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선 쌤~~
넘 멋진 설명이에요.
아주 수학적이면서도 눈에 확 들어오는 이미지도 좋구요.
제가 갠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스타일의 설명이네요 ^.^
살짝 보충 설명을 붙이자면...
아직 초3이지만 고3 때 이과에서 벡터를 배울 것이라는 전제하에 좀 오바하는 보충설명입니다.
시간을 보통 방향성이 없는 스칼라로 생각하는게 일반적이죠.
과거로 또는 미래로~
이렇게 방향성이 있다고 아이들이 많이 헷갈려하더군요.
시간의 개념을 양, 음의 방향이 존재하는 수직선에 대응 시켜서 설명은 할 수 있지만 결코 방향성은 없습니다.
현재 우리네 통념이 미래에서 과거로의 역행은 이론적일 뿐 현실로 인정하진 않거든요.
시간이라 함은 당연히 과거에서 현재 미래로 가는 것만을 의미합니다.
벡터의 성립 요건... 시작과 끝이 있고 방향이 있다...
시간은 분명 시작과 끝은 있지만 방향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두 점 사이를 이은 것이 선분인 것 처럼 두 시각 사이를 이은 것이 시간입니다.
시간은 벡터가 아닌 스칼라입니다.
여러해 동안 고등학생들에게 벡터 가르칠 적에 되풀이 했던 이야기네요 ㅠ.ㅠ
똘똘하다 싶은 아이들이 더 많이 헷갈려했었구요.
그닥 중요한 것도 아니고 어쩌다 내신 문제에 나올가 말까 한 것이라서
대부분 그냥 외워버리고 맙니다.
확실히 오바하는 설명이긴하지만...
혹시나... 싶어서... 떠들었습니다.
이것도 직업병인가봐요 ㅠ.ㅠ
죄송합니다..... 꾸벅~~~
공식으로 외우게 하지 마세요.
공식을 강조하면 더 어렵고, 오히려 헷갈립니다.
한번 '수직선'으로 설명해 보세요.
시각이 '위치'라면 시간은 '양'이에요.
수직선의 각 눈금에 시각을 적으면, 시각과 시각 사이의 칸이 '시간'입니다.
(1) 시각 + 시간 =시각
수직선의 3시(시각)에서 오른쪽으로 5칸(시간)을 가면 8에 닿습니다. 이때 8은 시각.
(2) 시간 + 시간 = 시간
수직선에서 아무 시각에서 출발하던 3칸에다 5칸을 더 가면 모두 8칸이 되죠. 이때 칸의 수인 8은 '시간'.
(3) 시각 - 시간 = 시각
수직선의 8시(시각)에서 왼쪽으로 5칸(시간)을 가면 3에 닿습니다. 이때 3은 시각.
(4) 시간- 시간=시간.
위 (2)번과 비슷합니다. 아무 시각에서 출발하던 8칸을 갔다가 3칸 되돌아보면 8시간 -3시간이 되고, 그 양은 5시간입니다.
이렇게 그림으로 설명해 주시고, 시간과 시각의 차이를 분명히 말씀해 주세요!^^
* 한 가지 더!
시각 + 시각이나 시간 - 시각은 없다는 것...
5시에다 3시간은 더하거나 뺄 수는 있어도,
5시(시각)와 3시(시각)를 더하거나 뺄 수는 없다는 것도 말해주세요.
국어사전을 보니까 시각과 시각의 사이가 시간이라고 나왔더라구요..
<시각..시간..시각>순서로놓고 공식을 대입하니까 쉽더라구요..
개념면에선 뒤떨어지지만 쉽게 계산이 되더라구요..ㅋㅋㅋ
'위의 공식들은 외워서 거기에 대입하면 결과가 쉽게 나온다' 라는 공식이 아니라,
시각과 시간을 발생할 수 있는 상황별로 분류해 놓은 것입니다.
시계 볼 줄 아는 아이들이라면 이미 알고 있는 것들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시간은 연속적인 개념이고, 시각은 순간적인 개념이라는 것만 짚어주면 되겠죠...
공식들은 간단히 예를 들어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8시(시각)에 밥 먹기 시작해서 1시간 20분(시간) 동안 밥 먹었다 언제 밥 다 먹었니??? 하고 물으면
9시 20분(시각)이라고 대답하지...9시간 20분(시간)이라고 대답하는 아이는 없겠죠...
그래서 시각 + 시간 = 시각 이라는 식이 성립하게 되는 것입니다...
나머지도 예를 들어 설명해 주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실 그냥 상식으로 알고 있는 것들이죠..일상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비슷 비슷하게 생긴 공식에 신경쓰지 마세요^^