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님!

구세주가 따로 없습니다.  제가 왜 이리 기쁜지요.

감사드려요....

중3이 되는 제 아들의 경우 국어-완자, 과학-오투, 사회-한끝 으로 구입했네요.

지난 2년동안 이것저것 풀어본 결과 저한테 이게 제일 낫다고 그러네요.(모두 비상꺼네요)

영수는 학원교재따라가기도 바빠 따로 문제집 풀 시간이 없어요.

평상시 그날배운 과목위주로 복습을 하고 문제집을 푼다음 주말에 채점을 매고 오답체크하는 식으로 공부한답니다.  국,사, 과는 이렇게 하는데 기타 과목은 시험2~3주전에 계획을 세워 문제집 2권정도풀어요.

기타과목은 각 출판사에서 한데 묶어 시험대비용 문제집으로 나온게 있답니다.

주로 올백(천재)이나 만점(디딤돌)문제집을 풀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부족한 부분은 기출사이트에서 따로 문제를 뽑아 줍니다.

카론님,형지맘님 기다리세요.

다음주 서점에 나가 직접 눈으로 확인한 후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개념서,자습서,문제집의 모든 것...에 관하여 

그런데 카론님 과학은 '오투'가 좋은데요.한권 더 준비하세요.

기출,종합문제집은 일단 강하게 비추입니다.ㅠ.....

2월 정신없던 한 달입니다.

졸업식, 그리고 내일 입학식입니다.

안그래도, 누군가 교재 정보를 좀 올려주시지 않을까 몇 달 전부터 기다렸습니다.

간헐적으로

수학 기본개념은 개념원리rpm, 쎈수학이고, 응용은 하이레벨, 심화는 에이급이라고 쑥쑥에서 주워듣고,

과학은 우공비, 국어는 완자, 이런 식의 기사 등을 접해왔지요.

어느 맘께서도 질문 올리셨기에, 저도 댓글 달며, 기대한다고 곁다리를 걸었으나,

딱 부러지게 어느 과목은 어느 교재다,는 더는 찾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동안에 서점에 가서 아이와 좀 탐색을 해봤고요,

일단은 물려받은(1단원만 새까만) 사회, 과학 교재를 두고, 국어와 수학만 하나씩 더 준비했습니다.

아직 서점에 새로 교과서에 맞는 1학년 교재가 입고가 안 되어 기타 과목은 못사고 있습니다.

기가 같은 건 좀 물려받아도 좋으련만...

귀찮으시겠지만, 선배 어머님들,

육년의 첫발을 내딛는 후배맘들을 위해

교재 정보 좀 부탁 드립니다.

주요과목을 제외한 기타과목은 학교 근처 서점에 가면 종합되어 있다고 어디선가 들었는데

저희 서점에는 해당 학교의 기출문제집만 있고, 기타과목만 따로 된 것은 없다고 하네요.

그런데

기타과목은 자습서와 문제집 두 가지를 모두 구입해야 하는 것이겠지요?

문제집에도 어느 정도 요약은 있기에 여쭙습니다.

컴퓨터나 기가도 자습서와 문제집이 다 있어야 하는지요?

하니비님 방학 축하드려요~~~

큰 아들램 입학도 축하하구요~~~

작은 아들램 2학년 된 것도 축하하구요~~~

둘째도 형 못지 않게 똘똘하기에 별 어려움 없겠지만 이 오지랖 아줌마가 괜한 소리 한번 해볼게요.

수학 선행을 중학 과정 다 끝냈다고 전에 본 것 같기에 함 해보는 잔소리입니다 ㅋㅋㅋ

1. 중2 1학기 연립방정식 응용 부분을 깊이 있게 해볼 것

긴 문장의 문제를 읽고 수식으로 바꾸는 과정은 고3 어느 단원을 막론하고 다 응용 심화 부분의 공통 사항입니다.

글 이해력이 아무리 좋아도 이 부분은 어쩔 수 없이 훈련이 안된 아이들은 해결하기 힘들어요.

예를 들어 여러개의 수도 호스로 물통에 물을 채우는 문제는 통에서 물을 빼는 문제와 같고 이 것은 고교 이과 수학에서는 물이 수도 파이프를 통과하는 속도로 연결(미분)되고 이것은 다시 수도 파이프의 부피로도 연결(적분) 됩니다.

전체 물통의 양을 1로 놓고 식을 세워 나가면 수월하다는 정도는 대부분의 문제집에서 소개 됩니다.

여기서 1은 100%의 의미이고 그러므로 각각의 수도관으로 흐르는 물의 속도는 전체 100%를 기준으로 따져서 비율에 해당한다는 것이죠.

단순한 트랙 달리기 문제도 좀 더 어려운 시간차가 있거나 중간에 다양한 변수가 있는 경우, 아님 몇 시간 후에 몇 번째로 만나게 되는가와 같은 경우로 확장 되는 문제들 까지 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중학 과정이 미지수 두개에 일차 연립 방정식 까지라면

고등 과정은 미지수 세개 이상에 차수도 올라갑니다.

그렇지만 그 메카니즘은 거의 같아요.

똘똘한 친구들에겐 중학 과정이 살짝 시시할 수 있거든요.

능력이 되는 아이들은 고등 과정 까지도 함께 할 수 있단 생각입니다.

꼭 어떤 성적의 결과물을 위한다는 목표를 떠나서 아이의 지적 만족을 위해서 하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요즘은 학년 파괴 현상이 심한 것 같아요.

초등 과정에서도 중고등 과정이 마구 끼어들더군요.

마찬가지로 중등 과정에 고등 과정도 사정 없이 끼어들구요 ㅠ.ㅠ

그렇다고 누구나 다 이렇게 속도 위반하는 내용들을 공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할 수 있는 아이들은 하면 되고 할 수 없는 아이들은 그냥 몇 년 더 있다가

머리가 여물고 생각도 더 자라고 능력이 더 커져서 제 나이때, 적당한 때가 되어서 하면 됩니다.

2. 일차함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석기하의 장이 열립니다.

고교 이과 수학 까지 놓고 볼때 그 많은 함수 내용들은 다 똑 같은 해석기하의 일부라는 것입니다.

즉 그림, 그래프를 해석할 줄 아는 것이 목표입니다.

보통 대부분의 아이들이 식을 그래프로 변환 기키는 과정을 합니다.

그렇지만 대수능의 최종 평가는 대부분 식은 없고

그래프를 바로 해석하거나 긴 문장의 내용을 그래프를 이용해서 해석해낼 줄 알아야 합니다.

해석기하를 교육하는 최종 목표인 셈이죠.

거의 모든 영역의 고교 수학과 연결 시킬 수 있는 부분이 바로 해석기하 입니다.

즉 함수에서만 나오는 그래프가 아니고 방정식, 수열, 심지어 생뚱 맞은 것 같은 확률 통계에도 나오는게 바로 해석 기하입니다.

역시나 보통의 아이들 대부분이 어렵게 느낍니다.

고등학교때 특히 이과라면 아주 많이 공부하고 연습해야만 하는 부분입니다.

작은 아들램이라면 처음 시작하는 중2 일차함수와 중3 이차함수에서 고1 과정의 함수 까지 연계해서 깊이 있게 뻗어 갈 수 있을 것이란 생각입니다.

작은 아들이 중2가 된다 하기에 오지랖 아줌마가 1학기 수학에 대해서 잔소리 한번 해봤습니다.

다시 한번...

아들램들, 하니비님 모두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