조건 안돼, 휴대폰도 나중에 네돈으로 요금낼 자신있을때 사라고 했는데 친구관계때문에 사주어야하는지 고민좀 해봐야겠어요.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네요. 우리아이도 4학년이예요. 저는 2학년때 님과 같은 고민을 했답니다. 우리아이도 소심하지만 정말 친구욕심 많은아이예요. 친구로인해 의기소침하고 때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답니다. 그럴때마다 정말 가슴이 타들어 갔지요. 그래서 일단은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했어요. 그리고 회장엄마에게 전화해서 도움을 요청했답니다. 우리아이가 이러이러하니 토요일날 집으로 꼭좀 보내달라구요. 물론 그엄마 흔쾌히 도와주었고요. 아이도 너무 행복해 했답니다. 파티한번으로 많은 친구가 생기는건아니구요. 그러면서 맘에 맞는 한두명 아이와 대화하고 참 전 그때 닌텐도를 사줬어요. 대화라는게 주로 게임에 대한였구요^^ 점차 자신감을 갖게 되더군요. 그러면서 엄마와 더많은 대화도 되구요. 아이가 엄마를 신뢰하게되기도 했어요. 그리구 3학년 2학기엔 반에서 회장까지 하더군요. 물론 4학년땐 겨우 1표 받았다더군요. 그렇지만 신기하게도 전혀 의기소침하지 않더군요. 오히려 더 당당하고 재미있어했어요. 2학기땐 꼭 회장하겠다면서요.
그러나 지금은 그런식의 파티보다는 한두명 정도만 초대해서 시간을 갖게하는게 더 나을듯해요. 지금은 자신과 맞는 친구를 사귈때니까요.^^ 너무 힘들어 마시고 아이와 많은 대화를 해보세요. 그리고 반 엄마들과의 친분도 중요하구요.^^
오늘 제가 그랬답니다.
우리애가 친구 핸드폰 빌려서 전화했더라구. "엄마 나 회장 부회장 다 안됐어".
"어, 그래 괜찮아". 하고 끊었는데, 맘이 참 안좋아요.
우리 애도 그리 나가고 싶어하지 않았고, 요즘 틱증상도 있어서 심리 상태가 그리 좋지 않은데, 괜히 등떠 밀었다 싶은게... 영 맘이 그래요.
그래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니, 그것도 도전이고 언제나 도전은 성공보다는 실패할 가능성이 더 많기에, 인생을 알아가는 과정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실패하지않고 성공하면 아이의 기도 살고 저도 기뻤겠으나, 첨 해보는 도전에 전 박수를 보냅니다.
집에오면 막 칭찬해주고 맛있는것도 해주고 할려구요.
아이를 키우면서 참 많이 배웁니다.
초4맘님, 기운내세요.
저도 아들 하나인데, 외동아이는 다 클 때까지 더 외로움을 타요.
조카들과 같이 놀다가 헤어질 때 보니, 꼭 외동인 아이만 섭섭해서 울더군요.
틱현상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절로 없어지기도 하지만
일단 전문가와 상담도 받아보시는 게 어떨지요...
그리고 님께서 좀 더 적극적으로 개입하셔서 친구들과 놀 수 있도록
반 아이들 또는 그 어머니들에게 전화하셔서 초대하세요.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또 담임선생님을 어려워 마시고 면담하셔서 자문과 도움도 요청하세요.
사춘기 때도 그렇지만 어릴 때 교우관계는 정말 중요하니까요.
힘내시고 불안한 마음을 아이에게는 보이지 마세요.
저희 아이도 초5 남아 외동인데 확실히 외동 특유의 성향이 있긴 있더라구요--;;;..저희 아이도 가끔 그런말 할때가 있는데 (수학풀다가 못풀면~)엄마로선 참 가슴아픈 말이지요..그럴땐 엄청 위로하고 자신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격려해주긴하는데~~
친구에 대해서는 그런건 없는데 (성격은 명랑해요)외로워서 그런가 친구들을 리더한다기보다는 좀 친구에게 끌려다니는 점도 좀 있긴해요...
아이가 내키지않는데 억지로 반장선거에 나오게 할 필요는 없었는데 좀 안타깝네요..그래도 엄마가 계속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세요...아이들의 자신감, 자존감은 부모에 의해서 형성되더라구요..
그리구 약간 틱증상이 있는것 같은네 너무 지적하지마세요..틱증상은 스트레스가 많을때 나타난다구하더라구요..언젠가는 없어질꺼에요..
토요일같은날 친구들을 많이 데려오라구 해보세요~좋아하는 게임도 같이하게하구 먹을것두 챙겨주고~
사실4학년정도되면 엄마들기리 친해도 아이들끼리는 성향에 맞는 아이들끼리 친해지거든요..
그러니 엄마들 위주로 사귀는것보다는 친구들을 자주 초대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애완동물을 싫어하시지않는다면 애완동물을 키우시는것도 좋은 방법이에요..아이한테도 일정부분 책임을지게하구요..
외동엄마들은 아마 몸은 편한대신 다른면에서는 또 힘든점이 있더라구요...아이가 외로워하는점,같이 놀아줘야하는점..등등..뭐든시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지요..힘내세요
제가 그냥 지나치지 못하겠는 이유는 저도 외동아들을 키우는 엄마라..
저희 아이도 학교에가서 그다지 큰 소리치는(리더십이 있어서 말발이 먹히는) 그런 아이가 아니거든요.
그래서 카리스마있게 아이들 대장노릇하는 아이들을 보면 한 없이 부러워하죠
그래도 나름 맘 다잡고 있습니다. 사실 처음 입학시킬때는 아이들한테 왕따당하는 그런 아이가 되면 어쩌나(유치원때는 더 소극적이었기에) 걱정했었는데 학년이 올라가면서 그래도 친구도 사귀고 나름 관계를 만들어 가는 모습이 보여서 언젠가는 더 나아지겠지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몇몇 친한 엄마들을 사귀어서 엄마들 약속에 아이들도 끼어서 놀다보니 그게 아이가 친구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된 듯해요.
초4맘 엄마께서도 한번 시도해보세요. 저도 직장맘이고 다른 엄마들도 마찬가지여서 만나는 시간이 저녁식사겸 늦은 시간인데 아이들도 덩달아 같이 늦게까지 놀게되니 아이들이 더 신나하더라구요. 늦게까지 놀 수 있다고.
엄마노릇 정말 힘들죠? 그래도 맘맞는 사람 찾으면 즐거운 스트레스 해소용 수다시간이 된답니다.
요즘은 외동으로 크는 아이들이 많아요.
우리집은 형제를 키우는데,학교에 가면 외동으로 크는 아이들은 느낌이 다르다고 해요.
그 느낌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우리 애들은 터울이 5년이라도 서로 소리지르고 싸우고,씨름을 하고 이야기도 많이 하거든요.
형제가 없으면 토요일 호후에 반 친구들을 초대해서 간단한 점심과 간식을 먹이면서
집에서도 놀고,놀이터에 가서 놀도록 해 보세요.
우리 동네는 외동아이들 엄마들 끼리 팀을 만들어 주말에는 돌아가며 잠도 재우더군요.
힘들더라도 놀토 빼고 토요일 오후 친구들 초대 어떨까요?
아이들은 친구들과 놀면서 사회성과 리더쉽을 기르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